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심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조회 수 118 추천 수 0 2022.01.11 05:04:04

1, 하나님으로부터 뚜렷한 메세지를 받아 사역의 길에 부르심을 받을경우, 정말 전도사님 or 목사님 or 선교사님같은 오직 사역의 길이 아니면 안될꺼같은 느낌이 드나요? 마치 꿈을 향해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처럼 다른길은 아예 눈에 안들어오고... 오로지 사역자의 길만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건가요?

 

 

 

 

2, 정말로 사역자의 길을 가고싶지않은데,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아 어쩔수없이 사역의 길로 가는 케이스도 있나요??

 

 

 

 

3,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아예 받은적이 없는데, 그저 신학에 큰 흥미를 느껴서 대학도 신학대를 다니고 그후 졸업후에 대학에서 배운것을 살려서 자연스럽게 목사님으로 사역의 길로 가는 경우도 있나요? 이런 케이스는 하나님으로부터 사역의 길로 부르심 없이 처음에는 어떨결에 목사님이라는 직업을 택했지만 나중에 정말 훌륭한 목사님이 되는경우도 있나요?


master

2022.01.11 05:25:10
*.115.238.222

1. 전임사역자가 되신 분들 모두가 그런 직접적인 소명을 받은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임 사역자의 경우는 어느 때가 되었던 반드시 어떤 방식으로든 하나님의 개인적인 부르심이 있어야 하는 것이 성경적이며 저도 분명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2. 제가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미국 이민 초기(40세 정도)까지 목사가 되려는 생각은 없었는데 제가 하려는 일들이  다 실패했고 자꾸만 삶과 인생의 되어져 가는 방향이 사역자의 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당신의 일을 절대로 강요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전임 사역자의 경우는 더더욱 그러합니다. 사람에 따라 기간이나 방식은 달라도 하나님이 부르신 종이 확실하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기꺼이 자발적으로 온전히 헌신하게끔 이끌어 주십니다. 그러지 않고 평생 의무적, 직업적으로 사역하는 종도 간혹 있을 수 있는데 그 열매가 풍성히 열리지 않고 무엇보다 본인이 정서적 영적으로 고달픕니다. 

 

3. 미국의  예를 들어서 죄송하지만 단순히 주일학교 교사를 하면서도 정확히 알아서 바로 가르쳐야겠다는 사명감으로만 신학을 전공하는 자들이 꽤 됩니다. 심지어 신학박사를 하고도 목회 대신에 그러는 분도 있습니다. 하나님 부르심 없이 어떤 이유로든 신학을 전공하게 되었지만 정말로 마음을 열고 진지하게 공부하는 중에 소명을 받기도 합니다. 신학교 교수 하다가 어느날 교회 목사로 헌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얼떨결에 목사가 되었어도 하나님이 부르신 종이 확실하고 본인이 진실되게 헌신하면 얼마든지 훌륭한 목사님이 될 수 있습니다.  

 

행복

2022.01.12 02:58:25
*.6.205.86

2번 질문에 추가로....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았는데요... 정말 너무나도 사역의 길을 가고싶지않아서 부르심을 끝까지 외면할경우, 하나님도 그사람에게서 부르심을 거두실수있나요?? 하나님은 한사람 한사람 그사람의 인격을 존중하고 강압적으로 혹은 강제로 하시길 원하시지 않잖아요

master

2022.01.12 03:46:13
*.115.238.222

셋 중 하나의 경우가 될 것입니다. 첫째 하나님의 부르심이 아니었는데 신자가 부르심으로 잘못 이해했거나,  둘째 전임사역자로의 부름이 아니라 다른 의미의 부르심이었는데 신자가 전임사역자의 부르심으로 오해했거나, 셋째 정말로 하나님의 확고한 뜻이 있어 부르셨다면 모든 주변 상황은 물론 신자의 마음과 믿음까지 성령님이 주관하셔서 당신의 때와 방식으로 전임사역자가 되도록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당사자와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영적교제에서 결정될 문제이지 제 삼자가 가부 간을 잘라서 판단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만약 행복님 본인의 문제라면 미리부터 딱부러지게 판단할 필요 없이 하나님의 뜻을 좀더 확실하고 분명하게 계시해 달라고 기도하면서 되어져 가는 상황을 잘 분별해 보시면 됩니다. 

 

순전히 염려되어서 하나만 더 말씀드리자면, 행복님의 거의 모든 질문들이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까지 아주 구체적이고도 복잡하게 상정해서 혼자서 고민하고 염려하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강박적이라고 할 정도까지 예민한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조금 진지하게 스스로를 검토해보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샬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150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552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701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964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918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2002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6] 운영자 2004-09-29 6058
2912 태아는 죽으면 천국에 가나요? [7] 에피쿠로 2022-01-25 319
2911 2. 아이성에서의 패배 [1] 배승형 2022-01-23 61
2910 두 언약? [1] 구원 2022-01-22 81
2909 3차 백신 다음 주에 맞는데 무섭습니다... [3] CROSS 2022-01-21 166
2908 하나님(성령님)께서 신자의 감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시나요? [2] 모닝듀 2022-01-20 128
2907 질문드려요 [1] 지디니슴 2022-01-20 81
2906 질문드립니다! [1] 지디니슴 2022-01-20 66
2905 질문 드립니다 [1] CROSS 2022-01-19 76
2904 질문 드립니다 [2] CROSS 2022-01-18 130
2903 질문 드립니다 [3] 낙원 2022-01-17 387
2902 예배인가?일인가?(눅10:38-42)-마리아, 마르다 이야기 배승형 2022-01-17 100
2901 목사님 질문드립니다. 불확실한 것에 관한 걱정과 관련된 것입니다.(질문) [3] Namkim 2022-01-16 148
2900 질문 드립니다 [1] 낙원 2022-01-15 94
2899 질문 드립니다 [1] CROSS 2022-01-13 98
2898 좋은 글을 교회 주보에 실어도 될까요? [1] 로뎀 2022-01-13 141
2897 질문 드립니다 [1] CROSS 2022-01-13 55
2896 질문드립니다 [1] 지디니슴 2022-01-12 60
2895 질문이 있습니다. [1] 행복 2022-01-12 86
» 부르심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3] 행복 2022-01-11 118
2893 9.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 배승형 2022-01-11 61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