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접속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1/13-15) 성경공부를 인도했던 한마음 교회의 겨울 수련회 강사로 참석했습니다. 그간 집회에 전해야 할 말씀을 준비하느라 조금 바빴습니다. 지난 주간 홈피에 새 글을 미처 올리지 못하고 조용했던 까닭입니다.
거기다 제 컴퓨터에 아무래도 바이러스가 먹은 것 같습니다. 회원들과의 교신을 하는 이메일은 주로 “다음(www.daum.net)”을 이용합니다. 지난 주 언젠가 이멜을 하나 잘못 건드린 후로는 인터넷 접속이 완전히 불안정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너무나 교묘한 바이러스에 속아 넘어 간 것 같아 회원 여러분에도 조심하라고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컴맹인 주제에 컴 도사 분들에게 충고라니 도무지 격에 안 맞지만 말입니다. 저도 스팸메일 거르는 장치를 걸어놓았고 또 조금이라도 수상한 메일은 아예 바로 스팸처리 해버립니다. 이상한 메일을 열어본 것은 결코 아닙니다.
발신자의 이멜 주소는 분명히 제가 잘 아는 분의 것이었습니다. 단 편지 제목이 조금 이해되지 않았어도 야릇하지 않고 정상적인 제목이었습니다. 혹시라도 그분에게 온 메일일지 모르니까 설마하면서도 메일을 열었습니다. 그랬더니 제대로 오픈 안 될 뿐 아니라 그 후 “다음”에 접속은 물론 다른 인터넷 사이트들에 접속하는 데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요컨대 제가 자주 교신하는 자의 메일 주소를 이용한 바이러스였던 것입니다. 이젠 아는 사람의 메일 주소라도 제목이 이상하면 열지 말아야 할 판입니다. 피시와 노트북 둘 다 수리하느라 또 시간과 돈이 들게 생겼습니다.
지난 3일 간 인터넷은 물론 셀폰도 안 터지는 산속의 수양관에 있었던 터라 오늘 아침에야 겨우 홈피를 열어봤습니다. “다음”의 메일은 여전히 오픈도 못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그 쪽으로 이멜을 보내신 회원이 있으면 "parkshin@gmail.com"으로 다시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하루 빨리 제 컴을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샬롬! ^^
1/16/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