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아주 포악한 해적이 있었습니다.
황제가 현상금까지 내걸었지만
용기를 내어 그를 잡아오겠다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황제가 지방순시를 할 때,
한 사내가 황제에게 나아와 말합니다.
“그 해적의 머리를 가져왔습니다.”
“정말 그의 머리를 가져왔느냐?”
그러자 그 사내는 자기 머리를 가리키며 말합니다.
“바로 이놈입니다.
많은 죄를 지었지만 용서해주시면
폐하의 충성된 종이 되겠습니다!”
황제는 그를 해군장교로 삼았습니다.
그는 제대로 회개했기에 다시는 해적짓을 하지 않았음은 물론
나라에 충성하여 후에 해군사령관까지 되었습니다.
‘죄’는 우리를 영원한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만,
‘회개’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회개해야 하는 것일까요?
첫째, ‘죄에 대한 깊은 탄식’이 필요합니다.
죄를 단순한 실수나 불가피한 행위로 합리화해서는 안됩니다.
베풀어주신 은혜를 헛되게 했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죄와 범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고 철저히 탄식해야 합니다.
마음을 찢으며 눈물로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상한 심령, 통회하는 심령을 기다리십니다.
둘째, ‘돌아서야’ 합니다.
참된 회개는 죄로부터 온전히 돌아서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걸어온 죄의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바른 길로 걸어가야 합니다.
곧 하나님을 바로 믿고 섬겼던 모습을 회복하라는 말씀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사랑’을 구해야 합니다.
회개는 의지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도우셔야 합니다.
예레미야 31장 18절에서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나를 이끌어 돌아가소서” 라고 간구했던 것처럼,
제대로 회개해야만 합니다.
회개는 하나님꼐서 기뻐하시는 기도입니다.
자신의 더러움을 씻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깨끗한 성도가 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진실된 회개의 삶을 통해
주님께 더욱 더 가까이 나아가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