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1장
14. 이러므로 여호와의 전쟁기에 일렀으되 수바의 와헙과 아르논 골짜기와
15. 모든 골짜기의 비탈은 아르 고을을 향하여 기울어지고 모압의 경계에 닿았도다 하였더라
ㅡ> '여호와의 전쟁기에 일렀으되'
여화와의 전쟁기가 무엇인지요,
모세이전에 기록된 걸 모세가 인용한 것인지요?
두란노 비전성경사전에서 설명한 이론도 있긴 하지만 그러면 모세 이후에 일어난 내용을 모세가 기록했다는 모순에 빠집니다. 이는 사울 왕과 다윗 왕 시대에 이르는 정복전쟁이 아니라 모세 시대에 당시 사건과 상황에 대해 기록된 (아마도 모세 자신에 의해) 찬송시 모음집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합니다. 먼저 직접 그 책에서 인용한 14-15절의 고어체적 기법과 생생한 지리적 묘사는 당시의 모압 지경에 이르까지의 하나님의 권능을 표현한 내용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17-18절과 27-30절에서 보듯이 모세 때에 이미 백성들과 시인들이 여호와를 찬송하고 기록으로 남겼다는 것을 입증하기 때문입니다. (원전이 남아있지 않기에 정확한 것은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구원님 안녕하세요.
여호와의 전쟁기를 <두란노의 비전성경사전>에서 검색해 보니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이는 추정하는 것임도 참고하세요)
여호와의 전쟁기(Book of the wars of the Lord)
민수기 21:14-15에 언급되고 인용된 익명의 저자가 쓴 고대의 역사서이다. 같은 장에서 인용된 다른 2개의 시(민21:17-18, 27-30)도 '여호와의 전쟁기'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제목으로 보아 사울 왕과 다윗 왕 시대에 이르는 정복전쟁들에 관한 고대 민속시의 수집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모압과 아모리 족속의 경계를 언급하고 있는 이 책은 초기 이스라엘의 전쟁들을 기념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그 전쟁의 주체와 성격을 암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성경에 나오는 '야살의 책'(수10:13, 삼하1:18)도 이와 유사한 내용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출처- <두란노 비전성경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