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끼리의 용서

조회 수 68 추천 수 0 2020.03.16 11:07:47

목사님 안녕하세요 용서의 관한글 잘읽었습니다 글읽으면서 저의 상황이 대입되었습니다 저는 교사입니다 그래서 학급에서 아이들끼리 다툼이 있을때 사과하고 용서하라고 하는데 형식적일때가 많습니다 특별히 뉘우치지 않는 가해학생에게 어떻게 지도할수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또 피해학생에게 예수님께서 널  용서하셨으니 너도 용서해라 라고 말할수는 없을거 같습니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목사님~  목사님의 귀한글들이 저의 신앙에 너무 도움이 되어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샬롬

더불어 아이들의 잘못에 대하여  성경적으로 어떻게 훈육해야하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master

2020.03.16 14: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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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근님 지금 맡고 계신 학급의 과목과 아이들의 연령대가 어떠한가요? 어쨌든 아이들은 말로 타이른다고 알아 듣고 그대로 따르거나 고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같거나 비슷한 상황에 본인이 처해서 체험으로 깨닫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만... 고의로 가해학생을 거꾸로 피해보게 하거나, 그 반대로 피해학생을 가해자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용서나 사랑을 주제로 소설, 영화, 연극, 그룹 분임 토의, 작문 등의 과제물을 주고서 해당 학생들로 직접 발표하게 하는 것도 한가지 방안일 것입니다.그 외에 학급 사정을 잘 아시는 형제님이 지혜를 모으면 더 좋은 방안이 떠오를 것입니다. 참고로 덧붙이자면 그들에게 성경말씀을 직접 인용해서 가르치거나 충고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본인이 체험으로 자기 잘못을 깨닫고 서로 용서 화해한 한참 후에 자연스레 그런 주제의 성경을 인용하든지 가르쳐야 합니다. 샬롬!   

복근

2020.03.16 1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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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목사님  ~초등5학년 담임입니다 과목은 전과목입니다

master

2020.03.16 17:24:53
*.115.239.75

복근님 초등 5학년이라면 상기 댓글에 제안한 방식을 한번 시도해 보시지요. 그리고 순전히 제 생각인데 아이들을 아주 어려운 사람들(불구자, 고아원, 양로원 등)의 봉사활동을 해보도록 지도해보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간접적인 방식으로 고통으로 신음하는 사람도 많고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 가치인지 알게 되어야 자발적으로 조금씩 변화될 것입니다. 초등 5학년이라면 한국실정으로는 부모가 모든 것을 다 제공하고 어려운 줄 모르고 컸으니 친구들 사이도 용서 못하고 아무리 말로 지도해도 잘 따르지 않을 것입니다. 제 요지는 아무리 어려도 스스로 체험하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으니 그런 원리에 따라 가장 적합한 방식을 고안해보시라는 것입니다. 물론 선생님으로써 한 사람 한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오직 학생들의  유익을 위해서 하는 일이라는 점도 학생들이 절감할 수 있게 하셔야 하고, 평소에 잘하고 계실 터이지만,  한 사람씩 붙들고 간절히 기도하면 성령님의 간섭과 역사로 반드시 아름다운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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