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족지 않게 하려 함이니

조회 수 968 추천 수 41 2008.09.11 22:12:3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실족지 않게 하려 함이니 사람들이 너희를 출회할 뿐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예라 하리라 저희가 이런 일을 할 것은 아버지와 나를 알지 못함이라 (요16:1-3)

예수님께서는 계속해서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당부를 하시는 중입니다. 이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야할 때가 이름을 아시기에 어쩌면 제자들보다 우리 주님의 마음이 더욱 안타까웠을 것입니다. 세상의 정체를 아시는 주님께서 연약한 제자들을 남겨두고 가시려니 마음이 편치가 않습니다. 스승의 마음이 그렇지 않겠습니까? 부모의 심정이 혹 그렇지는 않을런지요? 언제나 부모는 자식이 걱정입니다. 함께 있을때는 모르지만 막상 멀리 떨어져야 하는 마음은 힘이드는 법입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들 사랑하는 관계는 이별이 슬프고 애를 끓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 주님께서 제자들을 떠나시기는 하지만 제자들을 나몰라라 하실분은 아닙니다. 안전하게 책임 지십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제자들을 위하여 이렇게 많은 말씀을 해주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는 제자들의 마음을 잘 알기에 그런 것입니다. 제자들의 지금 마음이란 얼마나 놀랍고 두렵고 떨리겠습니까? 그 마음을 아시는 주님입니다. 또한 앞으로 제자들이 겪어야할 고난을 아시기에 아픔을 아시기에 더욱 안쓰러운 마음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제자들에게 모질게 아프게 힘들지만 사실을 알려주시고 있습니다. 그것은 후에 생각나게 하려 하심입니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실족지 않게 하려 함이니

실족할정도로 엄청난 고난과 핍박이 올것이라는 것입니다. 생각할 수조차 없는 고난입니다. 이것은 사람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울 고난이라는 의미입니다. 제자들은 그저 막연하게 주님이 떠나신다는 것으로 걱정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로 고민하고 있지만 사실은 그보다 훨씬 엄청난 수난이 제자들을 기다리고 있다는것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제자들이 그런 엄청난 환란을 당할 때 이겨낼 수 있도록 생각나게 하시고 기억나게 하시려고 미리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지금은 모릅니다.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도 말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서 약속의 땅에 곧바로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생활을 40년간 했어야 하는가를 당장은 모릅니다. 그저 원망하고 불평했기 때문으로만 알고 있을뿐입니다. 물론 원망과 불평은 분명 하나님앞에 죄입니다. 사실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원망이나 불평할 아무런 자격도 없습니다. 자녀들역시 불평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나 원망하고 불평해도 자녀는 자녀이며 백성은 백성입니다. 불평한 백성이나 안한 백성이나 동일하게 광야를 통과해야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적어도 모세와 아론과 갈렙과 여호수아만큼은 광야를 건너가도 될 사람들 아닐까요? 오직 여호와를 경외함이 모든 백성들보다 뛰어나면 했지 모자라지 않습니다만 동일하게 광야를 지나가야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탄에게까지 자랑했었던 욥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와같이 악에서 떠나고 순전함으로 여호와를 경외한 사람 욥이라고 인정하셨습니다. 다니엘과 새 친구들은 어떻습니까? 느혜미야나 스룹바벨도 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요나단은 그 아비 사울왕과 달리 다윗을 자기 생명보다 더 귀하게 생각했습니다. 그 외에도 너무나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동일한 고난과 핍박과 환란을 당해야만 했습니다. 왜 그래야했는가를 본인들이 알수 있었을까요?

많은 선지자들이 왜? 라는 의문을 품고 하나님께 질문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이스라엘 중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시나 나는 거의 실족할뻔 하였고 내 걸음이 미끄러질뻔 하였으니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시 하였음이로다 (시73:1-3)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를 인하여 외쳐도 주께서 구원치 아니하시나이다 어찌하여 나로 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목도하게 하시나이까 대저 겁탈과 강포가 내 앞에 있고 변론과 분쟁이 일어났나이다 이러므로 율법이 해이하고 공의가 아주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공의가 굽게 행함이니이다 (합1:2-4)

여호와여 내가 주와 쟁변할 때에는 주는 의로우시니이다 그러나 내가 주께 질문하옵나니 악한 자의 길이 형통하며 패역한 자가 다 안락함은 무슨 연고니이까 주께서 그들을 심으시므로 그들이 뿌리가 박히고 장성하여 열매를 맺었거늘 그들의 입은 주께 가까우나 그 마음은 머니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아시고 나를 보시며 내 마음이 주를 향하여 어떠함을 감찰하시오니 양을 잡으려고 끌어 냄과 같이 그들을 끌어 내시되 죽일 날을 위하여 그들을 예비하옵소서 언제까지 이 땅이 슬퍼하며 온 지방의 채소가 마르리이까 짐승과 새들도 멸절하게 되었사오니 이는 이 땅 거민이 악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그가 우리의 결국을 보지 못하리라 함이니이다 (렘12:1-4)

