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4장
9 모세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인이 올라가서
10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보니 그의 발 아래에는 청옥을 편 듯하고 하늘 같이 청명하더라
11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존귀한 자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셨고 그들은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셨더라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네가 그들을 가르치도록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
13 모세가 그의 부하 여호수아와 함께 일어나 모세가 하나님의 산으로 올라가며
14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기까지 기다리라 아론과 훌이 너희와 함께 하리니 무릇 일이 있는 자는 그들에게로 나아갈지니라 하고
15 모세가 산에 오르매 구름이 산을 가리며
16 여호와의 영광이 시내 산 위에 머무르고 구름이 엿새 동안 산을 가리더니 일곱째 날에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시니라
~ 출애굽기 31장
18 여호와께서 시내 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신 때에 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주시니 이는 돌판이요 하나님이 친히 쓰신 것이더라
출애굽기 32장
15 모세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오는데 두 증거판이 그의 손에 있고 그 판의 양면 이쪽 저쪽에 글자가 있으니
16 그 판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요 글자는 하나님이 쓰셔서 판에 새기신 것이더라
17 여호수아가 백성들의 요란한 소리를 듣고 모세에게 말하되 진중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나이다
18 모세가 이르되 이는 승전가도 아니요 패하여 부르짖는 소리도 아니라 내가 듣기에는 노래하는 소리로다 하고
19 진에 가까이 이르러 그 송아지와 그 춤 추는 것들을 보고 크게 노하여 손에서 그 판들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리니라
ㅡ> 산에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하신 말씀이 너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는데
당시 모세는 어떻게 이 방대한 내용을
상세하게 기록하였을까?
단지 귀로 듣고 후에 기록했다면 그 내용이
너무 많고
당시 여호와께서 말씀하실때
기록을 하였다면 기록을 할 수 있는 어떤 물건에
기록을 하였는지
성경에 하나님이 직접 하신 말씀이 기록되어 있지만
이처럼 상세하게 기록된 것 특히 성전과 성막에 대한 구체적인 숫자들을 볼때 기록물에 기록하지 않았을까 추척을 해 봅니다.
목사님 제 추측이 좀 그런가요?
산 위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40일 동안 성전, 성막, 제사장등의 제도에 대해 너무도 친절하고 상세하게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는데
산 아래에서는 백성들이 전혀 엉뚱한 짓을
하고 있었다. 이를 본 여호와의 마음과
모세의 마음이 어떠 했을까?
오죽 의분이 났으면 모세가 여호와의 거룩한 친필 돌판을
박살 냈을까?
여호와의 친필 돌판을 박살 낸다는 것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망령된 행동이었는데도
이에 대해 여호와께서는 전혀 언급이 없으시다.
그만큼 모세의 심정을 이해하셨다고 짐작이 됩니다.
모세가 처음 깨트린 두 돌판에는 십계명만 적힌 것으로 봐야 합니다. 모세는 시내 산에 두 번 올라갔습니다.(출24:18, 34:28) 성경의 사건들이 시간적으로 그 기록된 순서대로만 발생한 것은 아닙니다. 주제별로 따로 묶어서 기록하기 때문입니다. 율법 전체를 80일 간 받았다고 봐야 하는데 구체적인 과정은 몰라도 80일이면 충분히 기록 내지 암기하고도 남습니다.
여호와는 이스라엘 백성을 다 진멸하고 모세의 후손으로 당신의 언약 백성을 다시 세우겠다고 선언할 정도로 너무나 크게 진노했습니다.(출32:10) 모세와는 비교도 안 되게 격분했으며 또 그 격분을 당신의 뜻을 대변하는 선지자 모세를 통해 가시적으로 드러낸 것입니다. 말하자면 당신의 돌판을 당신께서 깨뜨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