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을 맞았습니다. (음모론과 신자)
노년층 우대 덕분에 저는 지난주 토요일(1/31)에, 집사람은 이번 주 목요일(2/4)에 파이자 백신 일차 접종을 했습니다. 전혀 아프지 않고 부작용도 없습니다. 주사 맞은 부위가 약간 얼얼해도 독감 예방주사보다도 약한 편이고 몸살 기운이나 근육통도 없습니다. 이차 접종 때는 조금 아프다고 하는데 일차를 맞아보니 충분히 감당할 정도일 것 같습니다. 많은 안도감이 생기면서 개인적으로는 일년 이상 지속된 암흑의 터널의 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백신을 맞으면 눈에 보이지 않는 적그리스도 세력의 노예가 된다는 음모론을 믿는 신자들이 있습니다. 폭력으로 미국 국회의사당을 점령하는 초유의 사태를 일으킨 트럼프 추종 세력 중에도 동일한 맥락의 음모론 동조자들이 다수 있었습니다. 이곳 엘에이의 다저스 야구장 앞에 코로나 자체가 음모니까 백신 맞을 필요 없다고 데모하는 자들이 나타나 한 시간이나 그 접종이 지체되었습니다. 경찰이 체포는 않고 데모 장소를 따로 마련해줄 테니 접종 자체는 절대 방해하지 말라고 경고했는데 그 뒤로 잠잠하니까 자기들 목소리가 먹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눈치 챈 모양입니다.
코로나 사태에 대한 음모론은 단계별로 진화했습니다. 처음에는 코로나 자체가 아무 것도 아닌 허상으로 정부가 겁을 주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엄연히 수많은 사람이 매일 죽어 가는데도 코로나의 실체를 부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재임 시절이었는데 그를 지지하는 세력 쪽에서 그런 음모를 믿거나 퍼트리니 자가당착에 빠진 너무나 불합리한 생각입니다. 자기들이 지금 무엇을 어떤 의미로 말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꼴입니다.
코로나가 부인할 수 없는 현실로 다가오자 배후(?)의 권력 실세들과 빌 게이츠 같은 사업가들이 작당해서 바이러스를 퍼트렸다고 합니다. 백신을 개발해서 돈을 벌려는 목적이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빌 게이츠 재단은 세계에서 기부를 가장 많이 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의 기초 의약품을 거의 다 공급한다고 합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에도 엄청난 돈을 이미 기부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그가 돈을 벌 목적이라면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말입니다. 게이츠 본인도 너무 어처구니없는 음모론이 횡행하자 일고의 가치도 없는 말이라고 직접 부인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코로나를 맞으면 적그리스도에게 노예가 된다는 식의 메시지들이 돌았습니다. 저와 저희 부부는 백신 전과 후에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오히려 평강과 자유가 더 늘어났습니다. 조금만 이상한 사건 내지 현상이 생기면 적그리스도를 대입하여서 겁부터 먹는 신자나 또 성도들에게 그렇게 겁을 주는 사역자들 모두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의 은혜와 권능을 스스로 부인하는 셈입니다. 언젠가 적그리스도가 그 모습을 완연히 드러낼 때도 그의 핍박을 견딜 수 있는 힘은 오직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입니다.
음모론에 대해선 이성적 분별력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숨겨진 악한 모략인 음모(陰謀)는 두 가지 측면으로 나눠서 살펴봐야 합니다. 실제로 숨어서 어떤 일을 꾸미는 당사자와 그 음모를 밖으로 퍼트리는 자입니다. 그 둘의 목적과 형태는 각기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먼저 음모를 꾸며서 실행하려는 당사자들은 떳떳이 밝힐 수 없는 특유의 목적이 반드시 있습니다. 특정 대상에게 복수를 하던지, 큰 반사 이익을 얻든지, 테러를 행하든지, 사악한 일에서 쾌감을 느끼는 것들이 그 목적입니다. 그러니까 절대로 그 목적과 진행사항들을 공개할 수 없습니다. 참여하는 당사자들도 목숨을 걸고 비밀을 지키기로 피의 맹세를 하게 마련입니다.