이렇게 항변할 때에 하나님께서 이렇게 대답해 주셨습니다.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과 경주하겠느냐 네가 평안한 땅에서는 무사하려니와 요단의 창일한 중에서는 어찌하겠느냐

우리는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심은 알 수 있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사 그 아들을 죽기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우리는 마음껏 신뢰할 수 있습니다. 꼭 모든것을 완전하게 이해해서가 아닙니다. 알아서가 아닙니다. 그래도 우리는 신실하신 주님을 믿습니다. 이것이 은혜중에 은혜입니다. 핍박 중에도 주님을 신뢰합니다. 주님은 생명을 내어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사랑 하십니다. 영원히 사랑하시기를 기뻐하시는 주님입니다. 제자들에게 비록 앞으로 고난과 핍박을 받아야 할 것을 이르시지만 그것은 피할 수 없는 섭리지만 그러나 핍박이 전부가 아닙니다. 그런 핍박을 넉넉히 이길 힘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하십니다. 우리가 잡아야 할 약속이 그 약속입니다.

오직 너희에게 이 말을 이른 것은 너희로 그 때를 당하면 내가 너희에게 이 말 한 것을 기억나게 하려 함이요 처음부터 이 말을 하지 아니한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음이니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사랑하시고 교육하시는 현장입니다.

잘될 것이다. 걱정하지 말아라. 내가 다 해줄 것이다. 만사가 형통할 것이다 이러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고난을 각오해야 하리라 하십니다. 나를  따르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와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나만 따라오면 굶지 않고 병도 안걸리며 하는일마다 번성하리라 이러지 않습니다. 그에 비한다면 오늘 교회는 사람들을 잔뜩 모아놓고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것입니까? 복은 혼자 다 받는양 복.복.복을 노래 합니다. 축복만을 찬양합니다. 복의 근원이신 예수님을 찬양하는게 아니라 결과만을 높이는 것은 아닙니까?

진실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곳에는 사람들이 모이지 않습니다. 정확한 주님의 뜻을 전하는데 어떻게 따라오겠습니까? 설교단에서는 사람들의 마음을 잡기에 급급합니다. 사람들의 귀를 오분안에 잡아야 성공한답니다. 성공하는 설교 잘하는 설교의 공통점입니다. 귀에 솔깃해 지는 방법이지요. 많은 설교자들이 이렇게 방법론에 치우칩니다. 성장한 교회 목사님 세미나에 열광합니다. 미국의 유명 세미나에 어찌나 많은 한국 목회자들이 열광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셀목회니 뭐니해서 엄청나게 쫒아 다닙니다. 거기에 예수이름 팔고 말입니다.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하시니라 이러므로 유대인들이 서로 다투어 가로되 이 사람이 어찌 능히 제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겠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요6:51-53)

제자 중 여럿이 듣고 말하되 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들을 수 있느냐 한대 예수께서 스스로 제자들이 이 말씀에 대하여 수근거리는 줄 아시고 가라사대 이 말이 너희에게 걸림이 되느냐 (요6:60,61)

또 가라사대 이러하므로 전에 너희에게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 하였노라 하시니라 이러므로 제자 중에 많이 물러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 예수께서 열 두 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요6:65-67)

요즘의 교회에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무엇을 해도 커야 하고 많아야 합니다. 빨리 빨리 모으고 세워야 직성이 풀립니다. 오로지 고속으로 성장만을 위해 달려 갑니다. 거기에 과연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수난이 들어갈 틈이 있겠습니까? 신도시가 들어 서기도 전에 지교회 건물 건축하느라 분란이 가중됩니다. 기존에 있던 작은 교회들은 안달이 납니다. 들어서지 못하도록 반대를 하고 싸우고 이러는게 오늘날 현실입니다. 복음은 실종되었습니다. 십자가는 장식용이 되었고 과거 중세 암흑기의 교회를 개혁하고 나온 후예들이 오늘날 그들의 모습을 답습하고도 부끄러운줄을 모릅니다. 무슨 감투가 그렇게 필요한지 한자리씩 하겠다고 금품을 살포하고 로비를 하고 선거를 하는 모양이 우리가 그렇게 욕하는 정치인들과 똑같아도 너무 똑같습니다.

