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다가 죽으면 어떡하죠..
맞고 돌아가신 분들도 꽤 많은걸로 아는데...
기도 요청이라도 하고 맞을까요.. ???
불안합니다.. ㅠㅠ
ㅠㅠㅠ
신자와 백신의 관계에 관해선 제 이전 칼럼을 참조하십시오. 현재 미국의 실제 상황을 말씀드리는 것으로 답변에 대신하겠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네 번째로 환자들이 폭증하는 주기에 돌입했습니다. 주마다 수치가 조금씩 다르지만 신규환자의 약 95% 이상이 백신을 맞지 않는 자입니다. 백신 맞은 자들의 돌파감염도 있지만 그들은 가볍게 앓고 쉽게 회복되며 죽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지금 델타의 경우는 고통이 더 심하며 증세가 신속히 악화되고 치사율도 더 높아졌으며 어린아이(유아들까지)들의 감염비율까지 아주 높아졌습니다.
백신 맞은 자도 증상은 전혀 나타나지 않아도 바이러스를 갖고 있고 전파할 수 있기에 다시 실내에선 모든 자에게 마스크를 의무화하는 주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군인, 공무원, 학생, 회사원들에겐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접종확인증이 있어야 출입을 허락하겠다는 업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델타로 인해서 그 동안 접종을 하지 않던 자들의 신규접종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그럼에도 이전에는 인구의70%가 맞으면 사회적면역이 달성될 줄 예측했으나 지금은 90%까지 되어야만 겨우 가능하리라는 부정적 관측이 나옵니다. 그래서 곧 3번째 부스터 샷을 맞을 것 같습니다.
지극히 낮은 확률이지만 기저질환이 있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의 경우 부작용이 나타나기에 그런 자들은 주치의와 상의해서 접종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정상인데도 본인이 정말로 불안하면 맞지 않아도 되지만 대신에 스스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서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현재로선 백신이 검증된 최선의(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방책이므로 신자라면 다른 이들을 위해서, 속히 세상이 정상으로 돌아가도록 맞아야 할 것입니다.
기저질환이 있으시거나 연세가 있으시거나 면역이 약하거나 만성질환으로 취약하시다면, 여러 전문가들의 조언을 충분히 들어보신뒤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신 몸을 갖고 계시다면 리스크에 비해 얻는 유익이 클지는 회의적인 입장입니다만, 역시나 본인이 선택하시면 됩니다.
제가 알기론 코로나 백신은 단순 경증 전염을 막아주는 것보다는 (적은 케이스에서 일어나는) 중증 진행시에 질병 심각도와 치명률을 낮춰주는 효과에 가깝다고 합니다. 주로 많은 기저질환이 있을때 중증으로 진행되기가 비교적 쉽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