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안녕하세요.

예정론 연재글을 보는 도중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

구원에 대해 예정이 되어있다는 사실과 전도의 의미,필요성에 대해서도 이해했습니다. (그러나 깊게 이해하지는 못한듯 하여 질문 드립니다.) 그렇다면 저희가 누군가의 구원을 위해서, 회심을 위해서 (예를들어 가까운 가족이나 친지,친구들)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는 예정론의 관점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인가요?  


WALKER

2020.04.05 07:11:43
*.38.198.33

 

 하나님은 택함 받은 자들에게 구원을 주는 방법 혹은 구원을 주는 수단을 예정 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성경을 읽다가 

 

 어떤 사람은 성경 말씀을 듣다가

 

 어떤 사람은 설교를 듣다가

 

 어떤 사람은 신앙 서적을 읽다가 

 

 어떤 사람은 기도를 하다가

 

 어떤 사람은 누군가의 중보 기도를 받고 그 기도에 의해서

 

 어떤 사람은 찬양을 듣다가....

 

 구원을 받습니다 

 

 저도 구원 받은 사람들의 간증을 들어 봣는데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은혜의 수단을 하다가 구원을 받는다는 것 이였습니다 

 

 물론 제가 모르는 다른 경우들도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보통 은혜의 수단을 부지런히 행하다가 구원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WALKER

2020.04.05 07:27:30
*.38.198.33

 

 물론 진정한 회개를 하고 믿는 것은 우리가 해야할 일이지만

 

 이것을 하게 이끄시는 분은 성령님이십니다 

 

 제가 저기서 말한 은혜의 수단 ( 설교, 기도, 말씀... 등등... )  을 행함으로 구원 받았다는 말의 뜻은 

 

 이렇습니다

 

 즉, 복음에 대한 믿음 입니다 

 

 복음에 대한 믿음.. 이것을 하나님으로부터 받게 되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참된 회개를 하게 되어 있고 예수님을 믿게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master

2020.04.05 09:56:18
*.115.239.75

추천
1
비추천
0

Thanks님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에 유념하여 코로나 사태를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이미 구원으로 예정된 자들에 대해 구태여 전도나 기도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문 내지 반발이 있습니다. 차후에 그 사이트에서 간단히 다룰 계획입니다. 예정은 성령의 간섭으로 거듭나서 완전한 구원의 확신이 생긴 후에 그 본인만이 이해할 수 있는 신앙고백적인 교리입니다. 어느 누구도 누가 예정되어 있는지 전혀 모릅니다. 그렇다면 더더욱 전도를 위해서 기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또 그러는 것이 하나님의 주권적 예정과 전혀 모순되지 않습니다. 계속 강조하지만 시간 밖에서 시간과 전혀 무관한  광대하신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는 인간의 자유의지와 결코 상충되지 않습니다. 이 절대적 진리가 예정론을 이해하는 첫째 근거여야 합니다. 이 진리를 놓치면 항상 인간적인 그것도 시간적 전후순서에 묶이는 사변적 논리로 변질되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만 생깁니다.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길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말씀(고전1:21)부터 전도는 하되 전도 받는 자는 믿어야 한다는 뜻을 내포합니다. 마찬가지로 전도를 하되 처음부터 끝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바울도  너희 가운데 있을 때에 심히 떨었는데 자기 말과 전도가 자신의 인간적 지혜에 바탕을 두지 않고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이 발휘되기를 바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고전2;3-5)  바울이 두려움을 떨치고 담대히 성령의 능력에만 의지하려면 기도 말고는 다른 수가 없지 않습니까? 샬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139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537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93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947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911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986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6] 운영자 2004-09-29 6045
2008 예수님이 채찍질과 고통을 당하셔야했던 이유 [7] Elroy 2020-04-10 140
2007 출애굽기 간단한 의문 ; 첫 아들을 바치라 [6] 낭여 2020-04-09 1056
2006 임현수 목사님 글 [3] GodisGood 2020-04-09 255
2005 노아의 후손의 족보? [1] 구원 2020-04-09 53
2004 12.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다.(막6:5)(인간의 의지인가?하나님의 전적인 주권인가?) 배승형 2020-04-07 73
2003 하나님께 대한 표현(성경 해석의 오류?) [1] 구원 2020-04-07 80
2002 데마에 대해? [6] 구원 2020-04-06 194
2001 출애굽기 11장~12장 관련 질문 [4] 낭여 2020-04-05 132
» 전도를 위해 기도하는것과 예정론에 대한 질문입니다. [3] Thanks 2020-04-05 157
1999 사단이 유다를 유혹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3] Elroy 2020-04-05 95
1998 디모데전서 2장 15절? [1] 구원 2020-04-03 57
1997 구속과 구원의 뜻의 차이가 있나요? [2] Elroy 2020-04-02 2057
1996 어느 코로나 환자의 체험담 [1] master 2020-04-01 260
1995 모세가 성경에 자신이 가장 온유하다고 기록한 이유!!! [2] 아가페 2020-04-01 75
1994 가롯 유다에 대한 예정? [1] 구원 2020-03-31 158
1993 11. 군대 귀신 들린 자(막4:9~13) 배승형 2020-03-29 149
1992 히브리서 8장이 구약의 폐지를 주장하는 것 같습니다. [1] 엘로힘나의힘 2020-03-28 67
1991 이번 Covid-19 사태에 드는 여러가지 생각들 [3] amazing_grace 2020-03-27 237
1990 자유의지와 구원 WALKER 2020-03-27 71
1989 구원을 받고 싶다면 신학이 아니라 신앙을 우선시 하자 ( 최종 수정 했음 ) [1] WALKER 2020-03-26 99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