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안녕하세요?
구원에 대한 질문이 많은 부분 해소가 되었습니다.
알려주신 예정론 링크도 하나씩 읽어보는 중입니다.
답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추가로 최근의 고민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누군가를 마음 속으로 미워하고 정죄하고 죽이기까지 할 때가 있습니다.
저 사람은 끝까지 하나님 안 믿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교회를 안 다닌다고 하면 속으로 다행이라고 생각도 듭니다.
정말 잘못된 생각임을 알고 있습니다.
이런 저의 악한 마음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물론 그런 생각이 들면 회개기도도 드리고, 스스로 이러지 말아야지 다잡지만
경각심이 없어 그런지, 뒷담화 하는 자리에 쉽게 동조조 하고
심지어 내가 나서서 욕을 할 때도 많습니다. 어떻게 해야 이 죄를 멈출 수 있을까요?
두번째로는 제가 존경하는 목사님이 계신데,
최근 자매교회 목사님의 스캔들이 있었고, 이를 동조하시는 태도를 보이셔서 개인적으로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해당 목사님은 스캔들을 인정하고 사임하려고 하였으나, 존경하는 목사님이 이를 설득하고
하나님 앞에서는 누구나 죄인이고 우리는 서로 사랑으로 감싸줘야한다고 두둔하시며,
결국 문제의 목사님은 다시 교단에 복귀하였습니다. 상대 여성 전도사만 교회를 떠났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누구나 죄인이고 서로 정죄할 수는 없지만, 이로 인해 상처입은 교인들은 어찌되는 걸까요?
목사님을 정죄하는 마음도 죄이니, 목사님의 과거에 연연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해야하는 것일까요?
전처럼 설교에 감동이 되지 않고, 그동안의 설교말씀과 일치되지 않으니 혼란스럽습니다.
설교를 들으면서도 왜 그러셨을까? 실망감이 올라옵니다.
이런 사건이 비단 이번 뿐만 아니라 계속되어오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누구나 실족할 수 있지만, 후속처리가 더더욱 실망스럽습니다.
인정을 하고 교단에서 내려오시면 그래도 회개하시겠구나 생각이 들텐데,
교단과 주변 목사님께서 앞장 서서 지지하시고 오히려 피해자를 교회에서 나가게 하거나
사실을 왜곡하는 방법으로 처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목회자들이 구원을 받았을까?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저렇게 할 수 있을까? 내가 들은 설교는 그냥 연기였을까?
많은 혼란이 생깁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오늘도 하나님 안에서 샬롬하세요 ^^ 아멘!
현재 많은 신자들이 겪고 있고 앞으로도 갈등할 수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이전에 비슷한 주제를 다뤘습니다. 아래 글들을 읽어보시면 답이 될 것 같습니다. (기타 교회 문제에 관련된 많은 문답글들이 있습니다. 성경문답 사이트의 차례에 들어가셔서 교회 항목에서 참조하십시오.)
어떻게 하면 이웃사랑을 잘할 수 있습니까?
목사에게 상처를 받아 너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