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구원에 관하여...

조회 수 202 추천 수 0 2024.02.17 23:41:02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한국에서 올바른 믿음을 찾고있는 한 청년입니다

이 사이트를 접하고 많은 글들을 읽고 정리해보면서 마침내 글을 남깁니다

 

저의 구원에 대한 간증을 먼저 남겨보자면

 

저는 어린시절부터 교회에 출석은 하였지만 예수님이 저와 무슨 상관이 있었는지, 왜 교회를 다녀야하는지는 잘 모르고 왔다갔다를 반복하면서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이 후 성인이 되면서 감사하게도 어렸을 적 배웠던 성경이 생각이 나서 제대로 배워보자는 생각으로 교회에 찾아가 말씀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을 배우면서 제가 알았던 것은

저는 하나님앞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죄인이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아담으로 부터 내려져 온 원죄로 인해 저는 타락한 죄인이고, 하나님의 은혜없이는 저의 죄를 해결할 수 없고, 이 죄로 인해 저는 지옥에 갈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척이나 감사한 것은 예수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이루신 대속의 사역으로 저를 의롭다 여겨주시는 칭의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죄인이지만 하나님은 저를 불쌍히여기시고 오직 은혜로 저를 의롭다 여겨주셨습니다. 저는 오로지 감사함으로 이 사실을 믿음으로 거듭남을 얻었습니다.

 

흔히 알고있던 착하고 열심을 다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것은 저의 착각이었고 오로지 하나님의 계획하시고 이루신 놀라운 복음의 사실을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구원은 결코 취소되어질 수 없고 설령 제가 이후에 죄를 짓더라도 혹은 방황에 빠지는 일이 있더라도 하나님께서 배푸신 은혜의 구원은 절대로 잃어질 수 없다는 하나님의 견인의 사실또한 알게되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사실이고 너무나도 큰 은혜의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스스로 한 것이 아무것도 없고 또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오로지 주님의 큰 은혜로 천국소망을 주신다는 것에 너무나도 큰 감사가 되었습니다. 

 

이 놀라운 복음을 알게 된 후로는 저의 구원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성화의 과정으로 주님을 닮아가며 제가 받은 은혜의 구원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 전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되었습니다

어느날 저의 친구가 제가 다니는 교회가 이단이라고 말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교단과 종파에 대한 지식은 없었기에 인터넷으로 제가 다니는 교회를 검색해보니 실제로 정통 장로교로부터 이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충격에서부터 정통교리와 제가 믿고있는 교리를 찾아보고자 인터넷을 돌고 돌아 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큰 충격을 받았던 또 다른 사실은 제가 진리를 탐구하고자 여러 사이트와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많은 목사님들의 글을 보았지만 적지 않은 수의 목사님들께서 구원은 취소될 수 있고 성화의 과정을 올바르게 통과해야지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성경이 다른것인가 의문이 들었지만 공부해보면 해볼수록 하나님의 완전하신 구원의 역사는 결코 취소될 수 없다는 사실만 확고해져갔습니다.

 

제가 가장 마음이 아팠던 것은 제가 스스로 이단상담사라고 이름이 알려진 목사님을 찾아갔을 때였습니다. 그 목사님께서는 구원이 취소될 수 없다는 것은 틀린 이단교리이고 구원은 이미와 아직 사이에서 긴장감을 가지고 성화의 과정을 이겨내야 비로소 천국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을때였습니다. 저는 구원의 확신에 감사함을 느끼고 주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고 싶었는데 저의 구원의 확신은 이단교리가 주는 무서운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을 때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일련의 과정을 겪고 많은 글과 사이트를 돌아다니다가 여기로 오게되었습니다. 목사님이 남겨주신 구원에 관한 칼럼들과 여러 형제님과 자매님의 간증들을 읽고나서 너무나도 확실한 말씀들에 하나님이 저를 여기로 인도하심에 많은 감사가 되었습니다.

