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안녕하세요.
예정론 연재글을 보는 도중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
구원에 대해 예정이 되어있다는 사실과 전도의 의미,필요성에 대해서도 이해했습니다. (그러나 깊게 이해하지는 못한듯 하여 질문 드립니다.) 그렇다면 저희가 누군가의 구원을 위해서, 회심을 위해서 (예를들어 가까운 가족이나 친지,친구들)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는 예정론의 관점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인가요?
Thanks님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에 유념하여 코로나 사태를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이미 구원으로 예정된 자들에 대해 구태여 전도나 기도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문 내지 반발이 있습니다. 차후에 그 사이트에서 간단히 다룰 계획입니다. 예정은 성령의 간섭으로 거듭나서 완전한 구원의 확신이 생긴 후에 그 본인만이 이해할 수 있는 신앙고백적인 교리입니다. 어느 누구도 누가 예정되어 있는지 전혀 모릅니다. 그렇다면 더더욱 전도를 위해서 기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또 그러는 것이 하나님의 주권적 예정과 전혀 모순되지 않습니다. 계속 강조하지만 시간 밖에서 시간과 전혀 무관한 광대하신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는 인간의 자유의지와 결코 상충되지 않습니다. 이 절대적 진리가 예정론을 이해하는 첫째 근거여야 합니다. 이 진리를 놓치면 항상 인간적인 그것도 시간적 전후순서에 묶이는 사변적 논리로 변질되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만 생깁니다.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길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말씀(고전1:21)부터 전도는 하되 전도 받는 자는 믿어야 한다는 뜻을 내포합니다. 마찬가지로 전도를 하되 처음부터 끝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바울도 너희 가운데 있을 때에 심히 떨었는데 자기 말과 전도가 자신의 인간적 지혜에 바탕을 두지 않고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이 발휘되기를 바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고전2;3-5) 바울이 두려움을 떨치고 담대히 성령의 능력에만 의지하려면 기도 말고는 다른 수가 없지 않습니까? 샬롬!
하나님은 택함 받은 자들에게 구원을 주는 방법 혹은 구원을 주는 수단을 예정 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성경을 읽다가
어떤 사람은 성경 말씀을 듣다가
어떤 사람은 설교를 듣다가
어떤 사람은 신앙 서적을 읽다가
어떤 사람은 기도를 하다가
어떤 사람은 누군가의 중보 기도를 받고 그 기도에 의해서
어떤 사람은 찬양을 듣다가....
구원을 받습니다
저도 구원 받은 사람들의 간증을 들어 봣는데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은혜의 수단을 하다가 구원을 받는다는 것 이였습니다
물론 제가 모르는 다른 경우들도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보통 은혜의 수단을 부지런히 행하다가 구원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