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 은혠지요.

조회 수 1169 추천 수 71 2008.07.19 20:35:27


부질도 없이 흘러만 가는 시간의 한 가운데서

까닭도 없이 주님의 사랑을 느껴보는 것은 웬 은혠지요.



아무 것도 이룬 것 없는 허허로운 인생의 들판에 외로이 서서

문득 주님의 사랑을 느껴보는 것은 또 웬 은혠지요.



가슴 적셔오는 회한의 한가닥 바람자락에서도

또 그렇게 주님의 사랑을 느껴보는 것은 웬 은혠지요.



주님의 사랑은 가이 없습니다

주님의 사랑은 한계가 없습니다.



그 사랑 한 끝에 매달려 주님만 의지해 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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