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 갈 것이요, 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칼에 죽을 것이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개역개정)
If anyone is to go into captivity, into captivity they will go. If anyone is to be killed with the sword, with the sword they will be killed. This cals for patient endurance and faithfulness on the part of God's people. (niv)
Anyone who is destined for prison will be taken to prison. Anyone destined to die by the sword will die by the sword. This means that God's holy poeple must endure persecution patiently and remain faithful. (NLT)
If you are to be a prisoner, then you will be a prisoner. If you are to be killed with the sword, then you will be killed with the sword. This means that God's holy people must have patience and faith. (NC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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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개역한글)
포로로 끌고 가는 자는 포로로 끌려갈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반드시 칼로 죽임을 당하리니 여기에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있느니라. (흠정역)
He that leadeth into captivity shall go into captivity, he that killeth with the sword must be killed with the sword. Here is the patience and the faith of the saints. (kj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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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두 방식의 다른 해석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 순교당할 소명을 받은 성도들은 군말없이 하나님의 뜻대로 순교를 감내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려라.
(이것이 성도의 인내를 테스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뭐 이런 맥락의 의미로 들립니다)
2) 성도들을 핍박하는 적그리스도의 세력은 반드시 하나님께 더 큰 보응의 심판을 당할 것이니 그것을 믿고 굳게 버텨라. (복수와 신원에 대한 약속을 주심으로 말미암아 인내할 용기를 북돋아주시는 맥락으로 들립니다)
어느 쪽이 헬라어 원어 문법에 더 맞는 번역일까요?
원문의 표현이 전반은 죽는다는 자동사(die)인데 반해 후반은 죽인다는 타동사(kill)가 사용되었기에 학자들 사이에도 세 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1) 둘 다 적그리스도 세력을 말한다, 2) 둘 다 성도에게 적용하되 전반은 성도가 사로잡힐 것이라는 설명이고 후반은 성도가 칼로 대적하는 것에 대한 경고로, 3) 둘다 성도에게 적용하되 순교의 방법을 둘로 나눈 것이다. 이 중에 대체로 뒤에 인내와 믿음을 요구하는 구절이 따라오므로 2와 3이 지지를 받으나 1을 채택한다고 해서 전체적인 의미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셋 다 적그리스도에 의한 큰 박해가 있고 그 때에 신자의 인내와 믿음이 필요하다는 뜻이 되니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