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어떤 죄를 짓는것을 너무나 사랑하는데
이 죄를 반드시 끊어야 되는 것을 스스로 안다고 가정하고 질문 드립니다
성경 말씀 구절을 근거로 적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1.
이 사람이 그 죄를 짓는것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이 죄를 끊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를 부지런히 드리면
하나님이 이 사람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응답을 주실까요 ???
2.
이 사람이 자기부인을 안 하면서 즉, 그 죄를 밥 먹듯이 지으면서
기도로만 이 죄를 끊게 해달라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이 기도를 안 들어주시겠죠 ???
1. 잘 아시는 대로 요한1:9-10에서 죄를 자백하면 용서해주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주시는 근거는 우리에게 있는 대언자 예수 그리스도 때문이라고 합니다.(2:1-2) 그런데 바로 이어서 계명을 지켜야 그 안에 있는 자이며 그의 말씀을 지켜야 하나님의 사랑이 그 사람에게 온전케 된다고 선언합니다.(2:3-6) 회개 기도를 하면 용서는 해주나 하나님의 사랑을 누릴 수 있으려면 신자가 계명을 쫓는지 여부에 달렸다는 뜻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도 죄인들을 위하여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그리스도를 생각하면서 피 흘리기까지 죄와 싸우라고 권면했습니다.(히12:1-4) 그러니까 바로 이어서 계속해서 고치지 않은 자에겐 징계가 임한다고 말한 것입니다.(히12:5-13) 신약의 서신서 전부가 사실은 신자더러 최선을 다해서 죄를 끊으라는 계명이자 권면의 말씀입니다.
죄를 지은 것이 본인이므로 끊는 것도 본인이 책임져야 할 일입니다. 기도하면 끊어야겠다는 결심과 의지를 복돋워주고 죄가 쉽게 오염되는 여건에서 멀어지게는 해주지만 여전히 본인이 실제 행동으로 죄를 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만약 개인적으로 은밀히 짓는 죄라면 기도해도 하나님이 죄와 멀어지는 환경을 조성해줄 수 없으므로 더더욱 본인이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합니다. 대신에 피곤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나갈 힘을 달라고 기도를 해야 하는데 실은 그런 기도나 지금 이런 질문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마음의 준비는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럼 의지적으로 행동으로 실현할 일만 남았습니다.
엄밀히 말해 신자 자신이 어질러놓고는 자기는 손 놓고 가만히 있으면서 하나님더러 치워달라고 요구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또 회개 기도를 할 때에 분명히 이 죄를 고치겠다는 서약도 했을 텐데 자칫 서원한 일을 지키지 않는 죄까지 추가로 범하게 됩니다.
2 질문은 1번 질문과 같은 맥락이라 1번 답변으로 대신하겠습니다. 그리고 꼭 이사야서 1장, 특별히 15-20절을 읽어보십시오. 1번과 2번 질문의 답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