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였다는 것은 사람이 하나님을 닮은 존재가 되었다’고 늘 배워 왔습니다.
‘천사보다 월등하고 하나님보다 조금 못한 존재’,‘ 하나님의 성품과 신격을 닮은 존재’
그런데 하나님의 성품 중에 희노애락이 있습니다. 기뻐하시고 분노하시며 슬퍼하시고 즐거워하십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천국에 가서도 기쁨과 분노와 슬픔(눈물)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우리가 느끼는 희노애락은 하나님의 그것과 같아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함께 기뻐하며, 하나님이 분노하시는 일에 함께 분노하며,
하나님이 슬퍼하시는 일에 함께 슬퍼하고, 하나님이 즐거워하시는 일에 함께 즐거워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느끼는 고통을 우리도 느낄 수 있고, 하나님께서 느끼는 아픔을 우리도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느 복음송 가사처럼 저 하늘에 눈물과 슬픔이 없고 기쁨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부연 설명 :

기본적으로 저는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성품 중 우리의 성품과 다른 성품을 본 적이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을 섬길 때에는 분노를 느끼고, 시기심을 느끼고 .
심지어 한탄하시고 후회하시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희노애락, 고통, 아픔은 우리의 그것과 차원이 다릅니다.
하나님의 분노는 의분이며 천국을 이루어가기 위한 분노입니다.
슬픔과, 아픔, 고통과 시기등도 마찬가지 관점에서 봐야합니다.
사무엘상에 보면 하나님의 부리신 악신이 있습니다.
이 악신은 하나님께서 분노하셨을 때에 벌을 내리는 일을 대행하는데.
애굽에 10재앙을 내린 사건이라든지, 다윗이 범죄하였을 때에 7만의 백성을 죽이는 일이라든지, 일곱나팔을 불 때에 입곱대접을 쏟는 일 등 다양한 일을 합니다.
이런 성품들은 어디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원래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성품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천국은 장가도 가지 아니하고 시집도 가지 않지만 이 세상의 것과 완전히 동 떨어진 별개의 세계, 전혀 다른 어떤 피조물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그런 묘사들이 장로님의 말씀대로 우리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표현하다보니 그런 표현을 썼다고 말씀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늘 이야기했듯이 하나님은 삼차원, 사차원, 오차원, 십차원 , 백차원의 세계에 계신 분이 아니라 무한대 차원에 계시는 분이고 또한 천국도 마찬가지로 무한대 차원의 곳이므로 이러한 가정과 가설은 전혀 엉뚱한 것일 수도 있지만 적어도 성경의 곳곳에서 묘사한 여러 상황들만으로 조합 해 본다면 하나님은 우리와 여러 부분에서 동일한 감정을 가지셨고 천국에서는 우리도 하나님과 완전한 일체가 되므로 하나님과 동일한 감정이입을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때에 우리가 느끼는 희노애락, 고통, 아픔 역시 천국을 이루어 가기 위한 그것이겠지요.
계21: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 이러라.
다시 말하지만 여기에서 말하는 눈물, 곡, 사망, 아픔은 불의와 죄로 인해 생겨난 것입니다. 이런 슬픔, 고통이 천국(현재 시점에서 완성되어진 천국)에는 당연히 없죠.
또 하나 완성된(기간적 의미-예수님 재림 이후, 새 하늘과 새 땅, 사탄은 영벌에 처하고, 하나님의 백성은 영원히 하늘 나라에서 왕 노릇하는 그때)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하나님께서 더 이상 분노하시거나 슬퍼하시고, 아파하시고, 고통을 느낄 필요가 없으므로 우리도 그것들을 느낄 필요가 없겠죠.
또한 천국은 황금바다로 되어 있거나 각종 보석으로 꾸며진 곳도 아닙니다. 이 표현이야말로 우리가 이해하기 쉬운 말로 표현한 것이겠죠.
부족하지만 생각나는대로 그냥 말했습니다. 부디 양해하여 주시길...
추신: 현재 시점에서 완성되어진 천국이란 주기도문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뜻이 이루어진 하나님 나라입니다.
이전에 언급하였듯이 조물주와 피조물과의 관계는 완전체와 불완전체-불완전은 죄성이며 죄성은 감기바이러스와도 같아서 건강할 때에는 거뜬히 이겨내지만 몸이 피곤할 때에는 감기에 걸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피조물안에 내재되어 있는 죄성이 피조물이 영적으로 약해진 틈을 타 죄를 짖게 하는 것이다-와의 관계이고 이것은 영계나 육계나 마찬가지이며 그러므로 영계에서 일어난 반란이 과연 한번으로 끝난 사건인지 아니면 지금도 계속되어지고 있는 사건인지에 대한 부분은 논리적으로 보면 피조된 영계에서 지금도 죄를 지을 수밖에 없으므로.-불완전체이므로- 완성된 하나님 나라가 존재할 수 없으나(범죄한 천사가 나타날 때마다 하나님 나라에서 쫓겨나므로 하나님 나라는 그 완전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을까?) 주님께서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졌다고 선포하셨으므로 주님께서 재림하시기 전의 하나님 나라(천국)에서도 더 이상의 반역이 없는 하나님의 완전한 통치가 이루어 진 하나님 나라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삼차원의 생각(가설)의 한계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152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556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704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968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920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2005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6] 운영자 2004-09-29 6062
1512 인터넷이. 아직 안됩니다. [4] 운영자 2013-02-03 573
1511 성화이야기1 [3] 배승형 2013-02-01 806
1510 애굽 430년 시절 [2] 배승형 2013-01-28 729
1509 어느 불효자의 감사기도 [3] 운영자 2013-01-25 640
1508 아담의 영성 [1] 배승형 2013-01-25 561
1507 나의 비전은 무엇인가?(나는 무엇이 되고 싶은가?) [1] 배승형 2013-01-22 2366
1506 이스마엘을 낳은지 13년 배승형 2013-01-18 614
1505 왜 멜기세댁이 아니고 아브라함이었을까? 배승형 2013-01-15 770
1504 아내 사래를 누이라 속인 아브라함 [4] 배승형 2013-01-11 2566
1503 노아 홍수 이후 연대에 대하여 배승형 2013-01-08 858
1502 노아의 아들 셈은 아브라함보다 오래 살았다(?) [1] 배승형 2013-01-08 2044
1501 [re] 노아의 아들 셈은 아브라함보다 오래 살았다(?) - 아닌 것 같습니다. [5] 정순태 2013-01-08 1271
1500 왜 가나안이 저주를 받았을까? 배승형 2013-01-03 1124
1499 새해 복 마니 마니 받으세요. ^^ [6] 사라의 웃음 2013-01-01 574
1498 사탄은 이 세상 어떤 인간보다 하등 존재이다 [2] 배승형 2013-01-01 637
» 저 하늘에(천국에는) 과연 눈물과 슬픔이 없을까? 배승형 2012-12-29 807
1496 왕노릇 배승형 2012-12-26 558
1495 그들의 눈이 밝아 배승형 2012-12-25 1066
1494 선악과가 없었다면 죄를 짓지 않았을까? 배승형 2012-12-24 703
1493 MY WAY 홍성림 2012-12-24 570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