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홍수가 땅에 있을 때에 노아가 육백 세라
7.  노아는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과 함께 홍수를 피하여 방주에 들어갔고
8.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과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은
9.  하나님이 노아에게 명하신 대로 암수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며
10.  칠 일 후에 홍수가 땅에 덮이니
11.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둘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이라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12.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

(창7:6~12)

 

25.  ○므두셀라는 백팔십칠 세에 라멕을 낳았고
26.  라멕을 낳은 후 칠백팔십이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27.  그는 구백육십구 세를 살고 죽었더라
28.  ○라멕은 백팔십이 세에 아들을 낳고
29.  이름을 노아라 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롭게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 하였더라
30.  라멕은 노아를 낳은 후 오백구십오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31.  그는 칠백칠십칠 세를 살고 죽었더라
32.  ○노아는 오백 세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

(창5:25~32)

 

노아의 할아버지인 므두셀라가 969세로 성경인물 중 제일 오래 살았으나 노아 홍수가 있던 해에 죽었다.

늙어서 죽었는지, 홍수 때문에 죽었는지 알 수 없다.

노아의 아버지 라멕은 홍수가 날 때 777세의 일기로 숨을 거두었다.

어머니도 기록에 없지만 홍수 때에 같이 죽었다고 볼 수 있다.

 

노아가 480세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방주를 짓기 시작했지만 재료부터 모으기 시작하면서 꽤 상당한 시간 방주를 짓기 위한 준비 기간이 있었으리라 본다.

그리고 사람들은 노아가 산 중턱 또는 꼭대기에 짓는 초유의 거대한 물건이 상식적인 배 모양과 달랐기 때문에 도대체 무엇인지 몰랐고, 노아도 오랜 기간  사람들에게 얘기하지 않았다. 

만일 노아가 사람들에게 방주가 세상 멸망에 대비해서 산 꼭대기에 짓는다고 떠들었으면 모두가 미친 인간이라고 조롱 하였을 것이며 500세 이후에 낳은 세 아들의 장가도 보내지 못했으리라.

적어도 최소한 세 아들의 장가 이후에야 사람들에게 언질을 하였을 것이다.

극단적으로 홍수가 쏟아지기까지 그냥 아무에게도 말을 하지 않고 또한 아들들과 며느리에게조차 말을 하지 않고 노아의 방주에 태웠을 수도 있다.

미리 말을 했다가 며느리들이, 자기 아내가 최소한 부모님은 태워야 자신도 탈 것이라며 방주 타기를 거부 하였을 수도 있었다.

창세 이래 최초의 이 명령을 어느 누구의 이성으로 이해할 수 있었을까?

이 말을 하는 순간 노아는 미친 인간 취급 당했으리라.

그렇게 착한 노아가, 그렇게 믿음 좋던 노아가 저렇게 미쳤구나 ㅠㅠ

부모님도 할아버지도 어느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였으리라.....

 

온 세상의 하찮은 동물들을 다 태웠는데 부모님과 형제들과 친척들을 태우지 못한 노아의 심정은 어땟을까?

심지어 부정한 동물들도 태웠는데 본인의 부모님은 태우지 못한 그 심정은 어떠했을까?

120년 동안 방주를 지으면서 얼마나 많이 본인의 부모님만큼은 태울 수 없겠냐고 얼마나 많이 하나님께 애원했을까?

가장 친한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은 차치하고라도 자신의 부모님만큼은 태우고 싶지 않았을까?

또한 자기 아내와 며느리들은 어떠했을까?

부모님 목숨이 동물들 보다 못하냐고 제발 자기 부모님만이라도 태워달라고 아내와 며느리들에게 항의를 받지는 않았을까?

그럼에도불구하고 하나님의 이 무자비한 명령에 하나님 나라 완성을 위해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벧세메스로 가는 두 암소와 같이 울며울며 하나님 앞에 순종할 수 밖에 없었던 노아의 믿음에 우리는 모두 고개 숙일 수 밖에 없다.

홍수 이후 노아가 하체가 받겨진 줄도 모르고 술에 취해 잠들어 있는 모습에서 이제는 가고 없는 자신의 부모님과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을 사무치게 그리워 하며 안타까워 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홍수 이후 함의 행태로 보아 노아의 부모님의 신앙이 함보다 못해서 구원을 받지 못한 것은 아닐 것이다.

