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에 대해서는 성도로서 우리는
그들도 하나님의 품안에 돌아오게 기도해야하는 걸로
'원론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탈레반의 수장인 오사마 빈라덴이 미군에 의해
사살된 것이나
ISIS가 공습으로 궤멸되고 그들이 살해당하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성도로서
하나님께서 악인을 궤멸하는 것으로 기뻐해야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미군들이 자신들이 재판장이 되어서 생명을 살해하는 것에
정당치 못하고 테러세력들이 회개하기라지 기다려야한다는
태도를 견지해야하는 것일까요?
솔직히 심정적으로는 오사마 빈라덴의 사살에 기뻤는데
성도로써 악한 태도인가 걱정도 됩니다.
두 분 답변 감사드립니다
신자라면 원칙적으로 세상 평가로 최고로 극악한 죄인이라도, 예컨대 북한 김씨 일가나 말씀하신 이슬람 극단 테러리스트들, 그 악행을 중지하고 예수님을 믿어서 구원받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자기 주변의 잘 아는 이웃, 아니 불신자인 친구 가족들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하기도 시간이 모자라며 잘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거기다 기도하고 있는 대상(가족까지 포함해서)이 인간사회 흐름대로 살아가다가 회개하기 전에 죽는 일은 다반사입니다. 신자는 기도와 전도만 할 수 있지 구원을 책임질 수는 없습니다.
신자도 인간사회에 확실하게 큰 악을 끼쳤던 세력이 제거된 것 때문에 자연스레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 개인에 대해선 안타까울 수밖에 없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다시 강조하지만 이런 문제에 신경쓰기보다는 주변의 이웃의 고난과 구원을 위해서 섬기는 데에 더 매진해야 합니다. 아니 그 전에 우리부터 너무 부족하고 수시로 쓰러지며 알게 모르게 남들에게 많은 피해와 죄악을 끼치고 있습니다.
신자는 자신과 자기 이웃부터 주님의 복음으로 거룩하게 변화시켜 나가면 됩니다. 주님이 천국을 누룩이 떡을 변화시키는 모습이나 겨자씨가 나무로 자라나는 모습으로 비유하셨고 신자더러 한 알의 땅에 떨어져 죽는 밀알이 되라고 가르치신 뜻을 잘 새기고 실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