회개에 대한 책들을 찾아보고 있는데요

 

그런데
 

회개에 대한 책은 많은데

 

회개를 하는 방법에 대한 책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질문 드립니다

 

1. 회개를 하는 방법에 대한 책좀 추천 부탁 드립니다

 

2. 회개란 것이 지식, 감정, 의지 즉 지정의가 변화되는 것을 말하는데

 

지식은 뭐.. 제가 어떻게든 쌓을 수 있고 생각을 바꿀 수는 있잖아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뭐냐면

 

예를 들어서 좀 죄송하지만

 

음란죄를 몇 십년 동안 지었던 사람이

음란죄를 회개하려고 한다면

거의 대부분이 " 억지로 음란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 " 하잖아요 ???

그렇면

음란죄를 안 지으려고 대부분 노력할텐데

마음으로는 음란죄를 짓기를 너무나 원하는데

행위로는 음란죄를 안 지으려고 노력한다면

이건 뭔가가... 회개가 아니잖아요 ??

 

 

그렇니까 제 질문이 뭐냐하면... ( 음란죄 뿐만 아니라 모든 죄에 대해서 )

회개에 대한 책들을 보다 보면 이렇게 나와 있어요

참된 회개는 그 죄를 미워하고 증오하고 죄 지은 것을 후회하고

죄를 지어서 하나님을 근심케 했다는 것에 대해서 슬퍼하고 애통한다고 하잖아요 ???

그런데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근심케 했다는 것에 대해서 슬퍼하고 애통하고

죄를 미워하고 증오하고 죄 지은 것을 후회할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한 것을 가르켜 주는 책이 없더라구요

지식이야 얼마든지 쌓을 수 있지만

내 마음이 변하는 방법에 대한 책도 없고 가르켜 주는 사람도 없어서요

내 마음으로는 그 죄를 너무나 짓고 싶은데

행위로만 그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면

그건 회개가 아니잖아요

내 마음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내가 사랑했던 죄를 미워할 수 잇는지 그 방법을 모르겠어요

 

 

제 의문을 풀어줄 답변을 해주시거나

제 의문을 풀어줄 수 있는 책좀 추천 해주세요

 

 

 



 

 


amazing_grace

2021.03.16 01:53:02
*.182.99.136

저의 개인적인 믿음입니다만 죄에 촛점을 맞춰서 그 행위를 안하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물론 그런 노력도 필요합니다) 우선 하나님께로 돌아와 그 관계안에 있으면 그런 것들이 저절로 해결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으면 좋아보이던 세상 것들이 다 싫어지고 그분의 뜻대로 하는 것 즉 계명을 지키고 죄를 짓지 않는 것 자체가 기뻐졌습니다. 제 자신의 모든 생각과 계획이 얼마나 악한지 저절로 깨달아집니다.  하지만 믿음이 약해지거나 하나님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지 않으면 다시 세상 것들에 눈을 돌리는 제 자신을 보게 됩니다.

 

구원에 이르는 회개는 죄 하나하나에 대한 뉘우침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회심'이 아닐까 합니다. 예전에는 빛을 등지고 반대쪽으로 걸어가다 그것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180도 몸을 돌려 빛을 향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로 회심한 사람은 전인격적 변화가 느릴 수는 있지만 반드시 일어난다고 믿습니다. 가는 방향이 달라졌으니까요.  물론 죄성이 남아 있으니 계속해서 고개를 돌려 뒤를 쳐다보곤 하지요. 그때마다 뉘우치고 회개하여 죄성을 죽여야 하지요.

 

빛을 사랑하게 되면 어둠을 미워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죄가 미워집니다. 저는 그랬습니다.      

WALKER

2021.03.16 02:07:01
*.150.32.197

 

 결국 ... 예수님과의 동행을 말씀하시는거군요

피스

2021.03.16 02:16:19
*.211.209.83

amazing_grace님의 답변이 정답이고 가장 정석적이지만, Walker님께서는 현실적인 노하우(내지는 요령)도 원하시는 듯 하니,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 말씀과 기도를 통해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님을 닮아간다'라는 뻔한(하지만 가장 올바른) 정답말고,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될까 하여 개인적인 견해를 드립니다.