므두셀라나 라멕이나 믿음의 계보를 이어온 사람들이다.

그래서 더욱 방주에 들어간 모든 사람들이 힘들어 하였을 것이다.

그럼에도불구하고 노아와 세 아들들은 동물들을 먹여야 했으며 방주 안에서의 삶을 이어나가야 했다.

구원의 길은 방주 짓는 것 뿐 아니라 모든 방면에서 곳곳에 난관들을 헤쳐나가야지만이 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방주에서 나와 맨처음 하나님 앞에 제사를 올렸다.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감정은 배제한 채 하나님의 명령을 온전히 수행하는데 온 마음을 다 바쳤다.

그들이 인간적인 감정이 없어서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온전히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심정을 이해하고 또는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그럼에도불구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온전히 수행하는데 자신의 온 맘을 다 바쳤다.

노아와 그 아내와 그 며느리들의 부모님을 비롯한 형제자매 가까운 친척, 친구만 하더라도 최소 100여명은 넘었으리라

그들과 함께 방주에 들어온 동물들의 먹이를 주는 일과 배설물을 치우는 일 등을 함께 했다면 방주 안에서의 일도 훨씬 수월하였을 것이다.

그들의 원망소리에 얼마나 오랜동안 괴로워 했을까?

그들의 죽어가는 모습을 상상하며 얼마나 오랜동안 눈물을 흘려야 했을까?

그럼에도불구하고 방주 안에서 주어진 삶의 책임을 다 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는 것이리라.

500년 동안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노아는 하나님의 이 무자비한 명령을 온전히 받아드리고 그 명령을 온전히 다 이루었다.

 

하나님, 자기 아들 이삭을 바치라는 그 무자비한 하나님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한 아브라함처럼, 동물은 태울 수 있어도 부모 친척은 태울 수 없다는 그 하나님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한 노아처럼 하나님 나라를 온전히 이루어가기 위한 이 무자비한 하나님의 명령 앞에 온전히 순종할 수 있는 제가 될 수 있도록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날마다순종

2021.11.18 17:46:45
*.14.99.253

신구약 성경을 보면 하나님 그분의 자비로움과 한없는 긍휼, 인간에 대해 애통해 하시며 아퍼하시는 마음을 보며 인간이 대체 무엇이길래 그분의 이런 과분한 사랑을 받을 수 있는지 정말 몸둘바를 모르게 됩니다.

 

아브라함과 노아 그들 역시도 인간이기에 일시 의심과 불만등은 가졌을 수는 있었겠으나 하나님을 무자비하다 생각치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럴 수 있었던 것은 다른 것은 차치하더라도 하나님만은 오직 신실하시며 반드시 선으로 이끄시는 분인것만은 흔들림 없이 확고히 믿음으로 그분께 모두 의탁하며 온전히 순종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샬롬!

배승형

2021.11.18 22:03:34
*.108.2.131

노아는 120년 동안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오직 하나님께서만 신실하시며 반드시 선으로 이끄시는 분이라는 것을 확신하지 못했다면 이 고통스러운 명령앞에 감히 순종하지 못했겠지요.

그 고통 속에서도 노아의 믿음이 오로지 하나님만 향할 수 있도록 노아를 세워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샬롬!!!

 

ps : 노아가 자신과 자기 가족이 구원을 받았다고 행복했다고 하는 어떤 설교를 듣고 묵상 해 보았습니다.

피스

2021.11.18 23:55:03
*.111.3.8

라멕은 노아를 낳고 595년을 살았고, 노아가 600세 되었을때 홍수가 있었다면 라멕은 홍수 있기 이미 5년전에 자연사한게 아닌가요?

므두셀라도 그 이름 뜻을 보아 홍수 있기 바로 전에 사망한것으로 생각됩니다만...(그가 죽는 해에 재앙이 올것이다 라는 뜻이니까요. 그냥 홍수에 엄몰되는 식의 사망이라면 굳이 에녹이 므두셀라에게 그런 이름을 주지는 않았을것 같습니다. 므두셀라에게 긴 수명을 허락하신 것 자체가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나타낸것이니 므두셀라는 자연사로 죽은게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노아의 친척, 형제, 친구들은 모두 죽었을테니 여덟명 모두 엄청난 슬픔에 잠긴것은 분명할 것 같습니다.

