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7:10,11 애굽 주술사의 기적(?)

조회 수 328 추천 수 0 2019.04.16 10:59:09

애굽 주술사의 기적(?)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행하여 아론이 바로와 그 신하 앞에 지팡이를 던졌더니 뱀이 된지라 바로도 박사와 박수를 부르매 그 애굽 술객들도 그 술법으로 그와 같이 행하되.”(출7:10,11)

 

지팡이를 뱀으로 바꾸는 것 즉, 무생물에 생명을 주입하고 특정 종류의 동물로 만드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 외에는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술사들이 “그(자기들의) 술법으로” 뱀을 자기 품속에 숨겼다가 지팡이를 던지는 척하며 뱀을 던진 것입니다. 오늘날의 마술사들처럼 눈속임일 뿐입니다.

 

“아론이 팔을 애굽 물들 위에 펴매 개구리가 올라와서 애굽 땅에 덮이니 술객들도 자기 술법대로 이와 같이 행하여 개구리로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였더라.”(출8:6,7)

 

아론이 지팡이를 잡은 팔을 애굽 물들 위에 펴니까 개구리가 올라왔습니다. 단순히 명령만 했어도 개구리가 땅으로 올라왔다는 뜻입니다. 반면에 애굽 술객들은 첫째와 마찬가지로 “자기 술법대로” 이와 같이 행했다고 합니다. 단순히 팔만 편 것이 아니라 팔을 펴면서 독한 약물을 강에 뿌렸음을 의미하고 그러니 개구리가 견디지 못하고 뭍으로 올라온 것입니다. 이 또한 너무나 유치한 속임수입니다.

 

“그들이 그대로 행할 새 아론이 지팡이를 잡고 손을 들어 땅의 티끌을 치매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다 이가 되어 사람과 생축에게 오르니 술객들이 자기 술법으로 이같이 행하여 이를 내려 하였으나 못하였고 이는 사람과 생축에게 있은지라.”(출8:17,18)

 

애굽 술객들도 처음 두 번은 비슷하게 흉내 내었지만 눈속임에 불과했음을 확실히 알 수 있었던 까닭은 바로 이 세 번째 기적은 도무지 따라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자기들 술법이 통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를 성경은 어떻게 설명합니까?

 

아론은 티끌을 이가 되게, 그것도 애굽 전 지역에서 생기게. 했습니다. 첫 번째 기적처럼 무생물을 생물로 바꾼 하나님의 기적입니다. 첫째 기적에선 술사들이 자기들 품에 숨긴 뱀 한 마리를 지팡이인양 던져서 속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같은 피조물인 인간 주제에 티끌(무생물)을 이(생물)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바꿀 수 없습니다.

 

나아가 성경은 “이는 사람과 생축에게 있는지라”고 말합니다. 이는 너무 작아서 사람 눈에 보이지 않고 사람과 짐승의 몸에 들어붙어 있습니다. 자기 몸에서 잡아낼 수도 없고 그래봐야 한 마리입니다. 사람들과 짐승에게서 일일이 찾아내어 땅에 티끌처럼 쏟아지게는 더더욱 할 수 없습니다. 이 셋째 기적부터 아예 애굽 술사들은 흉내를 낼 엄두도 못 가졌습니다.

 

그러니까 그들도 곧바로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19절)라고 바로에게 고했습니다. 그전 까지 자기들이 행한 것은 마술(magic show)이었던 반면에 모세와 아론이 행한 것은 하나님의 기적(God’s Miracle)이라고 술사들이 인정 고백한 것입니다. 성경을 천천히 앞뒤로 잘 살펴보면 참으로 정미하고 완전한 기록임을 알 수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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