 

목사님, 혹여나 저의 구원에 문제가 있는것인가요? 제가 하나님의 은혜를 배웠던 교단은 이단이라 평가를 받았는데 그 가운데서 이루어진 저의 구원은 진실된 구원인 것일까요 

 

혹시 제가 이단이라고 평가된 제가 다녔던 교단을 변명하고자 하는 느낌이 들 수도 있어서 교단명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한 청년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오로지 주님을 위해 살고 싶은데 참 걸림이 되는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샬롬 


CROSS

2024.02.18 00:45:15
*.107.147.201

 믿으면 구원에 이른다는 말은 틑린 말 입니다...  믿는자가 구원에 이른다가 맞습니다 

 

 회개하면 구원에 이른다는 말은 틀린 말 입니다 회개하는자가 구원에 이른다가 맞습니다  ( 누구든지 회개하지 아니하는자는 멸망합니다 )

 

 순종하면 구원에 이른다는 말은 틀린 말 입니다.. 순종하는자가 (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자라야 ) 구원에 이른다가 맞습니다

 

 한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에 대해서 설명 드립니다.. 하나님은 신자의 구원을 지켜주시는게 아닙니다 .. 하나님은 신자의  " 참된 믿음 " 을 지켜주십니다 ...

 

  성경에는 구원의 탈락를 주장하는듯한 말씀들이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겁니다... 어떤 낭떠러지에 100억이 있고 그 옆에는 이런 경고의 말씀이 적힌 표지판이 있습니다 " 이곳에 오는자는 반드시 떨어져 죽게 됩니다 .. " 라고요... 그런데 지나가는 행인이 그 표지판을 믿지 않고 100억을 가지러 그곳으로 향합니다... 그렇다가 이 행인은 그 표지판의 말을 믿지 않고 가다가 떨어져 죽게 됩니다.. 이것과 비슷한 원리 입니다 

 

  그 구원의 탈락을 주장하는듯한 말씀들을 보고 신자는 두려움과 떨리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 그리고 이러한 마음으로 그 구원의 탈락을 주장하는듯한 말씀을 " 참되게 믿음 " 으로 구원을 이루어나가게 됩니다 .. 다시 말하자면 그 말씀에 대한 믿음이 신자의 구원을 지켜준다는 뜻 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점은 .. 우리는 신앙이 깊어지기 전에는 하나님이 어떤 방식으로 우리의 믿음을 지켜주시는지 모릅니다... 에를 들면 제가 쓴 이 글을 보고 끝까지 믿음을 지켜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면 이것 또한 하나님이 주신 은혜 입니다 ... 신앙이 깊어지면 그제서야 신자는 하나님이 나의 믿음을 이때까지 지켜주셨고 앞으로도 지켠주실것이라는 것을 꺠닫게 될 것 입니다

 

 제가 위에도 적었듯이.. 천국은 믿으면 가는곳이 아니고 회개하면 가는곳이 아니고 순종하면 가는곳이 아닙니다 천국은 믿는자가 가는곳이고 회개하는자가 가는곳이고 순종하는자가 가는곳 입니다.. 중요한것은 우리는 무언가를 의무적으로만 행해야한다는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 어떠한 자 " 가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인간의 중심을 ( 마음을 ) 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찾는자가 됩니다 ...

 

 만약 구원의 탈락을 주장하는듯한 말씀을 보고도 아무런 두려움과 떨림이 없다면 이 사람은 이러한 말씀을 믿는 자가 아닐 것 입니다... 왜냐하면 참된 믿음에는 모든 말씀에 대한 믿음도 포함되어 있기 떄문입니다... 

성경탐닉자

2024.02.18 00:45:18
*.237.31.59

성경을 배우면서 제가 알았던 것은

저는 하나님앞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죄인이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아담으로 부터 내려져 온 원죄로 인해 저는 타락한 죄인이고, 하나님의 은혜없이는 저의 죄를 해결할 수 없고, 이 죄로 인해 저는 지옥에 갈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척이나 감사한 것은 예수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이루신 대속의 사역으로 저를 의롭다 여겨주시는 칭의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죄인이지만 하나님은 저를 불쌍히여기시고 오직 은혜로 저를 의롭다 여겨주셨습니다. 저는 오로지 감사함으로 이 사실을 믿음으로 거듭남을 얻었습니다.

