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먹이는 박쥐들

조회 수 515 추천 수 49 2012.07.01 02:22:13
열대림의 살아있는 거대한 천개(canopy)의 50 내지 150 피트아래의 지표면은 어둡고 습하며 거대한 나무 트렁크로 채워진 세상이다. 이 트렁크들과  이 트렁크들로 부터 뻗어나온 거대한 구멍이 난 나뭇가지들 사이에 캐노피의 생명의 비밀들이 숨어있다.

열대림에는 보통 일년에 12피트 이상의 비가 내린다. 이 정도의 많은 양의 비는 식물들의 성장에 요구되는 질산염의 대부분을 토양으로 부터 씻어내려 버린다. 나무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계속하여 보충되는 풍부한 질산염의 근원이다. 바로 여기에 박쥐가 끼어든다.

특징적으로 이들 거대한 나무들은 나무안쪽이 텅 비어있다. 과일 박쥐를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생물들이 여러 캐노피 입구들 통해 들어와 텅빈 나무속에 서식한다. 과일박쥐들은 텅빈 나무 트렁크로 부터 뻗어나온 거대한 나뭇가지 구멍안에서  낮시간의 이상적인  수면공간을 발견한다. 나무 안쪽에 축적된 박쥐들의 분비물은 가장 풍성한 질산염의 근원중의 하나이다. 그리하여 박쥐는 낮동안에 보호받는 집의 댓가로 나무에게 필요한 질산염을 제공한다!

매우 실제적인 의미에서 과일박쥐들은 수백만의 거주자들을 가진 열대림 캐노피의 생명을 가능케하는 원자재를 공급하는 수집, 전달시스템인 셈이다.  창조주께서는 많은 생물체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공급할 기가막힌 방법을 만드신 것이다.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만물에게 그들이 필요로 하는 바로 그 방법으로 먹을 것을 제공하신다!

Notes:
Perry, Donald. "Life in the treetops." 1978. Science Digest, Oct. p. 26. Photo: Livingstone's fruit b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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