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장
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위의 말씀에서
" 변론 " 이란게 정확히 무슨 뜻 인가요 ???
하나님과 하나님께 나아간 자가 서로 대화를 하면서
죄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왜 죄인지 대화를 하자는 뜻 인가요 ???
만약에 대화가 맞다면 하나님과 어떻게 대화를 할 수 있나요 ???
성경을 읽으면서 그것이 왜 죄인지 알려달라고 기도하는게 변론하는 것이라고 봐야 하나요 ???
구약의 선지서에는 상징과 비유의 기법을 사용한 시적인 표현이 많이 등장합니다. 본문은 이사야 선지자가 여호와의 말씀을 대변한 것인데, 하나님이 인간더러 당신께 나와서 변론하자고 해서 죄로 찌든 인간이 거룩하신 그분 앞으로 직접 나갈 수도 없고 자기 죄에 대해 변론할 수는 더더욱 없습니다.
변론한다는 것은 법정적 용어로 논쟁을 통해 확증 혹은 판결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너희 죄가 아무리 많고 심해도 법정적으로 의롭다고 판결해 줄 것이라는 뜻입니다. 문맥에선 율법대로 순종하라는 것을 권면하면서 그런 변론을 하시는 당신의 목적이 심판이 아니라 구원이라는 뜻입니다. 나아가 메시아인 예수님이 오셔서 십자가 대속구원을 이뤄주실 것을 예언한 말씀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