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드립니다

조회 수 55 추천 수 0 2020.08.23 06:07:11

 

 

    제게 맞는 직업을 달라고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이 기도를 드리는 이유는 

 

    도저히 제가 스스로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을 것 같기 떄문입니다 

 

    하나님한테 제게 맞는 꿈을 주시면 

 

    하나님이 반드시 이루시는 것을 전 믿으니깐요 

 

    하나님이 이렇게 꿈을 주시면

 

    저는 기쁜 마음으로 그 일을 할 것 같거든요 

 

    전 저의 존재 이유가 뭔지 참 궁금합니다 

 

    하나님이 제게 꿈을 주시면 저의 존재 이유를 자연히 알게 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질문 드립니다 

 

    하나님이 제게 어떤 방식으로

 

    제게 

 

   " 이 직업을 가져라 !! "

 

    이렇게 응답해주실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벌써 20대 후반인 나이라서 

 

    빨리 직업을 결정하고 공부를 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제 상태를 말씀 드리겟습니다

 

    저는 지금 공부가 도저히 손에 잡히지가 않습니다

 

    제 마음은 항상 구원에 대해서 온 정신이 쏠려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표현하자면

 

     공부를 할 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두렵습니다 

 

     공불르 할 떄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무섭습니다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제가 하기 싫은 것을 하는게 무섭고 두렵습니다 

 

     그런데 

 

     만약 하나님이 제게 꿈이나 직업을 알려 주시면 

 

     이러한 현상이 좀 바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질문은 이겁니다

 

     빨리 직업을 가져야 하는데

 

     하나님이 어떤 방식으로 제게 어떤 직업을 가지라고 말씀 해주실까요 ???

 

     빨리 결정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도 않고 ... 괴롭네요... 

 

 

   

     


amazing_grace

2020.08.23 10:18:51
*.17.21.16

하나님이 어느날 계시로 무슨 직업을 가지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시지는 않으실것 같습니다 (그분의 사역을 위해 아주 특별한 경우를 빼고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그런 계시가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가 어떤 일을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그분의 사역에 동참할 수 있을까를 우선 순위로 세워서 스스로 선택하기를 원하실것입니다. (목회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가치있는 직업이라도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Walker님과 우리 모두의 존재 이유는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서입니다. 그게 직업 자체로도 나타날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직업과 무관한 삶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하나님과 이웃사랑) 

 

하기싫은 것을 하는게 무섭고 두렵다고 하셨는데 하나님이 형제님에게 그런 싫은 일을 하라고 계시하시면 어떻게 받아들이시겠습니까? 구원에 집착하는 것, 직업에 집착하는 것, 이런 모습들은 하나님을 우선하는 모습들이 아니고 오히려 지나친 자기애일 수 있습니다. (비난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제가 비슷하게 그런적이 있어 너무 공감하고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구원에 집착하지 마시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으로 기뻐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릴수 있는 삶을 살까에 초점을 마춰보세요. 어폐가 있지만 원래 나는 죽어서 지옥갈 사람인데 구원 안해 주시면 어떻습니까!? 하나님안에 거하면 하나님의 존재자체와 그분이 불러주심 자체로 너무나 기뻐서 구원은 더이상 고민거리가 안됩니다. 하나님이 너는 지옥가라고 하셔도 기쁘게 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어이없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master

2020.08.24 02:37:37
*.115.239.75

Walker님 직업은 하나님이 지정해서 계시해주지 않습니다. 평생을 직접목회사역에 헌신하는 전임사역자의 경우는 직접적인 calling이 있지만 일반직업을 가진 성도들의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대신에 각자에게 맞는 재능과 은사와 체험과 교육 등을 이미 다 주셨습니다. 이에 관해선 성경문답 사이트의 소명에 관한 아래 글들을 참조하십시오. 

 

[소명] 하나님의 자녀로서 임무를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 신자도 세상 실력을 열심히 쌓아야 하나요? / 나만의 천재성을 발휘해 주님을 섬기고 싶습니다. / 주님만 바라보며 산다는 뜻은? / 신자로서 저의 소명은 무엇입니까? / 크리스천 상담가가 된다는 의미? (신자의 소명과 직업) / 달란트 비유의 구체적인 뜻이 무엇인가요?

 

한가지 첨언하자면 자신이 구원받은지 여부에 대해서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고 염려를 떨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진리가 깨달아지고 그분을 사랑하며 그분 뜻대로 살고 싶어서 결단하고 조금씩 실천하고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입니다. 더 이상 구원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도 없고 그러는 것은 오히려 사탄에게 넘어가는 일입니다. 이미 소개해드린 예수님과의 인격적 대면에 관한 제 이전 글들을 참조하시고 오직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 뜻대로 헌신하는 일에만 매진하십시오. 주님을 온전히 따르지도 못할 정도로 우리 인생은 짧고도 한번 뿐입니다. 구원 여부의 걱정에 사로잡힐수록 본인에겐 헛된 낭비일 뿐입니다. 이 홈피에 많은 질문을 주신 것만으로도 이제는 충분합니다.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이 일에서부터 승리하여서 앞으로 진전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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