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전에 하나님은 구원을 줄 사람들을 택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구원을 줄 사람들을 택하셨다는 것은 곧 아담과 하와의 원죄도 예정되어 있엇따는 말이 되고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도 창세전에 예정되어 있었다는 말이 되며
또한 예수님을 죽이는 그떄 당시의 인간들의 살인죄도 예정되어 있엇따는 말이 됩니다
하지만
성경적으로 하나님은 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분이시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신비로운 결론에 이르게 되는데
하나님은 죄를 예정하실수도 있지만 죄를 예정하신다 할지라도
동시에 하나님은 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분이라는 말이 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질문 드립니다
저는 하나님을 무조건 의롭다고 맹신하니까 저 혼자 믿을 때는 그냥 그렇려니 하는데
불신자들한테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해줘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불신자들은 분명 그런 하나님이 어떻게 의로우실 수 있고 선하실 수 있냐고 묻겠죠
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까요 ???
그 설명은 아주 어렵습니다. 신자들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설령 불신자에게 성경의 진리를 온전히 설명해주어도 믿기는커녕 이해도 못하고 계속해서 말꼬리를 잡으며 반발할 것입니다. 바로 제가 그랬습니다. 저를 전도하시던 분들마다 설명해주려다 제 반박에 아무도 답변을 못했습니다. 신자들부터 제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그런 취지로 지금 창조 담화를 끝내고 타락 담화의 연재를 막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 연재를 계속해서 잘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하나님을 무조건 의롭다고 맹신하니까 저 혼자 믿을 때는 그냥 그렇려니 하는데"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가운데 정답이 있습니다. 이 주제는 하나님이 선하신 창조주이며 그분에게 의롭지 않은 것은 단 하나도 없다는 믿음이 먼저 있어야만 해결됩니다. 불신자들은 하나님의 존재도 인정하지 않은데다 믿기 싫고 믿기지도 않으니까 믿지 않아도 될만한 구실만 찾습니다. 하나님이 의롭지 않다는 아주 작은 꼬투리만, 그것이 불합리한 궤변인지도 모르고 잘도 찾아냅니다.
죄송하지만 지금 단번에 답변드릴만한 주제가 아닙니다. 말씀드린 대로 [성경의 맥을 잡자] 사이트의 글들부터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상 그 연재도 불신자보다는 신자들의 믿음을 바로 세우기 위한 목적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그런 질문 내지 반발은 가장 최근의 "B 타락담화 -인간의 타락을 논하기 전에"라는 글에서 설명드린 질문의 범주를 벗어난 논리적으로 성립되지 않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1. 하나님의 존재를 믿느냐? 그분이 지금도 세상만사를 다스린다고 믿느냐?
2. 만약 믿지 않는다면 그 질문은 아무 의미가 없다. 일단 하나님이 계신 것부터 믿으라. (상대에게 하나님의 실존 여부부터 잘 설명 납득시켜야 할 것입니다.)
3. 그분에게 악한 면이 있다면 그분을 믿을 필요도 이유도 없다.
4. 그분이 절대적으로 선하다는 확신이 있다면 왜 그렇게 했느냐고 따지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대신에 이왕에 그렇게 하신 일에 대해서 의미, 목적, 결과, 우리가 깨달아 실천할 것들만 알면 된다.
그래서 4의 대화까지 반발없이 이어졌다면 사실상 이미 믿음이 생긴 것으로 질문에 대한 해답도 한 셈입니다. 요컨대 이 주제는 믿음이 없이는 이해도 되지 않고 아무리 잘 설명해주어도 논쟁으로 끝날 것이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