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1:5,6) 신자가 가난한 이유

조회 수 1294 추천 수 55 2007.09.20 2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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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가 가난한 이유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소위를 살펴볼찌니라 너희가 많이 뿌릴찌라도 수입이 적으며 먹을찌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찌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군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학1:5,6)  



사람은 참으로 간사하고 게으른 존재입니다. 눈앞의 고난만 피하면 그만입니다. 유대인들이 바벨론 포로 때는 귀환만 시켜주면 더 이상 죄 짓지 않고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돌아와선 그 신앙적 열정은 어느 듯 식어버리고 오직 먹고 사는 일에만 모든 힘을 쏟아 부었습니다. 학개 선지자가 “이 전이 황무하였거늘 너희가 이때에 판벽한 집에 거하는 것이 가하냐?”고 다그칠 만합니다.

흔히들 이 경고에 의거하여 신자는 교회 일에 최우선적으로 집중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심지어 자기 집을 팔아서라도 교회 건축에 보태어야 한다고 강권(?)합니다. 성전 건축은 뒷전이었던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이 수입이 적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듯이 건축 헌금을 적게 내는 자는 사업이 부진할 것이며 많이 내는 자는 흥하게 될 것이라고도 예언합니다.

그러나 다윗이 성전을 건축하려 하자 하나님은 오히려 말렸습니다. “네가 나를 위하여 나의 거할 집을 건축하겠느냐... 내가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였느냐...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이루고”(삼하7:5-11) 심지어 성전을 건축하라고 명한 적도 없다고 상기시켰고 인간이 하나님이 거할 집을 지어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간이 거할 집을 지어주신다고 합니다.

학개의 꾸짖음도 성전 건축을 등한히 했기 때문에 벌주겠다는 뜻은 없었습니다. “너희는 자기의 소위를 살펴볼찌니라”고 했지 “내가 너희를 굶게 하며 외적의 침입을 받게 할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많이 뿌릴찌라도 수입이 적으며”라고 말했지만 그래도 그들은 판벽한 집에 거했고 또 많이 뿌릴 정도의 형편은 되었습니다.  

대신에 너희들의 영육간의 상태를 스스로 잘 따져보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많이 먹고 마셔도 과연 흡족함이 있더냐고 물은 것입니다. 개인의 판벽한 집과 하나님의 황무한 성전은 어디까지나 상징적 비유일 뿐이었고 실제로는 전자는 유대인들의 현실적 상태를, 후자는 영적인 상태를 비교한 것입니다. 말하자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지 않고는 아무리 현실에서 부족함이 없어도 참 만족과 평강이 없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결코 하나님께 바치는 것에 비례해 상벌을 받을 수 있다는 기복적 신앙을 말하지 않습니다. 나아가 성도 개인의 현실적인 형편을 다 희생하고 무조건 교회 생활에 최우선을 두라고도 하지 않습니다. 언제 어디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겸비해져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라고 합니다. 그분의 은혜와 권능 안에서만 살라고 요구하지 뭔가 좋고 거창한 것으로 당신께 바치라고 하지 않습니다.

요컨대 하나님의 성도 각자를 향한 유일한 관심은 항상 영적으로 충만해지라는 것입니다. 역으로 따져 신자가 영적 무관심과 나태에 빠져 있다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또 정상인이 아무 것도 안하고 식물인간처럼 지내는 법은 없으니까 지금 뭔가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 결과는 하나님이 상벌을 주시기 이전에 당연히 그 존재와 삶과 인생에 구멍이 나서 무너지게 마련입니다.

학개는 유대인에게만 성전 건축을 재촉한 것이 아닙니다. “현실에 아무 문제가 없어도 영적으로 충만치 않고는 참 만족과 평강은 결코 없다. 그런데도 언제까지나 말씀과 기도는 등한히 하면서 먹고 마시고 있을 것이냐?”라고 오늘날의 우리에게 말한 것입니다.

9/21/2007

백운산

2007.09.20 21:38:07
*.183.254.24

어제 맛난 요리와 음식을 배불리 먹었고 포만감에 만족 헸더랬습니다, 지금 이 새벽에 지난 저녁의 포만감은 사라지고 다시 배가 고픕니다, 궁핍하고 사는게 힘이 들수록 하나님과 함께 하는시간이 많아집니다, 풍족하고 여유가 생기면 하나님을 뵙는 시간이 자꾸만 짧아집니다, 나는 요즈음 절실히 느낍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참으로 많이 사랑하시어 나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시기로 나를 궁핍케 히시는것을요, 나는 날마다 매순간 주님을 찿게 하시는 섭리에 감사로 눈물을 드리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추석이 몇일 남지 않았는데 목사님을 비롯하여 이곳을 출입하시는 분들 모두 무사평안 하시기 바랍니다

정순태

2007.09.21 00:11:36
*.95.73.2

목사님! 그렇지요? 아멘!!!!!!!!!

백운산 형제님! 기도와 감사의 시기인 듯합니다! 주님의 위로를 기원합니다!

저도 요즘 딸아이 문제로 간구 중입니다.

제 아비에게는 절대 지지않는 강자이면서, 다른 이들에게는 항상 양보하는 아이입니다.
근데 회사에서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주는 선배로 인해 많이 힘들어 합니다.
키우면서 "어떤 면에서는 조금은 영악했으면 좋겠다." 생각했을 정도로 여린 아이인데..............

며칠째 휴가 얻어 집에 있는 동안(조금 심한 우울증입니다), 그냥 보듬어주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주님께 기도드리면서...........

중추절 연휴 지나고, 회사 복귀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인도하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조재춘

2007.09.21 02:55:20
*.29.165.87

아멘!!!

조인구

2007.09.21 11:32:29
*.137.166.37

운영자

2007.09.21 12:38:24
*.160.117.175

내 은혜가 내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 짐이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궁핍함이 오히려 하나님의 더 큰 은혜의 통로가 되며
너무 연약하여 세파를 이겨낼 것 같지 않은 자식이 오히려 하나님의 기쁨이 될 줄 믿습니다. 아멘
(제 두 아들놈도 그렇습니다.^^)

김문수

2007.09.21 13:37:27
*.137.166.37

시편 69편

온유한 자가 이를 보고 기뻐하나니 하나님을 찾는 너희들아 너희 마음을 소생케 할찌어다
여호와는 궁핍한 자를 들으시며 자기를 인하여 수금된 자를 멸시치 아니하시나니
천지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바다와 그 중의 모든 동물도 그리할찌로다


시편 70편

주를 찾는 모든 자로 주를 인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모하는 자로 항상 말하기를 하나님은 광대하시다 하게 하소서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하나님이여 속히 내게 임하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오니 여호와여 지체치 마소서


시편 34편

의인이 외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저희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시편 119편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편 140편

내가 알거니와 여호와는 고난 당하는 자를 신원하시며 궁핍한 자에게 공의를 베푸시리이다
진실로 의인이 주의 이름에 감사하며 정직한 자가 주의 앞에 거하리이다



시편 23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


마태복음 11장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14장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에베소서 6장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부터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형제들에게 있을찌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 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찌어다





시편 150편

할렐루야 그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찌어다
그의 능하신 행동을 인하여 찬양하며 그의 지극히 광대하심을 좇아 찬양할찌어다
나팔 소리로 찬양하며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할찌어다
소고 치며 춤 추어 찬양하며 현악과 퉁소로 찬양할찌어다
큰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하며 높은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할찌어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찌어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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