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연재분 잘보았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전에 <알기 쉬운 예정론>을 보던 중, 예정론에 관해 이전에 가졌던 개인적인 생각들이 문득 떠올라 자유게시판에 그 생각을 적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글은 과거에 성경을 읽다 난생처음으로 예정에 관한 부분을 접하고 나서 그 신비함에 이끌려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성경에 근거하여 접근하지 않고 물리적인 접근 방식에만 갇힌채 단순히 뇌피셜로 추측했던 내용의 글입니다.
오늘 게재된 "택함 받은 자에겐 어떤 이유도 조건도 없다" (2020/03/10)을 읽어보니 제가 과거에 생각했던 것들이 결국엔 '예지예정론'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당시 글을 올리기 직전 '뇌피셜인데 정말 올려도 되나' 하며 고민할때 '그 신비함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 이 정도 추측의 글쯤은 뇌피셜이라 사전에 밝힌다면 괜찮겠지...' 라며 스스로 핑계를 만들어 주고 흥미위주의 글로 가벼히 여기며 올렸었는데, 오늘 목사님의 글을 읽고 난 후 문득 그 가볍게 여겼던 것이 의도치 않았더라도 보고 오해할 수 있는 소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역시나 확실치 않은 정보를 게시한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 후회가 몰려 왔습니다;; 게다가 일반지식도 아닌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 담긴 성경에 관한 것인데 말이죠.
저와 같은 경우를 보더라도 신앙생활에 있어 성경을 바탕으로 하지 않은 자신만의 개인적인 생각은 정말 경계해야 할 어리석음, 아니 그 어리석음이 낳을 결과를 생각하면 반드시 피해야 할 마치 사단이 심어준 이중함정 같다고 느껴집니다.
그 글은 뇌피셜이란 이유 외에도 부끄럽기도 하고 해서 삭제할까 하다 혹시라도 이와 비슷한 상황 또는 고민이 있을 경우 이를 참고해 저같은 전철을 밟지 않토록 하는 예가 될 수도 있겠다 싶어 지금 이글의 내용만을 추가하고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