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를 변호함 6 - 내 주의 모친
*** 마리아를 변호함 5 에서 이어짐.
요셉과 마리아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하나님과 동격으로 알아보았는가 및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해드렸는가 를 알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공생애 이전 즉 잉태 무렵 부터 어린 시절까지 를 돌아보면 일말의 그림이 그려질 것입니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것은 마리아에게 찾아온 천사의 수태고지 입니다. 마리아는 요셉의 아내로 살았으므로 요셉에게 그가 들은 수태고지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을 리 없을 것입니다. 아름다운 부부간에 너무나 당연한 일 아닙니까.
천사가 처음 마리아에게 찾아와 처녀 잉태를 알리며 건넨 말이 이러합니다.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 thou hast found favour with God / Mariavm: eu|re"< ga;r cavrin para; tw'/ qew'/: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 thou shalt conceive in thy womb, and bring forth a son, and shalt call his name JESUS.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은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 He shall be great, and shall be called the Son of the Highest;
여기서 지극히 높으신 이가 하나님을 뜻하는 것임을 마리아와 요셉이 몰랐을 것이라는 분을 위해 더 설명드립니다. 천사의 위 말을 들은 마리아가 "나는 남자를 모르니.." 하는 말을 하자 천사는 다시 이렇게 대답합니다.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 The Holy Ghost shall come upon thee, and the power of the Highest shall overshadow thee: therefore also that holy thing which shall be born of thee shall be called the Son of God.
여기서 거룩함(ajpokriqei;") 가 거듭 2 번 나오는데 그 어원이 되는 a{gio"는 차단, 분리 를 의미합니다. 즉, 거룩은 차단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가진 단어 입니다. 무엇과 차단입니까 ? 세속으로부터 차단 입니다.
그런 후, Son of God; uiJo;" qeou' ; 하나님의 아들 이란 용어가 여기서 등장하는 것입니다. 즉, 마리아가 천사의 말을 들었을 때 마리아는 그의 태에 자랄 아기가 세속과 전혀 다른 거룩한 분 및 거룩한 분의 아들임을 알게 되었으며 이 말은 당연히 요셉의 귀에 들어갔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런 후, 마리아가 친척 엘리사벳을 찾아갔습니다. -- 천사가 엘리자벳이 수태하지 못하다가 나이많아 수태되었음을 알려줌으로써 -- 그러자 엘리사벳의 태에 있던 세례자 요한의 태아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대함에 기뻐 뛰놀았다고 되어 있습니다. 거기 대해 엘리사벳이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내 주의 모친이 내게 나아오니 / the mother of my Lord should come to me? [눅1:43]
"내 주의 모친" 이 무슨 말씀입니까 ? 엘리사벳이 아직 뵙지도 않은 주예수 그리스도를, 즉 그 태아인 예수님을 자신의 주로 알아보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와 아울러 예수님을 잉태한 예수의 모친에게 내 주의 모친 이라 불렀다는 것입니다.
개신교인들에게 묻습니다. 마리아를 향해 "내 주의 모친" 이라고 부르신 적이 있으십니까 ? 여러분이 엘리사벳보다 더 우월하게 의를 행하는 분들입니까 ? 만약 저의 이 지적을 틀린 이단의 행위라고 한다면 세례요한과 엘리사벳은 이단에 해당하는 짓을 한 것인지요 ? 및 성경이 이단의 행위를 지지하는 글을 올리었습니까 ? 나아가, 엘리사벳이 태아 예수를 그녀의 주로 모시었는데, 마리아와 요셉의 경우는 엘리사벳보다 그 의가 더 나았겠습니까. 더 못하였겠습니까. 의도 없고 떨어지는 인물을 하나님께서 예수의 아비와 어미로 고르셨겠습니까 ? 아니오. 성경은 요셉을 노아와 같은 의인 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오늘날, 은혜와 은총을 "오직" 강조하는 한국 개신교의 지지하는 기둥은 예수님의 말씀, 즉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는 그 말씀을 심히 믿으며 귀의하는 것으로 봅니다. 허나, 그 예수님이 부르신 죄인이란 인간들의 눈으로 볼 적에 행동이 개차반 같은 불량인간성적 죄인이 아니라, 스스로 죄인임을 자복하는 통회하는 심령을 말씀하심이 아닌가 여러분께 묻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점에서 마리아와 엘리사벳, 요셉은 주를 자기 주로 고백하는 죄인인 동시에 의인의 반열에 드는 의인이라는 것입니다. [눅1:6- '엘리사벳이라,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 비록, 예수의 갈보리 십자가 사건이 있기 한참 전임에도 말입니다.
또, 엘리사벳과 더불어 의인인 그 남편 사가랴가 세례 요한, 곧 자기 아들이 낳아진 후에 일컫기를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 (곧 하나님)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child, shalt be called the prophet of the Highest: " 라고 노래함으로써 마리아가 출산하실 분이 하나님과 동격임을 선언하였는데 이 "지극히 높으신 이" 라는 말은 바로 천사가 마리아에게 전한 그 말이었습니다.
누가 기자가 이러한 사실을 마리아에게 들은 후 복음서에 기록하였을 것이니 곧 요셉 역시 마리아에게 아기에 대한 이러한 설명을 들었을 것은 당연하며, 그 나신 아기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아울러 지극히 거룩하신 분과 동격임을 모를 리가 없는 것이며 아울러 엘리사벳에게 "내 주의 모친" 인 마리아가 의인 요셉에게 "내 주의 모친" 이 또한 되리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 그런데도 요셉이 아기 예수의 정체를 모르고 있었을 거라는 일각의 개신교 주장이 맞는 말이 되겠습니까 ?
-- 계속
2006.3.9. 파아란 한은경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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