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kong님의 수고하심이 한 눈에 보일 정도였습니다. 전철역과 가까운 곳, 혹여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을 배려하시느라 버스 터미널에서 가까운 곳, 그리고 서로 대화하기에 좋을 성 싶은 조용한 곳... 그런 장 소를 물색하느라 얼마나 수고하셨을까 싶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주무시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한 사람 한 사람과 통화하시며 좋은 시간들이 되기를 권면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상 한복판에 전화기 올려놓고 목사님께 감사기도를 부탁드렸습니다. 그 시간은 먼 곳에 계신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바로 그 자리에 함께 계신 것 같아 얼마나 좋던지요.
홍성림 사모님의 척박한 곳에서의 생생한 선교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자녀들과 헤어져 있어야함이 제일 맘이 아프다며 이야기 하실 때 많이 안타까왔습니다.
김광찬 집사님 부부는 어찌나 정감이 가는 모습이던지요. 마치 오래 전부터 만나오던 그런 분들 같았습니다. 부인을 따라 다니기 시작한 교회생활이였지만 신앙의 갈등을 맞았을 때, 그 때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고 홈피교회 말씀으로 바른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음을 차분히 이야기 하여 주셨습니다.
mskong님도 전혀 낯설지가 않았습니다. 오래도록 만난 친구같은 그런 모습이였습니다. 아직 예수님 모르는 부인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계신 모습이 아름다왔습니다. 역시 우리 홈피교회의 말씀을 통해서 삶이 뒤집어져 버리게 되었음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이선우 집사님께서 그 날의 비용을 감당해 주셨습니다. 아주 조용 조용하신 성품이였으며 사진으로 뵙던 모습과 똑같이 느껴졌습니다 . 많은말씀은 하시지 않았지만 목사님의 사역이 얼마나 귀한지, 그래서 이런 모임도 이루어질 수 있음을 감사하셨습니다.
저 또한 모진 환난 가운데서 신앙으로 견딜 수 있었음이 바로 이 곳에서 귀한 말씀으로 가르침 받았기 가능한 일이였음을 고백하였습니다.
슬아와 에스더는 마침 동갑내기이기에 어느사이 친구가 되어있었습니다. 때 묻지 않은 에스더의 모습이 참 아름다왔습니다.
인터넷에서의 만남이 이렇게 실체의 만남으로 이루어진 것이 꿈만 같았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바르게 가르침 받아 삶에 적용하며 변화되어 가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임을 절감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처음 만남인지라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서로 서로의 표정에서 하나님을 사모하여 말씀에 목말라 바른 말씀을 찾아 헤매는 영혼들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지를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 영혼들에게 결코 하나님께서는 저버리지 아니하시고 말씀의 샘을 마련해 놓으시고 이렇게 초대를 하시는구나 싶은 생각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그예다 첫 모임을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그리고 귀한 말씀으로 꼴을 먹이시느라 너무도 수고가 많으신 우리 목사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맘을 전해 드립니다. 목사님, 목사님도 꼬~~옥 만나뵙고 싶습니다. ^^
가지고 참석했는데, 참 이상하게도 모든 분들이 이미 알고있는 분들처럼 그리 낯설지가 않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저희 집사람도 "참 이상하게 모든 분들이 예전에 어디선가 한번쯤 뵌 분들 같애"하며
신기해 했습니다.
잔잔한 미소와 웃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우셨던 사라의 웃음(집사님), 지금도 미소지으시는 눈매가 눈앞에
선하게 그려집니다. 왠지 모르게 저하고 뭔가 잘 통하실 것만 같은 구집사님(^^) 이게 무슨 느낌일까요?
홍성림 사모님의 진심어린 말씀을 통해서는 선교현장의 어려움이 얼마나 큰 것인지 이제야 아주 조금 깨
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뜻밖의 선물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사모님.
누구보다 이번 모임을 위해 물심양면 애쓰신 우리 미스 공집사님(^^)과 이선우 집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해맑은 미소와 순수함을 지닌 에스더자매 와 슬아자매도 너무 반가웠습니다.
2년전 목사님과의 첫 만남때도 그랬지만, 이번 만남도 지금의 이 여운이 아주 오래오래 지속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항상 우리 홈피 성도들을 위해서 늘 응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목사님 감사합니다.
모임에 참석하기전 이 사이트가 계속해서 오직 십자가 복음만 전해지는 하나님의 구원의 통로로 계속 쓰임
받길 주님께 기도했습니다. 저처럼 또 어제 참석하신 모든 분들처럼 목사님의 십자가 복음의 글들을 통해서
주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끊이지 않길 기도합니다. 이 모든일들을 주관하시고 만남의 기쁨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