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선지자가 아닌가 싶울 정도로
분별력이 뛰어나고 또한 엄청나게 경건한 삶을 사는 목사님들의 설교를 자주 듣곤 합니다
그런데
제가 이떄까지 살아오면서 개인적으로 느낀바로는
경건한 삶에 관심을 가지고 경건한 삶을 살아가면 영적인 경험을 한적이 몇 번 있습니다
질문 드립니다
저렇게 경건한 삶을 사는 사람들 중에서도
영적인 경험을 별로 못 해본 분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형제님께서 초자연적이고 신비로운 영적 체험에 호기심과 관심이 매우 많으신것 같습니다. 그런 체험도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확실하다는 가정하에서 귀한 것임이 분명하지만, 목사님께서 말씀해주신 '평범한 일상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영적 체험'이 어떤 의미에서는 훨씬 더 중요하고 본질적이고 귀한것이라고 믿습니다. 한번도 신비체험을 해보지 못했고 방언같은 초자연적 은사도 없는 저이지만 이 부족한 종에게 매일의 삶에서 도움과 체험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기에 전혀 초자연적 체험이 부럽거나 시기나지는 않습니다. 혹자는 '자극적인 조미료같은 신앙체험'보다 '집밥 같은 신앙'이 더 영적이고 성령충만한 것이라고 조언을 주시더라고요
단순히 "영적 경험"이라고 하면 너무 광범위한 질문이 됩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셔서 내 삶에 특별한 간섭을 하며 당신만의 은혜를 부어주고 계신다거나, 성경말씀, 예배, 기도, 찬양, 사건, 주변 여건과 사람 등을 통해서 나에게 지금 특별한 메시지를 들려주고 계신다는 사실을 체험하는 것을 뜻한다면 모든 거듭난 신자가 수시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개인별로 그런 경험을 하게 되는 통로, 인식하는 의미와 그에 따른 반응 등이 각기 다르지만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가장 합당한 시기와 방식으로 만나주시고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그러나 영적 경험이 성령의 초자연적인 은사를 말씀하신다면 이전에 답변드렸듯이 경건한 신자라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