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년 전부터 지금까지
저는 제가 구원을 받은 신자인줄로 알았는데
자세히 생각해보니
전 신자가 아니였습니다
그렇니까... 저는 2년 전부터 지금까지 자기기만에 빠졌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사실을 인정한다는게 참 힘이 드네요...
하지만 저는 2년 전에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제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마 하나님이 제게 구원에 이르는 힌트를 주신 것 같아요
저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지만
그래도 예수님을 알아가다 보면 사랑도 생기지 않을까 ..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성경을 읽으면서 예수님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 드릴 생각이에요
매번 구원에 대한 질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전혀 죄송할 것 없습니다. 제가 이 홈피를 통한 문서 사역에 20년 가량 헌신해온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가 신앙에 대한 어떤 질문도 해명해드리자는 것이었습니다. 구원에 대해 수많은 질문들을 하셨지만 형제님 뿐만 아니라 이 홈피의 회원과 방문객들에게도 간접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매번 강조했지만 형제님은 이미 구원 받았으나 현재 앓고 있는 질환 때문에 주님을 온전히 사랑하지 못하고 있어서 그런 확신이 들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니면 지금 분명히 예수님이 형제님을 찾아와 함께 계시고 성령님이 형제님의 영혼에 점진적으로 구원의 역사를 행하고 있거나 둘 중 하나인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성경을 읽으면서 예수님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하겠다는 것은 최고로 잘한 결정입니다. 지금껏처럼 이전에 신앙서적에서 읽었던 혹은 주변에서 전해 들었던 신앙 이슈들에 대해서 생각나는 대로 질문하거나 알아보려 하지 마시고, 이번 결심을 끝까지 지켜서 꼭 체계적 지속적으로 성경과 기독교 교리 공부를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