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저에게는 정말 뜻 깊은 나날 이었습니다.
그렇게도 숙원이고 소원이었던 부모님들께 복음을 전했으며 또 노방전도시에 처음으로 영접과 확신을 한 사람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먼저 토요일 처가를 들렸습니다.아타깝습니다만 장인 장모님은 아직 영접을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두려우신 부분이 있으신가 봅니다. (교회에 가서 미친듯이 찬양하고 기도해야 하고 헌금을 왕창해야 하고 이런 부분이 더 크게 느껴지시나 봅니다.)
그런데 저희 어머님께서 영접을 하셨습니다. 저희 어머님에 대해서 많은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교회는 오래 다니셨는데 그간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없으셨습니다. 이제까지는 믿음이 안 간다며 거부를 하셨는데 이번에는 뜻 밖에도 영접하시기를 원하시고 영접기도도 하시고 어제는 아침 기도와 요한복은 2장까지 읽으셨다고 합니다. 저에게는 이만한 기쁨과 감사가 있을 수 없습니다. 계속해서 어머님께서 말씀을 가까이 하고 기도를 가까이 하고 주님을 가까이 하시기를 기도 부탁 드립니다.
어머님 영접 기도 이후 함께 동네로 전도를 나갔습니다. 어른신 한분께 사영리를 전했으나 거부하셨습니다.(딸은 전도사(사위는 목사), 또 다른 사위는 천주교, 며느리는 불교 – 어떻게 결정을 하면 좋겠냐고만 하시고 거부하셨습니다.)
노방전도를 마칠 무렵 학생이 혼자 있는게 눈에 띄어 무작정 갔지요…
친구가 오기로 했다고 합니다. (사영리2 강습때 배운게 있다면 이런 경우에는 주님이 친구가 오지 못하도록 하신다는 것 입니다.ㅎㅎ)
친구가 오면 가겠다고 하고 사영리를 전했습니다. 이번에도 뜻 밖에 영접하기를 선택하고 영접기도를 따라 했습니다.
물어보았지요… 교회에 나가냐고… 그런데 교회는 안 나가고 있는데 다니는 학교가 미션 스쿨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까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다고 하네요.. 사영리에 대해서 끝까지 읽어주고 이번 주일부터 교회에 나가기로 하고 헤어졌지요… 전화번호를 물어보았는데 주저 하길레 제 명함을 주었습니다. 교회에 나갔다는 연락이 오기를 기대하면서 말입니다.
건실한 교회를 정해서 꼭 다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전화번호를 못 챙긴게 아직 마음에 많이 걸립니다.
보시는 분들 기도해 주실꺼지요? 정말 그 학생이 교회에 나가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기를 말입니다.
열매가 보이기 시작하시니 기쁘시겠어요.
풍성한 열매가 주렁주렁 달리길 기도할께요.
(그럴 경우에 친구가 오지 않는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