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라 홍수
빙하시대 절정에 지상에서 두 번째로 큰 홍수 사건이 미국의 북서부 지역에서 발생했다. 빙하들이 물을 붙잡고 있다가 미술라(Missoula) 호수를 만들었다. 빙하들이 녹아감에 따라 물이 빠져나가 아이다호를 지나 와싱톤 주의 동부와 남부로 흘러 콜롬비아로 갔다. 이 과정에서 거대한 홍수 물에 깎여 드러난 평지들과 쿠리라고 불리는 배수계곡들이 생겨났다. 한 곳에서는 거대한 폭포수가 만들어 졌었는데 이것은 나이아가라의 네 배의 크기였지만 지금은 마른 폭포로 알려져 있다. 콜롬비아 협곡에는 엄청난 자갈 침적이 남겨져 있는데 여기에서 거대한 물의 흐름에 의한 분명한 침식을 볼 수 있다.
그런데 미술라 홍수에 대한 견해가 제안되었을 때 이 제안은 그 동안 득세했던 동일과정설의 반대에 부딪히고 거부되었다. 이 제안이 받아들여 졌을 때도 지질학자들은 다단계의 미술라 홍수 설을 믿기를 원했다. 그렇지만 세심한 과학적 분석에 따르면 모든 관찰된 현상들은 단 한 번의 미술라 홍수로 가장 잘 설명이 된다.
할렌 브레츠는 연구를 통해 그 미술라 홍수를 제안한 사람이었다. 그의 첫 번째 논문이 1923년에 발표되었을 때 기존 지질학회로 부터 엄청난 저항에 부딪혔다. 브레츠는 결코 창조론자가 아니었지만 그의 생각은 성경적이라고 조소되었다. 지질학자들은 만약 브레츠의 제한된 지엽적 대재앙이 받아들여진다면 전 지구적인 성경적 홍수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는 사실을 올바로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브레츠를 인정하는데 40년이 걸렸다. 성경적 홍수는 우리가 사는 동안 결코 인정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다가오는 세상에서 그 진실이 밝혀질 것이다.
Ref: Oard, M.J., The Lake Missoula Flood, Creation 36(2):43–46—April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