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린 출발점, 틀린 대답
개스토니스(gastornis )는- 멸종된 날지 못하는 거대한 새- 숲을 어슬렁거린다. 프로팰래이오테라(propalaeotheria)라고 불리는 약간 작은 동물이 말처럼 행동하며 오후 햇볕 아래서 포도를 먹고 있다. 포도즙이 이것들을 약간 얼큰하게 만든다. 갑자기 개스토니스가 튀어나와 달려가서 조그만 프로팰래이오테라를 부리로 물어 흔들어대며 죽여서 먹어치운다. 이것이 한 진화론 다큐먼터리가 시작되는 장면이다. 그런데 프로팰래이오테라를 영화로 만들 때 다친 것은 전혀 아니다. 이 영화는 만화극이었기 때문이다. “선사시대 짐승들과 걷기”라는 영국 BBC 방송시리즈의 프로듀서들에 의해서 지어낸 이야기였다.
그런데 여기에 실제 과학이 연관되었는가? 놀랍게도 그렇다. 독일의 메셀 구덩이에서-잘 알려진 화석 공동 묘지-한 마리의 화석 개스토니스, 여섯 마리의 프로팰래이오테리아와 한 포도송이가 발견되었다. 이 실제의 발견을 토대로 하여 그 영화 제작자들은 소설을 써서 약 20분짜리의 영화를 만든 것이다.
많은 분량의 진화론 과학이 이런 식이다. 과학자들은 자신들의 결론이 무엇이 될 것이라는 분명한 생각을 갖는 이야기꾼이 된다. 증거들은 싫든 좋든 그 결론에 이르도록 배열된다.
증거가 문제되는 것이 아니다. 창조론자로서 우리가 앞서 자주 지적했듯이 참된 과학적 증거는 진화론적 출발점보다 성경적 진실의 출발점과 더 일관성을 보인다. 그러나 증거 자체로는 그것이 세계관에 의하여 해석되어질 때까지 아무런 의미를 갖지 않는다. 성경말씀의 진실 된 관점만이 참된 이해에 이르게 한다.
Ref: Taylor, P.F. (2015), Where Birds Eat Horses (Castle Rock, WA: J6D Publications), pp.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