 

흔히 알고있던 착하고 열심을 다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것은 저의 착각이었고 오로지 하나님의 계획하시고 이루신 놀라운 복음의 사실을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구원은 결코 취소되어질 수 없고 설령 제가 이후에 죄를 짓더라도 혹은 방황에 빠지는 일이 있더라도 하나님께서 배푸신 은혜의 구원은 절대로 잃어질 수 없다는 하나님의 견인의 사실또한 알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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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이 교리 자체는 정통교리입니다.

 

그리고 구원은 취소될 수 없습니다.구원이 취소될 수 있다는 쪽이 오히려 이단입니다. 

벧엘님께서 다니셨던 교회의 교단이 왜 이단으로 판정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주신 부분만 보면 정통교단입니다.

 

그럼에도 이상한 의문이 들긴 하네요

한국에서 이단을 판명하는 기준은 우리 생각보다 굉장히 협소합니다.

삼위일체와 같이 신앙의 '본질적' 부분만 인정한다면 겉가지 부분에서 이상하다고 여겨져도 쉽게 이단판명을 내리지 않습니다. 한 예로 최근 목사의 우상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인분을 먹이는 신앙훈련을 강행한 빛과진리교회가 대표적인데요.

 

교리에서도 영적으로 담임목사를 신격화하는 부분이 강해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단 신고를 했지만 

"삼위일체를 부정하지 않는다" 라는 걸로 이단 판명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적어주신 내용말고 다른 부분에서 강하게 기존 교리를 뒤집는 교리가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하나 더 추가하자면, 구원이 취소될 수 있다는 교단이 많다고 하셨는데 제 기준에서 오히려 소수입니다. 왜냐하면 그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적어주신 대로, 우리 모두는 구원을 얻을 자격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은혜로 의롭다고 칭함을 받아서' 구원을 선물로 받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행실과 삶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구원이 '취소' 된다는 것은 애초에 구원을 '인간의 행위로' 얻을 수 있다는 전제가 깔려있기 때문에 모순됩니다. 따라서 구원은 취소될 수 없으며, 구원이 취소된 것 처럼 보이는 것은 애초에 구원을 받지 않은 사람입니다.

master

2024.02.18 16:38:44
*.115.238.98

벧엘님 주님 안에서 환영합니다. 이미 두 분이 잘 언급해주셨듯이 전혀 염려할 내용이 아닙니다. 간단하게 답변드리자면, 정말로 성령으로 거듭나서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고서 자기 인생을 완전히 하나님 중심으로 유턴한 신자의 구원은 절대 취소되지 않습니다. 이 홈피의 성경문답에 이 주제와 관련되는 글들을 많이 올려 놓았으므로 그 차례에 들어가셔서 구원 항목에서 검색해서 참조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질문하시기 전에 이 차례부터 보십시오.

 

 

예수 믿은 후에 짓는 죄와 구원의 관계

기호

2024.02.18 18:13:52
*.142.187.123

성경에 답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물을 필요는 없습니다. 

구원의 약속은 미쁘신 창조주의 영원불변의 약속입니다. 반면 구원의 확신은 타락한 피조물의 헛된 확신일 뿐입니다.

 

신자는 구원을 교리적으로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교리에 대한 이해보다 더 본질적이고 중요한 것은 자기를 부인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내게 진리가 되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자기를 부인하는 자의 마음은 한없이 가난하고 애통하며 의에 주리고 목말라 합니다. 내가 과연 그러한가? 하고 날마다 말씀 앞에 솔직히 서는 자만이 신자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어떻게 변할 수 있겠습니까.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하는 창조주를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손톱만큼이라도 모르는 게 있거나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면 어찌 창조주라 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약속은 이미 이루어졌습니다. 다만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나는 죄인입니다' 라는 막연한 고백이 아니라 참으로 가난한 마음으로 애통하고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죄에서 해방되었다는 기쁨과 감사는 자칫 피조물만의 착각일 수도 있습니다. 피조물의 감사와 기쁨은 오직 창조주의 은혜와 긍휼에서 비롯됩니다. 

 

'구원의 취소' 따위의 헛된 교리논쟁은 아무 쓸 데 없는 일입니다. 신자는 오직 성경만 의지하고, 그리스도의 희생과 부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악하며, 또 육신의 장막을 벗기까지 악할 수 밖에 없는 자신이 진리와 하나가 되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성령의 인도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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