 

특정 죄를 미워하는 방법 중 하나는, 그 죄가 얼마나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섭리에 어긋나며, 또 그렇기에 결과적으로 얼마나 악한 결과를 낳는지를 깨닫는 것도 있습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저도 구원받기 전, 부적절하고 죄악이 담긴 매체에 미혹되어 매여있던 적이 있었습니다. 후일 예수님을 올바로 믿고 나서, 하나님께서는 그것이 얼마나 부끄럽고 악한 일인지를 여러 방법을 통해 가르쳐주었습니다. 이를테면 음란이 얼마나 파국적이고 악한 결과를 낳으며, 동성애가 얼마나 왜곡된 것이며, 뉴에이지가 얼마나 사악하며, 마술과 관련된 매체가 얼마나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한 것인지를요. 어떤 것이 구체적으로 왜 악하고, 왜 악한 결과를 낳는지 자세히 배우고 보고 듣다보면 그것에 대한 혐오감이 자라더군요. 

 

그러므로 악한 것이 성경적으로 왜 악한지 생생히 가르쳐주는 신앙서적, 교육 영상 등을 배우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유튜브 채널 중 Little light studio를 추천드립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WALKER

2021.03.16 02:23:02
*.150.32.197

 

 1. 이 유튭 채널 온통 영언데... 제가 영어를 못 해서요...

 

 2. 신앙서적좀 추천 해주세요...

 

 3. 기도하고 말씀 보다 보면 하나님이 왜 죄가 악한지 알려주시나요 ??

 

 

임광호

2021.03.16 02:21:12
*.38.79.174

유기성 목사님의 설교도 들어보세요. 그분의 일관적인 주제가 에수님과의 동행입니다. 유튜브에 가면 그분 설교가 공개되어 있는데 저는 자주 듣습니다. 

WALKER

2021.03.16 02:24:01
*.150.32.197

 

 감사합니다

master

2021.03.16 03:40:22
*.16.128.27

위에서 이미 정답을 말씀해주셨고 관련된 자료들도 추천해주셨네요. 제가 더 보탤만한 사항이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만 가장 기본적인 것 하나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죄를 회개하는(다른 모든 신앙상의 문제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일에 팔굽혀펴기를 매일 하루 백회만 하면 몸짱이 된다는 식의 방법은 없습니다. 개별적인 죄를 반성하고 고치는 회개이든, 마음 자체가 하나님 중심으로 바뀌는 회심이든 결국 자기 생각의 변화가 선결 과제입니다. 그 마음은 자신이 바꾸는 수밖에 없는데 개별적인 죄들이 아주 추악하며, 또 하나님을 배제하고 자기 중심으로 생각했던 것이 크게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절감해야만 합니다. 

 

형제님 말씀대로 자기 생각은 그렇지 않는데 단순히 행동만 바꾸려해선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자기 생각은 죄를 좋아하니까 스스로는 어지간히 노력해도 바뀌지 않습니다. 결국 성령의 간섭이 먼저 있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말씀을 배워서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깊이 알아가는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회개에 관한 마땅한 책이 금방 생각도 나지 않지만 설령 그런 책이 있다해도 또 다시 특정한 방법에만 초점을 맞추게 되니까 사실상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보다는 계속해서 설교 말씀공부 순종 기도 등에 집중하다 보면 서서히 죄가 아주 싫어지게 되고 그럼 서서히 죄에서도 멀어지게 될 것입니다. 

 

청년들(아니 대부분의 성인 남성)이 성적 문제에서 행동으로까지 가지는 않더라도 포르노 등을 접하며 음란한 마음을 품는 죄에서 자유로운 자는 아주 드물 것입니다. 그와 관련해서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에 관한 글을 조만간 써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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