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께서 주일마다 물으셨습니다. 지난번에 이야기 했었는데 기억나십니까?
반응이 없는 신자들을 보면서 이래서 목사가 살 수 있습니다... 하셨던 생각이 납니다...
팔복강화를 끝나겠노라고 큰소리를 치고 읽기 시작했는데...
만만하지도 않고 쉽지도 않고 - 분명히 읽어본것 같은데 왜 이렇게 길어 투덜투덜...
ㅋㅋㅋ
그러고 보니 부끄럽게도 그 먼 옛날
목사님께서 이 사이트를 시작하실때 제가 회원이였고 그 당시에 제가 읽었더라구요.
그때 현실이 너무도 힘들어서 (여러가지 개인적인 일들로 인해서)
영적으로 많이 다운되어있고
목사님께 마음속으로 나마 대적도 하고 ^^
불평불만과 부당하다고 원망스럽다고 한참 그러면서 힘들어 하던 시기였던게
생각납니다.
그러니 좋은 글인들 양식이 되었겠으며 저에게 무엇이 남았겠습니까...
자숙하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영의 양식을 먹고 마셔야 겠습니다 -
이런 상태까지 저를 포기하지 않으신 주님께 감사하면서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