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크리스천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성경에서 말하는 '거듭남'이란 뭘 의미하는지 토론하다가 저 역시 '거듭남'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못한다는걸 알았습니다. A를 거듭남의 의미로 주장하는 친구들이 있었고 B를 거듭남의 의미로 주장하는 친구들도 있었고요... 제가 이해하는 거듭남의 뜻은 A로 이해하고 있었거든요. 성경을 기반으로 알려주시길 부탁드려요. 성경에서는 거듭남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요?
A: 성경에서 '거듭남'의 진정한 의미는 하나님을 자신의 구세주로 받아들여 자신 내면에 있는 성령님의 은혜로 지난 과거는 싹다 회계하고 잊으면서, 내안의 주인이 나 자신이 아닌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기 시작하면서 죄인으로 살았던 과거의 모습과는 완전히 달라지고 죄가 너무나도 싫어지고 죄와 함께 살고싶지가 않고 혹시나 죄를 지어도 내안에 성령님이 죄를 감지하여 죄가 '죄'라는걸 바로 알아차리는 성화에 가까운 단계가 진정한 거듭남이다.
B: 성경에서는 '거듭남'의 진정한 의미는 너무나도 연약한 우리가 계속 죄에 넘어지고 다시 주님을 붙잡고 일어서고 계속 반복하면서 이 과정이 5년이 걸릴수도 있고 10년이 걸릴수도 있고 50년이 걸릴수도 있지만, 하나님을 참으로 사랑하고 믿는다면 아주 더디고 눈에 보이지도 않을만큼 느리지만 천천히 언젠가는 성화에 가까이 다가가는 이 성장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님을 믿는 순간부터 거듭남의 시작이다.
2,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믿고 반드시 '거듭남'이란 조건이 충족되어야만 천국에 갈수 있다고 말하나요? 예수님이 말하시길 천국의 문은 너무나도 좁다고 하시잖아요.
1. 원래 엄격히 말하자면 거듭남이란 것은 하나님의 유효적 부르심에 의해서 영적으로 죽은 시체가 되살아나는 것을 뜻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거듭남이란 것은 인간의 존재 목적인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하려는 경향성이 생기는 것을 의미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엄격히 말하자면 인간이 거듭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셔서 그 영혼이 되살아나게 해주셔야 그제서야 인간은 예수님을 믿을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 입니다
목사님들이 왜 믿어야 거듭난다고 말하냐 하면 거듭남이란 것은 우리가 알 수 없는 신비의 영역이기 떄문입니다 사실 예정과 같이 거듭남도 우리가 구원 받은 이후에 알 필요가 있는 것이지 구원 받기 전에는 알 필요가 없는 것 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거든요
하지만 성경은 말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만이 구원을 받는다고 말 합니다
그래서 목사님들이 구원 받는다는 의미로 거듭남이란 용어를 쓰는 것 입니다
저도 구도자였을 때 예정과 거듭남 떄문에 너무나 힘들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앎과 동시에 구원으 받았습니다
더 자세히 쓰고 싶지만 구도자들이 구원에 이르는데 방해가 될까봐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2. 신학적으로 거듭나지 못 하면 절대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유효적 부르심을 받은 자는 반드시 천국에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1. 질문
A와 B의 의견이 둘 다 거의 맞습니다. A는 거듭남에 초점을 두고 B는 성화에 초점을 둔 진술이라는 것이 다를 뿐입니다. 거듭남에선 A가 성화에선 B의 설명이 더 옳다는 뜻입니다. 단 결론에선 A 의 "성화에 가까운 단계가 진정한 거듭남이다"보다는 B의 "성화에 가까이 다가가는 이 성장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님을 믿는 순간부터 거듭남의 시작이다."가 더 합당한 설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성화란 어떤 신자에게도 이 땅에선 완성이 없고 점진적으로 변화되어 가는 과정입니다. 거듭나는 순간 성령이 내주하여서 성화는 시작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해 A의 "성화에 가까운" B의 "성화에 가까이 다가가는"이라는 식의 표현은 둘 다 성화를 마치 완성된 혹은 이미 변화되어서 고착된 상태를 뜻하므로 잘못된 설명입니다. 그럼에도 그나마 성장과정을 강조하는 B가 조금 더 적합한 표현이라는 것입니다.
이 두 결론을 빼고는 두 가지 설명이 다 옳습니다. 요컨대 거듭나면 자연히 죄에 민감해지고 싫어지지만 여전히 죄의 본성이 남아 있어서 평생동안 아무리 믿음이 좋은 신자라도 수시로 죄에 넘어집니다. 계속해서 피 흘리기까지 싸우며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과정이 구원 이후의 신자의 인생 즉, 성화(과정)입니다. 이에 대해선 아래 글을 참조하십시오.
이전에 비슷한 주제로 다룬 적이 있는데 깜박 잊고 있었습니다. 우선 아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주말에 휴가철이라 제가 조금 바빠서 주신 질문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은 정리되는 대로 다시 올리겠습니다.
거듭난 자의 영은 어떤 상태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