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내가 너를 버린게 아니라 너가 나를 떠났다
하나님의 음성을 경험한 것이 두 번 더 있습니다. 그 중에 20여년전에 체험했던 치유의 하나님과 하나님 음성에 대한 간증을 하고자 합니다. (이 부분은 이전에 한번 올린적이 있는 간증글 입니다만 다시 올립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주일 예배에 한번씩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한 두번씩 빠지던 예배는 이제는 2년을 쉬어야 했습니다.
가끔 하늘을 보면서 생각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내가 옛날에 하나님을 믿는다고 교회 다니고 했었는데... 그 하나님이 진짜 계실까?
아하 그런데 그 하나님은 진짜 계셨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으로 치유의 하나님으로...
어느날 왼쪽 옆구리가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약국에 들렸더니 담이라고 하면서 파스를 주었습니다. 몇 일 파스를 옆구리에 붙이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왠일인지 낮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병원을 갔습니다.
주사기 푹 꼽고 물을 뽑아내더니... 늑막염이랍니다. 입원하랍니다. 신났습니다. 푹 쉴 기회가 되었으니깐요...
그런데 3일만 입원해보면 아시겠지만... 이거 할 만한 일이 못 됩니다. 온몸 쑤시고... 답답하고...처량해 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어떡합니까. 참을수 밖에...
의사선생님께서 그러십니다. 2~3주 정도면 된다고...(정확한 기간은 기억이 흐릿합니다.)
2~3주가 지나갑니다. 나보다 일찍 들어왔던 사람은 다 퇴원했습니다. 어! 늦게 들어온 사람도 퇴원합니다. 그런데...나는?
죽겠습니다. 39~40도 오르락 내리락 하는겁니다. 이게 뭡니까?
의사 선생님께서도 왜 그런지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느낌) 이거 낭패입니다.
몇 일이 지나니깐 별 생각 다 듭니다. 이러다 죽는거 아닌지...
천장에서 누군가 내려다 보시는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그러면서 목사님 기도가 간절해 졌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어머님께서 다니시던 동숭교회 목사님이 오셨습니다.
기도해 주시고 가셨습니다. 신기하네...
또 몇 일이 지났습니다. 열이 안 내려갑니다. 이거 이제는 장난이 아닙니다.
목사님 기도가 또 간절해 졌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목사님께서 오셔서 기도해 주시고 가셨습니다. 음... 뭔가 있는겁니다.
그날 병원에 저 외에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5시 정도에 회진을 하고 가셨습니다. 이제 저는 문을 잠그고 창문 가까이에 엎드렸습니다.
그 옛날 믿었던 하나님께 주님께 빌어볼려고...
"하나님 죄송합니다. 2년간 교회에 안 나갔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잠깐 회개하고
"아이고 하나님 저 죽겠습니다. 살려 주십시오. 살려 주십시오." 길게는 아닌것 같습니다.
5분인가? 10분인가? 오른쪽 머리 맡에서...
또렸한 음성이 들립니다.
[회개부터 하라]
"네 회개부터 하라구요" 머리속에서는 주마등처럼 필름이 돌아갑니다.
어려서 형님하고 싸운죄...기타 등등 머리속에서 옛날에 지었던 모든 것들이 보이면
보이는데로 회개했습니다.
눈물이 흐릅니다..오 주여 죄인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가 너를 버린게 아니라 너가 나를 떠났다]
[너의 병은 나을 것이다]
"할렐루야" "!@#$%%~^(()__+^&%%$$#*&^^" 방언 터졌습니다.
그 다음날 열이 떨어졌습니다. 신기하게도 목사님이 또 오셨습니다. 그 이야기 들으시더니 은혜 받았다고 합니다.
퇴원 후 ** 문제로 고민이 하나 있었습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혼자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외출했다가 집에를 들어가는데 어머님께서 부르시는 겁니다. 혹시 무슨 고민 있냐고 물의십니다. 어머님께서 눈치를 채셨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걱정 하실까봐 아니라고 말씀 드렸더니...이상하다고 하십니다.
어머님께서 장사를 하셨는데...성북동 어느 길을 가고 있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부르시더니... 아들중에 이번에 하나님께 은혜를 크게 받은 사람이 있는데...지금 **문제로 고민과 걱정을 하고 있을터이니...근처의 목사님이나 전도사님께 가서 꼭 신앙상담을 받게 하는게 좋을꺼라며... 꼭 그렇게 하라고 해서 내가 생각났다고 하십니다.
(누구신지는 모르지만 제가 요즘 주목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조심스럽게 이분과 같이 예언자적 중보기도자의 삶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