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로 타락치 않게 자유의지를 아예 주지 말았어야 한다고 따진다. 진실하고 선하고 아름다운 것을 맘껏 취해 누리라고 하나님이 인간에게만 허용한 축복이다. 그런 불만을 가진 자는 거짓과 악과 추한 것을 더 좋아하거나 반대로 매우 두려워한다는 반증이다. (3/8/2019)
오늘의 묵상의 메시지를 카톡으로 수 백명의 회원분들에게 매일(월-금) 아침 보냅니다. 트윗과 페이스북에도 올립니다. 카톡이나 트윗 같은 소셜미디어에 기독교 신자들마저 인본적인 (단순히 도덕적 감동적 이야기를, 때로는 이단적이기도 한) 마치 신앙이야기인양 나누다 못해 범람하는 것이 안타까워서 시작한 사역입니다. 그런 소셜 미디어에 매번 제 홈페이지 주소를 첨부하는 것도 주위 사람들에게 나눠달라는 뜻입니다. 트윗에 자구 제한(144자)이 있어서 자연히 구체적인 설명 없이 생략 비유 상징 등의 표현법을 사용하고 운율도 맞춥니다.
한 문장 안에서 좋아하고, 두려워한다는 두 동사가 사용되었고 둘째 동사에 목적어가 따로 없으니 앞에 말한 목적어가 반복되니까 생략한 것으로 보셔야 할 것입니다. 바로 "거짓과 악과 추한 것"을 매우 두려워한다는 뜻으로 말했습니다. 신자이면서도 그것들과 당당하게 맞서 싸워서 이길 생각을 안 하고 쉽게 지거나, 성화가 귀찮고 싫어서 피하거나, 심지어 혼자서만 고고하게 교회 안에서 의로워지려 하거나, 실제로 타락한 세상이나 사탄의 세력에 두려움을 크게 느껴서 현실을 도피 하려는 등등의 신자를 빗대어 말한 것입니다. 그런 분들은 아예 처음부터 자유의지가 없었더라면 그런 것들과 싸울 일도 없지 않느냐는 생각까지도 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샬롬!
목사님 늘 촌철살인 같은 묵상 글 감사드리며 많은 은혜를 받습니다 ^^
오늘 이 말씀을 읽다가 마지막 부분에, "그런 불만을 가진 자는 거짓과 악과 추한 것을 더 좋아하거나 반대로 매우 두려워한다는 반증이다" 여기서 매우 두려워한다는 것이 심판 또는 하나님을 두려워 한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반대로'라는 말을 통해, 거짓과 악과 추한 것을 두려워 한다는 의미로 적으신건지(어떤 의도인지) 잠시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아무래도 글자수가 한정되었기에 간략히 적으신것 같은데, 마지막 부분에 대한 내용에 부연설명 좀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묵상 글에 태클(?) 아닌 태클 걸어 죄송하오며 귀한 글 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