배승형

2021.11.22 16:55:15
*.108.2.131

아~~ 그렇네요.

제가 잠시 착각하였네요^^::

기호

2021.11.19 04:23:27
*.39.250.163

노아의 때에 온 세상을 물로 덮는 엄청난 홍수가 있기 전까지 하늘에서는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런 일이 일어나리라고는 누구도 예상을 못했을 겁니다. 며느리들이 우리 부모라도 태우게 해달라고 졸랐으리라는 생각은 홍수의 결국을 알고 있는 우리의 인간적이고 섣부른 생각일 뿐입니다. 성경의 기록대로 읽어야 합니다. 성경에 자꾸 인간적인 살을 붙이면 안됩니다.

배승형

2021.11.21 18:18:25
*.108.2.131

저는 하나님의 벌은 갑자기 임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벌을 내리시기 전에 수많은 경고를 해 주십니다.

아주 사소한 경고에서부터 아주 큰 경고까지.....

지금도 이 법칙은 유효합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크고 작은 신호를 끊임없이 우리에게 주시고 경고 해 주십니다.

다만 우리가 무디어서 그 수많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기 일쑤일 따름입니다.

그러기에 그 수많은 하나님의 신호를 무시하다가 끝끝내 하나님의 벌이 임할 때까지 깨닫지 못하다가 하나님의 벌이 임하고 나서야 그것이 하나님의 경고이었음을 깨닫는 어리섞은 죄인일 따름입니다.

노아의 홍수 이전에도 마찬가지이리라 생각합니다.

 

기호

2021.11.20 06:11:49
*.214.80.253

무자비와 긍휼은 같이 쓸 수 없는 말입니다. 긍휼이 넘치는 분의 무자비한 명령이라는 표현은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긍휼의 하나님이시든지 아니면 무자비한 하나님이시든지 둘 중의 하나입니다. 
이삭을 번제물로 바치라는 말씀은 무자비한 폭군의 명령이 아닙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순종은, 일방적이고 무자비한 명령이더라도 무조건 참고 견디며 따라야함을 보여주는 것이 아닙니다. 대신 아브라함의 순종은 자기부인이 무엇인지 잘 보여줍니다. 우리는 모두 살아있으되 이미 죽은 자입니다. 아담의 후손은 모두 그렇습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번제물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자신이 그 진리와 하나가 되었음을 증명했습니다. 그가 믿음의 조상이 된 까닭입니다. 노아 때의 홍수도,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가나안 거민을 유린한 사건도, 모두 그 진리 안에서 보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을 오해할 수 밖에 없습니다.
변덕스러우며 무자비하고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창조주라면 어떻게 믿고 의지하며 따를 수 있겠습니까. 완전함과 전능함이 전제되지 않은 창조주는 있을 수 없습니다. 피조물은 오직 영원에 거하시는 창조주의 무한한 사랑과 긍휼, 그리고 은혜에 기댈 뿐입니다. 

master

2021.11.20 09:44:26
*.115.238.222

배승형님, 날마다순종님, 피스님, 기호님, 노아 홍수에 대해서 은혜로운 의견들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경을 해석함에 '하나님의 선도적인 은혜'와 '인간의 믿음의 반응'이라는 두 차원 중에서 어느 쪽을 더 강조하고 싶은지는 각자의 신학노선에 따라 다를 것이며 또 우리말 표현법에서 자칫 오해를 불러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상기 주제를 이해함에 감안해야 할 사항 몇 가지가 빠진 것 같아서 참고하시라고 보충하자면;

 

1. 성경의 족보들은 저자가 특정한 주제를 강조하려고 일부 혹은 상당 부분의 연대를 생략했습니다. 창세기 5장의 족보가 (선사시대인지라 구체적으로 검증할 수 없지만) 기록된 문자 그대로  정확하다고 전제하면 창조과학회가 주장하듯이 지구 연대는 7천년(저는 이 의견에 반대합니다. 그렇다고 진화론의 수십 억년에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정도밖에 안 됩니다. 

