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랑 하나님이랑 하나인것은 알겠는데요.. 예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지장에 왔을때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위해서 기적을 행할때 혹은 오직 하나님의 권능으로 사마리아 여인&죄수등등의 죄를 '용서'할때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한테 허락을 받아야 했나요??
사람의 몸으로 오신 예수님이 오직 하나님만의 권능에 제약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사역하는 동안에 완전한 하나님이자 완전한 인간이셨습니다. 어느 측면에서도 한 치의 부족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완전한 인간으로 사역할 때가 있고 완전한 하나님으로 사역할 때가 있었습니다. 두 본성이 예수님이라는 한 인격 안에 합일 되어 있지만 각 구별된 속성이 혼합되거나 혼동되지 않았습니다. 두 본성이 어느 때에 어떻게 역사했는지는 그분만의 신비요 주권에 속한 것입니다. 상기는 인간 메시아로서 하신 말씀입니다.
참고로 마태복음24장은 가깝게는 로마에 의한 예루살렘의 멸망을, 멀게는 마지막 재림 때를 예언한 것입니다. 각기 징조가 있으며 로마 함락은 비교적 예견할 수 있으나, 마지막 때는 사람이 예측할 수 있는 성격이 절대 아니며 오직 삼위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에 속한 것이라는 뜻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의 성삼위 하나님은 본질 속성 권능 등에선 단 한 치의 우열이 없이 똑같고 단지 그 위격(person)만 다릅니다. 원칙적으로 누가 누구에게 허락을 받는 것은 아니고 서로 협의할 뿐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기적을 일으키거나 죄의 용서를 선언하실 때는 따로 허락 받은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권능으로 행하신 것입니다. 또 그럴 때에는 그 권능에 제약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이 땅에 인자로 와서 계실 때에는 완전한 인간이기도 하셨기에 새벽마다 성부 하나님께 기도하며 상의했으며 모든 일을 성부 하나님의 뜻대로만 행했습니다.(요5:19,30, 7:16, 8:28-29, 40, 등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