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일새벽이라
모처럼 쉼을 누리고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쉼을 허락하셨는데
어쩌자고 우리는 늘 분주하며
바쁘며 근심하며 걱정하느라 시간을 허송하는지요
아무것에도 메이지 말고
무한하신 아버지의 사랑안에서
주신 복을 음미하면서
살며 사랑하며 살아라하신 그 은혜를 진실로 누리기를 원합니다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하신 아버지
아버지 보시기에 좋았던
그 형상을 다시 회복시키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송합니다
주님 달리신 그 십자가로 인하여
얽매이고 같혔던 어둠에서 빛으로 나오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만물이 소생하듯이
우리 영혼에 참 생명으로 오신 주님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생수의강으로 우리안에 계신 성령님
그 안에 만족하며
그로인하여 기뻐하며
그로인하여 즐거워하는
주의 거룩한 신부로 삼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신랑을 사모하며
오직 신랑을 기다리며
신랑의 음성을 들으며
신랑만을 바라보며 자신을 단장하는 고귀한 신부로서
오늘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나를 지키시며
언제나
눈동자처럼 지켜주시는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위로부터
빛의자녀에게 비춰주소서
진리의 빛을 비춰 주셔서 어둠을 내어 쫓게 하시며
마음의 동산을 광명하게 밝혀 주옵소서
생명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옵소서
하늘의 천군과 천사들이 주를 찬양하는 찬양에 아멘으로 화답하게 하옵소서
이 땅에 심으시고 찾으시고 부르신 주의 거룩한 자녀들에게
순간 순간마다 지혜의 영을 채워 주소서
주의 얼굴을 갈망하는 자녀들의 심령에 풍성하게 부어 주소서
오직 주만이 우리의 생명이시며 구원의 반석이시며
우리의 영원한 노래이시며
산 성이시며 피할 바위심을 감사합니다
새노래로
주를 찬양하게 하옵소서
새 노래로
주를 노래하게 하옵소서
주의 뜻이 이미 하늘에서 이룬 것처럼
오늘 이 땅에 가장 작고 연약한 지체들을 통해서
영광의 광체가 나타나게 하옵소서
우리 모두가 함께 영광의 광체를 드려서 화답하여
주께 드리기를 원하오니
받으소서
받으소서
받으소서
아멘....
2009/03/01.ⓒ사랑그리고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