 

2. 노아의 직계 가족은 물론 노아도 의인이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에 따른 긍휼에 힘입어 선택 받았을 뿐입니다. 노아의 부모나 사돈 댁 식구들은 이미 죽어서 홍수 당시에 없었거나 그렇지 않다면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죽어 마땅한 죄인들이었다고 이해하면 될 것입니다. 

 

3.  노아홍수 때까지 지구상에 비가 전혀 내리지 않은 것은 아닐 것입니다. 창조 때에 식물을 인간에게 식용으로 주었습니다. 식물은 물이 없이는 자랄 수 없습니다. 창조 때에 하늘과 땅과 땅 밑의 물로 나눴기에 하늘에 수증기가 있었고 비도 수시로 내렸을 것입니다.  당연히 무지개도 노아 때에만 생긴 것이 아닐 것입니다. 노아 홍수 후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면 또 다른 심판인가 걱정하지 말라고 다시는 물로는 심판하지 않는다고 약속했고 또 주로 폭우 뒤에 생기는 무지개를 보면 하나님이 주신 그 언약을 회상해보라는 뜻입니다. 

 

4. 성경에 하나님 중심이 아닌 인본주의적 살을 붙이면 안 되지만 인간에게 주신 고급한 이성을 사용해서 성경 전체를 종합적 체계적으로 분별해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구두로 불러주는 것을 인간저자가 받아쓰기 하듯이 기록한 것이 아닙니다. 모든 성경의 저자들이 다르고 각 책마다 저자만의 특색이 묻어나오는 것부터 하나님이 인간 이성을 사용해서 저작한 것입니다. 따라서 해석할 때도 당연히 인간의 이성을 사용해야 하고 이런 논의를 나누는 것부터 인간 이성의 작용입니다. 요컨대 성경이 저작될 때에 주신 성령의 영감이 기계적이 아니라 유기적이었다는 뜻입니다. 

 

5. 노아 홍수는 당대에 모든 인간의 생각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하고 그렇게 오랜 기간 회개의 기회를 주었든데도 완악했기에 일차로 심판의 의미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이 똑같이 죄인이라고 할 수 있는 노아 식구를 통해서 인류를 보존 번창케하려는 고심어린(?) 은혜와 긍휼이라는 측면도 동시에 또 똑같은 세기로 강조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혹시라도 성경은 일점일획까지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야만 한다고 믿고 상기 의견들에 대해 끝까지 동의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만... 성경해석학 책을 구해서 연구해보시길 다시금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배승형

2021.11.21 18:43:50
*.108.2.131

목사님 서투른 저의 묵상에 늘 보완할 점이 무엇인지 지적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날 번영신학이 우리 신앙인들의 마음 속에 너무나 교묘히 파고들어 우리의 신앙의 상당 부분이 번영신학에 물들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번영신학에 물들어 있는지 조차 모를 때가 많은 것을 보고 늘 안타까워 하고 있기에 이런 류의 묵상이 많이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끝까지 믿고 따르면 하나님께서 축복 해 주신다는 설교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그렇게 해 주시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도 상당히 많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세례요한이며 에수님의 제자들이며 네로에게 죽임 당한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과 일제시대때, 625때 죽임을 당하고 고통당한 믿음의 선진들입니다.

지금도 신실한 믿음의 형제자매들이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울며울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수많은 믿음의 형제자매들이 이 세상에서 모두 다 축복받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날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다시는 슬픔이나 아픔이 없게 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알마나 수많은 목사님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잘 믿기만 하면 끝내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축복 해 주실 것이다(이것이 경제적이고 건강이며 자식들이 잘되게 해 주실 것이라는 등의 늬앙스적 설교)라고 설교 하며 성도들을 유혹하고 있는 지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것도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는 것도 우리가 잘 사는 것도 우리가 못 사는 것도 이 세상의 수많은 고통도 모두가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한 과정이며, 하나님의 모든 관심이 '완성된 하나님 나라'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촛점은 항상 하나님께서 내기도에 응답 해 주시나 그렇지 않나,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나 그렇지 않나 '나'에게 촛점이 맞추어져 있음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나의 부요나 나의 고통과 아픔과 상관없이, 나의 어떠한 처지에 상관없이 오로지 하나님의 최대 관심인 '하나님 나라 완성'에 우리의 모든 관심이 집중되어 살아가야 함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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