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 4:10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빌레몬서 1장
23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와 함께 갇힌 자 에바브라가 문안하고
24 나의 동역자 마가와 아리스다고, 데마, 누가도 문안하느니라.
ㅡ> 디모데후서에서는 데마가 이 세상을 사랑하여 데살로니가로 갔고
빌레몬서에서는 바울의 동역자로서 데마가 문안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시차적으로 빌레몬서에 나오는 데마는 세상이 좋아 데살로니가로 갔다가 다시 바울에게로 돌아온 건지 궁금합니다.
흔히들 데마는 세상을 사랑해서 복음에서 떠났다고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만
그러게 말입니다. 믿음의 선진들도 동일한 문제를 접하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같은 부류의 책을 모아서 시간적 순서로 배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그 중에서도 중요한 주제의 책을 앞에 두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중요한 책은 당연히 그 길이가 기니까 같은 부류에선 길이가 긴 것이 앞에 있습니다.
구약 39권은 모세오경(창-신), 역사서(수-에), 지혜문학 혹은 시가서(욥-아) 선지(예언)서(사-말) 선지서는 또 대선지서(사-단 5권)과 소선지서(호-말12권)으로 나눴습니다. 신약 27권은 동일한 체계에 따라 사복음서(마-요) 역사서(행) 서신서(롬-유) 선지(예언)서(계)로 배열했습니다.
그리고 구약의 선지서나 신약의 서신서의 경우는 동시대에 기록된 것들이 많아서 정밀하게 순서를 확정지을 수 없는 까닭도 있습니다. 신약 서신서 중에 바울서신(롬-몬 13권)은 따로 모으되 중요한 주제(길이)를 앞에 두었습니다. 결국 주제별 분류/시간적 순서(책 내용과 저작 둘에 다 해당)/ 중요한 내용/ 책의 길이/동일저자묶음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서 최선으로 분류 배열된 것이 현재의 정경 66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구약은 이미 유대교에서 분류 배열해 놓은 것을 초기 기독교가 그대로 채용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성경은 단순히 역사서 전기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적 진리 즉, 모든 세대의 모든 신자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내용이라 상기와 같은 아주 부분적인 미비점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근에 성경을 그 발생한 순서에 따라 모든 책의 내용을 섞어서 새롭게 편집한 연대기성경이 출간되었고 제가 이 사이트에서 여러번 여유가 생기면 구해서 참고하시는 것이 좋다고 권면했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성경의 전체 윤곽을 참조하는 학습용이지 성경으로써 은혜는 그리 생기지 않습니다. 작가가 다른 여러 주제의 책을 한 권으로 종합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무슨 감동이 생기겠습니까? 성경은 반드시 한 저자가 특정 주제로 일관되게 풀어나간 책을 그 주제를 생각하며 하나씩 따로 읽어야만 합니다.
구원님도 그렇게 따로 읽다보니 이런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그래서 오히려 성경에 대해서 더 깊이 알게 되는 계기가 되는 이점도 생겼지 않습니까?
낭여님은 누구신지요?
아무튼 성경 연구하시는 분들
앞으로 성경을 역사적으로 시대적으로
제작하셔서 성경을 읽는 성도들이 성경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반드시 해 주시길 바랍니다.
전문가들이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성경을 연구하고 편집했는데도
아직도 시대적으로 성경을 편집하지 못 한건지
안 한건지 정말 이해할 수 없네요.
기독교인 여러분 이참에
성경 편찬에 대해
강력하게 요청합시다.
성도들이 성경을 읽을때
최소한 시차에 대해 오해를 하지 않도록
시차적인 배열에 대해
순차적으로 성경을 배열하도록
그 결과로 박진 목사님에게
최소한 성경 순서에 대한 편집에 대한
의문에 대해 질문을 해서
본질적인 문답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했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요청합니다
성경을 시대적 연대적으로 새롭게
편집해 주시길 바랍니다.
구원님 죄송합니다. 새벽 네시에 일어나자마자 답을 작성하다보니 다른 질문자님과 헷갈렸습니다. 상기답글에서 현재의 66권의 순서와 배열이 신학적으로 따져서 최선이고 또 66권의 내용을 시대적 순서에 따라서 연대기 성경으로 이미 저작해 놓았다고 충분히 설명드렸습니다. 그런데 또 다시 성경순서에 대한 시차적인 배열을 요구하시는 것은 그리 합당해 보이지 않습니다.
책별로 순서는 사실상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한 성경 책 안에서 시차별로 기록되지 않는 부분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연대기 성경을 따로 저작한 이유도 바로 이 점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공부를 더 깊이 하시려는 분은 그 성경책을 구매해서 참고하라고 제가 권면한 것입니다.) 한 책의 저자가 그런 식으로 배열한 까닭은 강조하고자 하는 의미가 반드시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의 소설이나 심지어 전기나 역사 책 등에도 의도적으로 시간적 순서를 바꾸기도 합니다.
지금 이런 요구는 엄밀히 말해서 하나님이 성령의 영감을 주어서 성경을 저작했고 또 현재의 66권으로 정경화 되는 데에도 성령이 역사하셨음을 무시하고 성경을 다시 저작하라는 요구와 같습니다. 독자들 입맛에 맞게, 그냥 읽기만 하면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성경을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일반 독자들도 여러 의문 나는 사항이 생겨서 한 책의 앞뒤는 물론 성경 여러 책을 아니 66권 전부를 비교 대조 탐구 묵상해보라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성경의 절대적이고 유일한 주제 하나는 예수님과 그 십자가 구원입니다. 모든 구절은 그에 비추어서 해석해야 합니다.
"그리고 구약의 선지서나 신약의 서신서의 경우는 동시대에 기록된 것들이 많아서 정밀하게 순서를 확정지을 수 없는 까닭도 있습니다." "같은 부류의 책을 모아서 시간적 순서로 배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상기 답변에서 일부를 다시 인용합니다. 샬롬!
구원님 빌1:23과 골4:14에 따르면 데마는 바울이 로마에서 일차 가옥에 연금되었을 때에는 그를 섬겼습니다. 그러다 나중에 그를 떠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딤후4:10) 디모데후서는 바울의 이차 투옥 때에 즉, 빌레몬서보다 뒤에 저작된 것으로 간주합니다. 바울을 떠나 데살로니가로 돌아간 이유는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딤후 본문이 말하는 바와, 존 번연이 천로역정에서 그를 반쪽 크리스천으로 묘사하고 있듯이 처음에는 잘 섬기다 후반에 믿음이 변질된 것으로 보는 것이 정설입니다. 그리고 요한삼서 12절의 데메드리오와 동일한 인물로는 보지 않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