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도의 응답은 자신이 바라는 때와 방식으로만 응답되는 경우는 사실상 드뭅니다. 하나님의 지혜, 뜻, 계획 등은 신자의 그것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훨씬 좋고 완벽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꾸준히 기도하면서 자신은 물론 주변에 변화되는 상황과 일 등을 잘 분별해서 살펴야 합니다. 때로는 전혀 엉뚱한 방식으로 이미 응답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기도한 것으로 그치지 말고 항상 기도한 내용들을 성경의 진리와 하나님의 관점에 비추어서 소망 묵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기도하는 중이나 그렇게 묵상 하는중에 기도했던 제목이 하나님의 뜻과 무관한 잘못된 기도이거나 아니면 자신이 해결할 문제임을 깨닫고 기도를 수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요컨대 하나님의 때와 방식으로 이것이 응답이라는 확신을 얻거나 아니면 말씀드린 대로 기도를 수정해야 할  때까지는 꾸준히 기도해야 합니다.  

2. 회개와 기도의 응답과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신의 지은 죄들 전부를 속속들이 정확하게 회개할 수 있는 신자는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회개는 단순히 마음으로 반성하고 하나님께 잘못을 비는 정도가 아닙니다. 실제로 그 잘못을 고쳐나가야만 하는 것이 참 회개입니다. 자신의 잘못은 자기가 가장 잘 알므로 회개를 하지 못한 문제는 스스로 기도와는 별도로 용서를 구하며 고쳐나가면 됩니다.

3. 아무리 믿음이 좋은 신자도 기도하는 중에  이런저런 의심과 잡념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래도 기도를 계속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기도하기 전에 의심이 생기지 않고 끝까지 기도 잘 할 수 있고 내 자신의 욕심 고집 죄성이 개입하지 않고 성령님이 내 기도를 인도해달라는 "기도를 위한 기도"를 간단히 하시고 기도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자기 귀로 들을 수 있도록 분명한 문장을 만들어 소리를 내어서 기도하는 습관을 먼저 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하는 동안은  의심이 끼어들 여지가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