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장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3.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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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는 천지 창조에 해당되는지요?
(흔히들 빛이 먼저 창조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2. 하나님의 영이 수면위에 운행하시니라는 어떤 공간에서 운행하심으로 이해합니다.
3.여기서 땅이라 함은 지구를 말하는지요?
2절에서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를 아직 지구라는 행성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설명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그럼 성령이 수면 위를 운행하신다는 말씀과 상충되므로 지구가 아직 땅이 형성되기 전 액체 상태로 있었다고도 합니다. 그럼 또 땅과 물로 나뉘는 설명과 모순이 됩니다. 그래서 물로 뒤덥힌 상태라고 보는 것입니다. 어쨌든 그런 해석에서도 '땅"이라는 단어 자체는 지구를 말하는 것입니다. 빛과 낮과 태양의 관계은 이전에 다룬 적이 있습니다. 아래의 글을 참조하십시오.
성경의 창조기사(1,2장)에 대해서 먼저 아셔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과학적 논문이나 보고문이 아니므로 창조의 물리적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아니며, 둘째 우주 전체가 아니라 지구를 중심으로 기록했다는 것이며, 셋째 따라서 지구와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근본적인 뜻과 계획을 계시한 것이라고 전제해야 합니다.
1. 지구를 중심에 두고 하늘과 땅(천지)을 창조한 기사이지 우주전체가 아닙니다. 따라서 빛이 있기 전에 지구라는 구체(행성)가 어둠에 쌓여 있었다는 것입니다. 굳이 과학적으로 말하자면 지구상의 자연과 생물을 만들기 위한 기초 재료인 물질부터 먼저 만드신 것입니다.
2. 지구는 물로 덮혀 있었고 대지와 산과 바다와 강들의 구분이 아직 생기기 전이었다는 뜻입니다. 성령님도 그래서 지구 전체에 운행하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3. 땅은 지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