대표적인 음모는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 사건입니다. 첫 저격수 오스왈드는 곧바로 체포되었으나 다시 루비라는 자가 그를 죽여 버렸습니다. 사건은 완전히 미궁에 빠졌고 FBI가 오래 동안 수사했으나 자초지종을 전혀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그 사건을 다룬 영화를 몇 번이나 봤지만 스토리를 잘 이해할 수 없었고 유야무야로 끝이 났습니다. 사람들은 마피아와 재벌의 더러운 정경유착이 배후에 있을 것이라는 짐작만 할 뿐입니다. 설령 수사당국이 사건경위를 다 알아냈다고 해도 발표하면 국가적 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기에 끝까지 비밀에 부쳤을 것입니다.
음모는 그래서 그 단어가 뜻하는 대로 밖으로 새어나오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소셜 미디어에서 떠도는 음모가 정말로 사실이라면 반드시 그 조직의 배신자가 증빙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자료와 함께 발설한 것인데 자기 목숨을 걸어야만 합니다. 요컨대 사람들에게 그 내용이 회자되기 시작하면 더 이상 음모가 아닌 것입니다. 진짜로 그 음모를 꾸민 자들 쪽에선 한시라도 빨리 그 내용을 바꿀 것이며 그래야만 합니다. 음모론을 접하는 자들도 그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확실한 증거와 자료가 충분한지부터 살펴야 합니다.
바꿔 말해 현재 SNS에 무차별적으로 옮겨지고 있는 음모는 실제 음모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단순히 그럴싸한 구실만 있으면 크게 부풀려서 지어낸 루머일 뿐입니다. 특별히 최후의 적그리스도는 자기 음모를 절대로 미리부터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않습니다. 그 존재가 드러났을 때는 이미 모든 사람이 그의 마수에 걸려 속아 넘어갔거나 꼼짝 못할 처지에 빠진 후입니다. 그러니까 대환난이 먼저 시작되고 성경적 진리로 잘 분별하여서 믿음으로 이겨야 되는 것입니다.
음모를 가공으로 지어내어 퍼트리는 데는 크게 세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사회를 혼란에 빠트리려 하거나, 시쳇말로 지극한 관종(觀種-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종자)이거나, 돈을 벌려는 것입니다. 신자는 사회를 혼란에 빠트릴 음모나 다른 사람의 쓸데없는 관심 끌기에 동참해 주어선 안 됩니다.
그리고 음모론의 내용이 자극적일수록 방문자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니까 그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자들은 엄청난 수익을 올립니다. 음모론을 옮기는 자들은 어리석게도 그 운영자의 배만 부르게 해줄 뿐입니다. (참고로 저도 2012년 7월부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설교를 올리고 있으나 광고부착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전하는데 혹시라도 광고수익에 마음이 뺏길까 염려했기 때문입니다.)
신자들은 성경의 진리만 아니라 세상의 흐름에 대해서도 정확히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사건이나 인물 등을 영적으로 하나님 편과 사탄 편으로 이분하라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상사들을 성경적 원리뿐만 아니라 객관적 사실과 진리에 따라서 잘 분별하여서 반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세상도 너희에게 판단을 받겠거든 지극히 작은 일 판단하기를 감당하지 못하겠느냐.”(고전6:2) 바울이 성도들 간에 소송하는 문제를 두고 고린도 교회를 야단친 말씀입니다. 너희가 세상 사건이 있을 때에 교회에서 경히 여김을 받는 자들을 세운다고 덧붙였으니(4절) 일반 형사적 민사적인 사건입니다. 신자도 세상사에 대해서 이성적 지혜와 판단력을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빌 게이츠의 케이스가 대표적인 예로 돈을 벌려고 일부러 바이러스를 퍼트렸다고 일부 신자들이 맹목적으로 믿습니다. 이미 말씀드린 대로 그는 오히려 코로나 퇴치를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기부했고 정작 백신으로 돈을 버는 자들은 제약회사들입니다. 심지어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이 소아 성 착취를 즐기고 그런 일을 국제적 조직을 통해서 암암리에 추진한다는 너무나도 터무니없는 카톡 펌을 받고는 제가 화가 나다 못해 완전히 허탈해졌습니다. 열성적으로 교회 활동에 매달리는 뜨거운 신자가 되기 전에 합리적으로 분별 대처할 줄 아는 건전한 시민부터 되어야 합니다.
이런 분별력이 없기에 백신도 맞지 않겠다고 나서는 것입니다. 백신은 신앙이 아니라 과학입니다. 정확히 말해선 과학을 따르는 것이 바로 신앙입니다. 많은 한국 교회에서 과학을 신앙과 배치되는 양 가르치는데 아주 큰 잘못입니다. 과학은 하나님의 창조 경륜을 역으로 추적하는 학문입니다. 실제 일어나는 일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험을 통해서 어떤 법칙을 발견하고 그 법칙을 활용해서 우리의 삶을 개선시키는 것이 그 주된 목적이자 기능입니다.