그렇게 하고도 주일에는 모여서 주여 주여하고 거룩한 의복을 착용하고 선지자처럼 강단을 점령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주의 종으로서 의무를 다합니다. 그리고도 부족해서 교회를 증축하고 자식들 유학 보내면서 돌아오면 물려주는 수순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그러고도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고 울고 불고 합니다. 한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을 연보궤에 넣은 기사를 헌금잘 내야한다고 부추기는 설교로 변해버립니다. 그 뒤에 성전 건물 자랑하는 무리들 앞에서 이 건물이 돌 하나도 남지 않고 다 무너지리라 말씀하시는 주님의 경고를 어찌 해석할지 궁금해 집니다.

아마도 제 속에 분노가 있나봅니다. 다시는 교회를 비난하거나 대형교회에 대하여 비판하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결국은 또 이러는 저도 어쩔수 없는 속물입니다. 저도 별수 없습니다. 제가 만일 그런 위치나 자리에 있다면 저라고 별 수 있겠습니까? 제 본성을 너무나 잘 아시는 주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저로 하여금 아무것도 할 수 없도록 재약하시고 막으시고 누르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러지 않았다면 저도 그렇게 교만한 자리에 오르려고 아둥바둥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무것도 아니기에 그저 감사하며 주님 지신 십자가 복음만을 전합니다. 다른것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주의 긍휼하심과 자비하심과 주의 얼굴을 구합니다. 주님이면 됩니다. 주님뿐입니다. 능력도 지혜도 구하지 않습니다. 오직 주와 함께 그 자리에 함께 하기만을 원합니다.

내가 혹 실족할 때 잡아주시고 오만한 자리에 빠질 때 속히 구해 주시오며 죄인의 길로 갈 때 걸려 넘어지게 하셔서 다시 돌아 올 수 있도록 잡아 주시옵소서. 언제나 낮은 자리에 겸손한 자리에 있게 하옵소서. 주님 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 넉넉함과 풍성한 평안으로 함께해 주시기만 구합니다. 오늘도 제 입을 금하여 범죄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 믿어도 병들 수 있고 가난할 수 있다고 정직하게 말해야 합니다. 오히려 사업이 안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세상에서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이며 하나 둘씩 버려야 하고 잘라내야 하고 비워야 함을 말해야 합니다.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고 하십시오. 우리가 세 상에서 복을 다 누리지 못하는게 많다고 하십시오. 여기가 다가 아니라 저기로 가야함을 말해 주십시오. 잠시 잠간 고난과 어려움은 주님께로 더 빨리갈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는 감춰진 복이라고 말해야 합니다. 지금은 다 이해할 수 없겠지만 오늘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진실을 말씀하신 것처럼 속이지 말고 말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떠날것을 두려워 해서 해야할 진리를 전해야할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면 그 책임을 분명히 물을 것입니다. 에스겔을 통해 우리에게 밝히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인자야 내가 너로 이스라엘 족속의 파숫군을 삼음이 이와 같으니라 그런즉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할지어다 가령 내가 악인에게 이르기를 악인아 너는 정녕 죽으리라 하였다하자 네가 그 악인에게 말로 경고하여 그 길에서 떠나게 아니하면 그 악인은 자기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 피를 네 손에서 찾으리라 그러나 너는 악인에게 경고하여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라고 하되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지 아니하면 그는 자기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전하리라

그런즉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말하여 이르되 우리의 허물과 죄가 이미 우리에게 있어 우리로 그 중에서 쇠패하게 하니 어찌 능히 살리요 하거니와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의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 길에서 돌이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하셨다 하라 인자야 너는 네 민족에게 이르기를 의인이 범죄하는 날에는 그 의가 구원치 못할 것이요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는 날에는 그 악이 그를 엎드러뜨리지 못할 것인즉 의인이 범죄하는 날에는 그 의로 인하여는 살지 못하리라

가령 내가 의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살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그 의를 스스로 믿고 죄악을 행하면 그 모든 의로운 행위가 하나도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그 지은 죄악 중 곧 그 중에서 죽으리라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돌이켜 자기의 죄에서 떠나서 법과 의대로 행하여 전당물을 도로 주며 억탈물을 돌려 보내고 생명의 율례를 준행하여 다시는 죄악을 짓지 아니하면 그가 정녕 살고 죽지 않을지라 그의 본래 범한 모든 죄가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정녕 살리라 이는 법과 의를 행하였음이니라 하라

그래도 네 민족은 말하기를 주의 길이 공평치 않다 하는도다 그러나 실상은 그들의 길이 공평치 아니하니라 만일 의인이 돌이켜 그 의에서 떠나 죄악을 지으면 그가 그 가운데서 죽을 것이고 만일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 법과 의대로 행하면 그가 그로 인하여 살리라 그러나 너희가 이르기를 주의 길이 공평치 않다 하는도다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의 각기 행한대로 심판하리라 하시니라 (겔33:7-20)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실족지 않게 하려 함이니

2008-09-12. http://cafe.naver.com/pray153/618

davida

2008.09.18 10: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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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오직 주님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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