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hyjesusonly.com/exodus/34350

이 글인데요.

저는 이 글을 읽기 전에는 바로의 주술사들이 한 행위가 진짜 기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사단 역시 '이 땅에서는' 적어도 공중권세 잡은 존재로서 초자연적인 일을 할 힘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신약에서 나오는, 귀신들린 사람들이 행하는  많은 초자연적인 이적행위가 존재하기 때문에, 저는 사단을 '하나님에게는 당연히 쨉도 안되는 놈'이지만 분명히 이 땅에서는 '인간보다는' 최소한 초자연적인 힘을 쓰고 강대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10년 전에 옥한흠 목사님께서 하신 설교 '사단을 의식하는 신앙생활'이라는 제목의 설교내용이 제게 가슴깊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구원받은 신자로서 성령이 내재하는 신자는 사단을 두려워 할 필요도 없고, 마귀과 사단을 대적하는 능력에서 하나님께는 사단이 쨉도 안되지만, '적어도' 이 땅에서 '하나님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초자연적인 힘을 뿜어서 충분히 인간을 압도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됩니다. 구약에서도 대표적으로 욥기에서 사단이 비록 '하나님 허락 하'에서지만 자신의 힘을 발휘하여서 초자연적인 힘을 발휘하잖아요. 순식간에 사단이 행한 일들을 보면요. 성령이 내재되지 않고 믿음이 굳건하지 못한, 아니 어쩌면 믿음이 담대한 성도조차도 그 순간만큼은 압도당해서 움츠려들 수는 있을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는 바로의 주술사들이 행한 행위가 '초자연적으로 사단이 힘을 빌린' 실제 일어난 일로 기록하고 있다고 믿는데 혹시 제가 틀린 걸까요? 물론 더 중요한 것은 바로의 주술사가 사단의 힘을 빌려서 이적을 행해도 결코 하나님의 힘을 빌린 우리 신자를 해할 수 도 없으며 하나님에 비하면 아주 조그마한 존재에 불과하다는 것이라는 것은 잘 알고있고 저는 사단이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사단이 주술사에게 역사해서 그런 초자연적인 일을 행해도 전혀 제 믿음에 동요도 없고요. 생명을 부여하는 일은 '오직' 창조주 하나님만 가능하시다 라고 말씀하신 부분도 근거가 되는 구절을 굳이 적지는 않으셨는데 여쭈어봐도 될지요? 저 뱀이 막대기가 변한거라 하나님께서 천지창조때의 축복으로 만든 만물로서의 '뱀'은 아니지만, 본질은 막대기이지만 생명체로 변한 뱀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만 사단을 너무 과소평가해서도 안된다는 생각과 이런저런 의문에 질문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