바꿔 말해 가설로 그치지 않고 실제 데이터와 실험으로 공인된 과학적 내용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런 과학을 거부하는 것은 하나님과 성경을 대적하는 셈입니다. 코비나 바이러스로 엄청난 희생자가 생기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과학적으로 따져서 그 예방책은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 두기이며 근본 해결책은 백신을 통해 사회적 면역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지금 정부에서 추진하는 일들이 공인된 과학에 바탕을 두었기에 바로 하나님의 일이며 그것을 거부하는 것은 하나님에게 대적하는 꼴입니다.
물론 백신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 안에도, 인간의 죄로 인해 피조세계가 오염된 결과이긴 해도, 돌연변이와 특이체질은 있게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그 확률은 지극히 낮은데 그마저 하나님의 은혜로운 배려입니다. 코로나 백신의 면역효과가 독감 백신보도 훨씬 더 높다는 것은 누구나 안심하고 맞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백신을 맞지 않으면 과학이라는 너무나 좋은 선물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거부하다 못해 다른 사람들에게 잠재적으로 코로나를 퍼트려 죽음으로 이끄는 큰 죄라고까지 말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이야기를 새삼 꺼내는 이유는 제 주위에 많은 신자들이 아직도 이런 저런 음모론에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목회자들도 그러해서 너무나 안타깝다 못해 통탄스럽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상담을 청해오는 청년층에게 온전한 분별력이 없고 성경적 진리에 미숙하니까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떠도는 종말론이나 음모론을 절대 믿지 말고 아예 그런 사이트에는 들어가지도 말라고 신신당부를 해왔습니다. 이제는 장년 노년층까지 SNS를 일상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어지간히 인생의 경험과 지혜를 갖추었을 텐데도 앞장서서 그런 음모론을 믿고 또 퍼 나르고 있으니 정말로 말세가 다가온 모양입니다.
그러는 의도는 선하고 이해해줄 만합니다. 정말 말세가 되어가니까 사탄의 음모를 분별해서 모두를 각성시키고 그 음모를 분쇄하겠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결과는 오히려 그런 음모에 휩쓸려서 과학과 이성과 상식에 반대되는 즉, 하나님과 대적하는 편에 서고 있습니다. 사탄을 물리치려다 사탄에게 물려가고 있습니다. 그러고도 자기들은 하나님을 위하는 열심에서 최고이니까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모르고 오늘도 열심히 음모론에 함몰되어 가고 있습니다.
신앙이 건전하고 합리적인 상식, 이성, 과학을 초월하긴 해도 결코 상충되지는 않습니다. 성경 진리를 정확히 깨달아 삶에 실현하기도 우리의 일생은 아주 짧습니다. 현재 시중에 나돌고 있는 음모들을 신자들이 나서서 나누는 것은 하나님의 역사에 방해가 되면 되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다들 가능한 빨리 백신을 접종해서 이 사태를 종식하는 데에 미력한 힘이라도 보태어야 할 것입니다.
2/6/2021
http://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8656
전 화이자 부사장 마이클 이던 박사 관련 기사
https://www.disclose.tv/t/ex-president-of-pfizer-says-you-dont-need-a-vax/23833
위 기사 중 동영상 링크 첨부 되어있는 것
https://www.youtube.com/watch?v=MeAJcaxxzyU
위 영상은 아래 경력을
가진 분의 증언으로 증언을 뒷받침 할 경력과 신빙성이 있음.
경력) 전 FBI LA지부 국장 역임. 1979년 3월 은퇴.
은퇴 후 범미주경기대회 보안책임자 (당시 미 법무장관 그린핀 벨의 요청),
1984년 LA올림픽 자문위원, 캘리포니아 주지사 제리 브라운의 마약 당국 자문위원.
* 시간이 되셔서 보시고 판단과 선택은 본인 몫 입니다.
음모론에서 많은 이들이 간과하는 중요한 요소가 하나 있습니다. 어쨌든 지금 현재로선 세계의 모든 비밀스런 정보를 언제든 가장 많이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은 미국 대통령입니다. 트럼프와 바이든 둘 다 백신을 맞았습니다. 아무리 전 FBI 국장이 어떤 의견을 내든(죄송하지만 저는 상기 사이트들에 들어가보지도 않았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함) 미국대통령의 정보력에는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럼 일반 국민은 안심해도 됩니다.
