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9장
28. 이 말씀을 하신 후 팔 일쯤 되어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올라가사
29. 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변화되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나더라
30. 문득 두 사람이 예수와 함께 말하니 이는 모세와 엘리야라
31. 영광중에 나타나서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할새
32. 베드로와 및 함께 있는 자들이 깊이 졸다가 온전히 깨어나 예수의 영광과 및 함께 선 두 사람을 보더니
33. 두 사람이 떠날 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하되 자기가 하는 말을 자기도 알지 못하더라
ㅡ> 31절에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하세' 는 모세와 엘리야가 말한 것인지요?
32절 '깊이 졸다가 온전히 깨어나 예수의 영광과 및 함께 선 두 사람을 보더니'
제자들이 깊이 존 상황(?)과 깨어나서 모세와 엘리야의 대화를 들었는지요?
그리고 32절에 자기가 하는 말을 자기도 알지 못하더라는 무슨 뜻인지요?
1. 31절 - 모세와 엘리야가 말한 것입니다. (이럴 때는 영어성경을 참조하시면 쉽게 알 수 있는데 spoke의 주어가 그들입니다.)
2. 자기가 하는 말을 자기도 알지 못한다는 뜻은 그 내용이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셔야 죄인에 대한 구원의 길이 열리는데 그곳에 초막을 짓고 계속 있게 되면 주님의 사역이 실현될 수 없습니다. 스승이 지금껏 가르치신 내용을 정확히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앞에서 모세와 엘리야가 예루살렘에서 별세할 것을 말했습니다. 성경은 베드로가 깨어난 것과 모세와 엘리야가 대화한 것이 거의 동시라고 말하면서 제자들이 깊이 졸다가 온전히 깨어났다고 합니다. 따라서 제쟈들이 듣지 못했거나 들었어도 비몽사몽 간에 그 의미를 몰랐다는 두 가지 해석이 다 가능할 것입니다. 어쨌든 아직까지도 제자들이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죽음에 대해서 정확이 이해하지도 실감하지도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