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목사님
24년도 즈음에 결혼관련하여 질문드렸던 성도입니다
당시 답변과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과 부모님께서 허락하시어 현재 가정을 꾸리고, 하나님의 축복인 아이까지 임신하여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만 요즘 한국 정치 및 목사님과 관련하여 제가 판단하기가 참 어렵고 힘든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본 글은 정치관련 질문으로, 목사님의 신앙적 및 정치적 성향이 나타나시는게 부담스러우면 답변주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목사님을 난처하게 만들고싶은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다만 기도하고 성경읽고 신앙서적을 봐도, 참 어려운 부분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질문 : 전광훈 목사님께서 참으로 진실한 하나님의 종, 목사님인가? 현 한국정치 및 교계 상황상 이분의 방향 및 주장을 따를만한 분인가?
교회에서 성경공부시간에 각자가 하나의 주제를 맡아 토론을 준비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저는 위 질문에 해당되는 주제가 제 의도와 상관없이 걸렸습니다. 교회 담임목사님 및 교회성향은 자유민주주의 진영이 성경적으로 옳아 광화문 자유민주주의 운동을 하는 전광훈 목사님이 옳고 따를만한 분이라는 의견입니다.
위 주제로 토론을 준비하며, 마음이 복잡해졌습니다
자유민주주의와 하나님의 나라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공산주의 및 사회주의와 이에 동조하는 세력과 싸우는 전광훈 목사님의 방향은 맞다고 생각이되나
전광훈 목사님의 개인적 언행과 기타 학력문제, 교회 재개발구역 알박기 논란, 예배 후 자녀 알뜰폰사업자 및 광화문 몰 같은 판매 판촉행위, 선교신용카드 발급 등 기타 사업행위 등은 제가 배워온 개신교의 옳음 및 성경적 가치관과 이질감이 있었습니다.
일례로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라는 부분이나 '젊은 여집사에게 '빤스(팬티) 내려라, 한번 자고 싶다' 해보고 그대로 하면 내 성도요, 거절하면 똥이다.' 라는 발언들은 공식석상에서 교회에 덕이되지않으므로 안하는게 좋았다라고 생각은되지만,
그 의도나 진심, 부흥사 출신상 설교스타일이 농이 많은편, 평소 저런농담을 하는 성격, 동기를 보면 거짓목사요 사기꾼이요 삯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또한 기타 시비등은 제가 정확히 판단할 법적 사회적 지식이 부족한것같습니다. 전목사님을 옹호하는쪽과 비난하는쪽의 증거와 논리가 첨예합니다.
즉, 개인적으로는 비호감이고 왜저러나 싶지만,
한국개신교계 내에서, 실질적으로 위협이되는 중국 공산세력 및 반 기독교 세력의 문화적, 사회적, 입법적 공격에 대놓고 맞서는 목사님들이 계시지 않아 전광훈 목사님의 개신교 신앙의 자유를 보장하는 자유민주주의 활동이 귀하게 느껴지는, 모순적 감정과 아쉬움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나님과 반대되는 정치상황, 입법시도, 공의가 무너지는 현상에 대해 기도만하며 가만히있기보다
나치당에 저항했던 본회퍼 목사님의 행동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짧은 식견과 무지로 판단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전광훈 목사님을 어떻게 바라보실지, 성경에 비춰 전광훈 목사님을 어떻게 바라봐야할지, 참 어렵습니다
성경에 선지자(오늘날 목사로 해석해야하는가 라는 부분은 생략하겠습니다) 대하기를 잘 대접하라고 하여 판단하기가 어려운 마음입니다.
lovejesus님 오랜만에 주신 질문이 아주 까다롭네요 ㅠㅠ. 전광훈 목사님에 관해선 같은 목사로서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 사이에, 목사님들 포함해서, 그분의 공과를 두고 공개적인 논의가 있었으므로 인터넷 서취하여서 그런 내용을 참조하시면 될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잘 알지도 못하고, 그분에 관해 관심이 거의 없어서 뉴스 헤드라인만 참조하는 표피적인 지식 뿐이라 평가할 입장이 전혀 안 됩니다. 그리고 이번 사태에 관한 성경적 원리를 제가 어떻게 해석 적용하는지 이미 한 번 설교했습니다. 아래를 참조하십시오.
(행1:6-8) 혼란한 비상 시국에 신자가 취할 행동 - 새롭게 읽는 신약 성경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