만약에 미국 대통령마저 꼭두각시로 만들어 통솔 조종할 수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전지구적인 그림자 정부가 이미 암약하고 있다면 이미 이 세상은 살아갈 의미와 가치가 전혀 없어진 것입니다. 상기 사이트를 운영하는 분이 그런 정부의 비밀 핵심요인인지 아닌지 알아보는 것은 둘째 치고 말입니다. 신자라면 모든 생업을 접고 기도원에 들어가 종말에 대비해 기도와 말씀에만 전무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눈에 안 보이는 정부가 있다고 여기지도 않을 뿐 아니라 만에 하나 있다고 해도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이 함께 해주시는 신자는 순교까지도 감당하며 그런 음모에 당당히 맞설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까 여의도 순복음교회 담임목사께서 몸에 지니고 있으면 무슨 3D파장(?)이 나와 몸에 보호막을 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아준다는 카드를 신자들에게 나눠주겠다고 했다가 비과학적이고 검증되지 않았다는 여론에 밀려 철회했다네요. 김현원이라는 연세대 교수/장로가 쓴 책의 부록으로 실려있는 카드라는데 그 교수는 또 자기 책에서 나오는 파장은 더 강력해서 더욱 잘 보호해 준다고 하고요. 이분은 몇년 전에도 이상한거 주장하고 파시다가 사기로 고발당하셨다는데 연세대는 어떻게 교수직을 유지하게 해주고 있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한국에서 가장 큰 교회 목사께서 강대상에서 서서 저런 부적같은 걸 나눠준다고 얘기하시는데 그냥 헛웃음만 나옵니다. 교회가 어떤 단체가 되어가고 있는지 정말 걱정입니다.
저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하버드 의대에 계신 전문가이신 지인에게 듣기론 사실 이번 백신은 유전자 물질 (mRNA)을쓴 새로운 기술이라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이 있을까 약간 우려가 있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삶의 모든 것이 그렇듯이 Risk/Benefit 비교해서 베네핏이 더 높으면 하는 것이지요. 그분도 당연히 백신 맞으셨다고 하시고 저도 차례가 오면 맞을 것입니다. 특히 나이 많으신 분들은 안맞을 이유가 없습니다. (장기적 부작용은 평균적으로 오래사는 아이들이나 젊은 분들이 걱정해야 할 것이므로)
백신 맞아서 적그리스도에게 조종당한다 주장하시는 기독교인들은 진짜 적그리스도적인 사회는 이미 중국에서 실현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지금 중국은 인공지능 기술과 여러 감시기술로 Social Credit 시스템을 만들어서 중국 공산당에 충성하고 시키는대로 하면 직장, 은행 론, 입시 등에 여러 혜택을 주고 반대로 공산당에 반대하는 메세지를 SNS에 올리거나 하면 사회적으로 여러 제재를 가해서 국민을 조종하려고 하고 있는데 짐승의 표나 바코드, 백신 걱정할때가 아니지요. 제 친척중에도 음모론 메세지 돌리고 이단성 주장하는 선교사 유투브 전달하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정말 분별력없는 기독교인들 너무 많습니다. 분별력이 없으면 퍼트리기 전에 이거 진짜인가 하고 한번 의심이라도 해야하는데 보통 분별력없는 분들이 무조건 믿고 의심을 안하시지요... (뭐 사실 저도 거기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저번에 성경말씀 잘못해석한 것 올렸다가 박목사님께서 수정해 주시기도 하고요.)
약간은 다르지만 비슷한 현상을 잘 설명해주는게 Dunning-Kruger Effect라는 건데 요약하자면 어떤 분야에 대해 거의 잘 모르는 사람의 자신감이 가장 높고 점점 더 잘 앎에 따라 자신감이 서서히 감소하다가 (왜냐면 자기가 몰랐던 것이 있음을 깨닳기 때문에) 그 분야에 대해 점점 더 알게 되면서 자신감 곡선이 다시 상향선을 타지요. 세상말로 하면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지요. (재밌게 잘 설명해 준 곳: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imgye1&logNo=221547783315&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제발 교회분들 메세지 전달하시기 전에 이게 정말 맞을까, 증거는 있나, 한번씩만 생각해보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whyjesusonly 오시는 분들은 분별력이 있으신 분들이실테니 진짜 들으셔야 하는 분들은 다른 곳에 있을 듯해 허공에 외치는 허망한 소리가 된 것 같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