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맞벌이 관련 성경문답을 잘 보았습니다.

 

저도 전적으로 동의가 되었습니다.

 

다만 반대로, 예전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나온 것처럼

 

남편이 집안일과 육아에 재능이 있고 너무 좋아하고

아내는 집안일과 육아에 재능도 없고 사회에서 일로 인정받는 것이 좋아서

 

아내가 외벌이하는 집안의 부부가 고민상담 오더라고요.

 

주변 시선이 너무 싫다고.. 아내가 남편을 표현하면서

 

 

"내가 못하는 일을 내 남편은 다 한다. 난 꼼꼼하지 못하고 정리를 못하는데 남편이.이런 쪽에 전문가이다.

그리고 나는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일이 즐겁다. 육아는 잼병이고 집안일은 재능이 없다

 

우리는 행복한데 세상의 시선이 싫다"

 

라고 하더라고요.

보더라도 아내분이 쾌활하며 대화를 주도하고 남편 분이 다소곳이 계시고 소위 말하는 여성적인 분위기던데..

 

이런 경우에 대해 성경은 긍정하나요? 


master

2025.01.21 19:51:09
*.115.242.104

성경은 구체적인 사례에 대한 지침을 주지 않습니다. 구약의 율법이나 신약에서 바울의 결혼에 관한 가르침 등, 구체적인 지침도 있으나 그 전부가 저작 당시의 상황에 맞춘 한시적인 가르침입니다. 가장 최근이라 해도 이천 년 전의 상황에 부합되는 지침을 오늘날 문자적으로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계시하고자 하는 영적인 원리를 찾아서 현대의 상황에 맞게 그 정신을 적용 실현하면 됩니다.

 

성경은 남녀 평등과 남성(정확하게는 아버지)이 가정의 영적 지도자가 되어서 범사를 주도하라는 두 가지를 다 말합니다. 물론 아버지가 여러 사정 상 그런 역할을 하지 못하면 어머니가 맡아야 합니다. 그리고 여성의 사회 진출을 절대 제한하지 얺습니다. 성경 시대에는 여성들이 가업에 적극 동참해서 지금보다 일을 더 많이 했습니다. 제 이전 글에서 남편이 외부 일을 하고,아내가 육아를 전담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 것은 창조에서 남성과 여성을 신체적 생리적으로 구분해서 만든 원리에 따른 원칙적 설명입니다.  

 

전업주부 일을 남편이 하고, 가정에 필요한 비용을 아내가 번다고 해서, 그 부부와 자녀들 가족이 아무 문제 삼지 않는다면 제 삼자가 탓할 일은 전혀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가족들이 사랑으로 화합하며 아름답게 천국 같은 모습을 실현하여서 주변 이웃에 복음을 증명하는 가정이 되기만 바라시지, 사정과 재능에 따라 누가 돈을 버느냐는 문제 삼지 않을 것입니다.

 

상기의 예와는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성경은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을 현명한 여인이라고 칭송합니다.(삼상25:3) 남존여비 사상이 절대적이었던 고대에도 아내가 남편 대신에 가사 일을 지혜롭게 처리한 것을 두고 하나님이 문제 삼기는 커녕, 나중에 다윗의 아내가 되도록 이끌었습니다. 성경을 제쳐두고 간단하게 상식적으로 생각해봅시다. 부부동업, 부부맞벌이 하는 것이 아무 문제가 없다면 사정에 따라 여자 혼자서 버는 경우를 굳이 문제 삼을 이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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