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취업할 곳이 있나 싶어서
온갖 채용 사이트랑 알바할 곳을 다 뒤졌습니다
그런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너무 슬프고 미래가 너무 두렵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제게 꿈을 달라고 기도 드리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전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제게 꿈을 달라고 기도하면 정말 제가 인식할 수 있게 기도 응답을 주실까요 ???
제가 꿈을 비전으로의 뜻이 아니라
꿈의 계시나 그런 환상 같은걸로 잘못 봤군요. ㅠ
형제님이 인터넷으로 취업 사이트를 서취했다는 것만으로 상태가 너무나 좋아진 것입니다. (이 사이트에서 저에게 신앙적인 질문들을 하시는 것도 포함해서) 제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은 그 동안 혼자 집에만 계시면서 치료하는데 시간을 다 보냈고 현재 앓고 있는 질환의 부작용 때문입니다. 절대 실망하지 마시고 꿈을 잃지 마십시오. 하나님도 아주 기뻐하시고 간절히 기도하면 반드시 꿈을 회복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제가 형제님 같은 케이스에 상담 사역한 경험으로 감히 말씀드리자면 우선은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는 아주 단순한 (육체노동 같은) 일을 하루에 한두 시간, 일주일에 2-3일이라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세상에 나가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서 그 일을 해내는 것만도 치유가 거의 다 된 것입니다. 처음부터 큰 일을 찾지 마시고 주변에 형제님 사정을 잘 아는 사람으로 간단한 일거리에 일 손이 부족한 곳이 없는지 알아보시고 그런 일부터 시작해보시지요. 절대로 조급하게 큰 일을 시작하시지 마시고 아주 조금씩 대신에 꾸준히 행해나가십시오. 매일 한두 시간이라도 그 일을 해내는 것이 형제님에게 급선무이고 사실은 그것이 치료입니다.
절대 그럴리는 없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신약 시대에 그런 꿈의 계시는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사는 희박할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