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악인들과 함께 어울리지 말라고 하셨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렇면
직장도 반드시 구원 받은 자들만 있는 곳에서 일해야 하나요 ???
더불어 그런 교회도 존재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세상에 그런 직장은 Full Time 사역자들만 근무하는 교회나 기독교 기관 외에는 없습니다. 심지어 그런 기관에도 구원받지 못한 자들도 있고 직종에 따라 불신자를 채용하기도 합니다. 그 외의 모든 직장은 불신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신자들보다 오히려 성품과 사고 등이 올바른 경우도 많습니다. 그들은 단지 아직은 용서받지 못한 죄인이며 신자는 이제 겨우 용서 받은 죄인일 뿐입니다. 악인과 어울리지 말라는 것은 현재 명백히 죄를 저지르고 있는 자들과 깊은 교제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신자도 세상 안에서 다른 불신자들과 함께 현실 방식대로 살아야 합니다.
더 나가서 기독교인은 직장을 선교의 장으로 삼아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선교사로 타지에 파송되지 않은 이상 우리가 전도할 수 있는 곳은 집 주변의 이웃과 직장동료뿐일테니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불신자가 있는 곳을 마다할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직장에서의 직접적인 전도는 굉장히 어려울 수 있습니다. 포교활동을 금하는 곳들이 대부분인 것은 물론이고 인간관계 예의상으로도 나의 개인적 믿음을 타인에서 무조건 강요하는 것은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직장에서의 삶으로 보여주거나 또 개인적으로 친해진 동료들에게 서서히 하나님에 대해 조금씩 보여주는 것이 전도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람된 말이지만, 그런 직장은 존재하지 않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