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도신경과 사단의 간계    
1. 다음은 자칭 정통이라는 사람의 사도신경 해석이다.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에 대하여 이 영어문장은 under Pontius Pilate 이다.
   다시 말해서 정확한 번역은 "본디오 빌라도 아래에서 고난을 받으사......"가 맞다.
   그러나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라는 문장이 틀림을 말하지는 않다.
    그 이유를 실제적으로 살명하자면, 박대통령 아래에서 DJ가 고난을 받었다는 뜻은, 박대통령이 직접 DJ에게 고난을
      준 것이 아니라, 박대통령의 통치 아래 DJ에게 고난을 주었다고 이야기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본디오 빌라도는 그 당시 실질적인 책임자였으며, 모든 것이 그의 통치 하(下)에 있었던 것이다.
   또한 빌라도는 실제적으로 예수께서 죄가 없음을 알면서도, 예수에게 채찍질을 하고 고난을 주었으며, 군중들의 압력
    에 못이겨 바라바를 놓아주는 비열한 인간이었다.
     과연 빌라도가 무죄한가? 빌라도가 누구였는가?
    그때 마침 두어 사람이 와서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저희의 제물에 섞은 일로 예수께 고하니...(눅13:1)
    저희의 우상의 제물을 위하여 갈릴리 사람들을 죽여 그 피를 제물로 바친 자가 바로 빌라도이다.  즉 빌라도가 무죄하
    다는 사람들은 정상적이라고 볼 수 없다.
    더욱이 예수님이 본디오빌라도에게 고난을 직접 받은 적이 없으므로, 사도신경을 거부한다는 것은 더욱 궤변이 된다
    ..........................................................................................................................................
   이같이 말하는 궤변자는 더하여 말하기를 “한글 사도신경은 교리적이나 성경적으로도 매우 훌륭한 번역을 함으로서,
    전혀 하등의 문제가 없음을 알려 드린다.”고 하나 이것은 사단을 옹호하는 말이다.

2. 이와 같이 말하는 사람는 영문 번역은 올바르게 하였으나 궤변으로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다.
   즉 “본디로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았다”와 “박정희에게 고난을 받았다”를 같은 맥락으로 해석하는
   궤변을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박정희에게 고난을 받았다는 말은 그의 부하들에게 고난을 받았다는 말로서 박정희나 그의 부하들은 같은
      부류이다. 때문에 박정희 치하에서 고난을 받았다고 말하나 박정희에게 고난을 받았다고 말하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았다”와 “본디오 빌라도 치하에서 유대인들에게 고난을 받았다”는 전혀 다른
       말인 것이다.

3. 예수님은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신 것이 아니다.
  (1) 본디오 빌라도는 정치적인 문제를 다룬 사람이지 종교에 대하여 관여한 사람이 아니다.
      때문에 그는 “나는 그에게서(예수님) 아무런 죄도 찾지 못하였다”고 선포 하였다.(요19:6)
       눅23:14,15 -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관원들과 백성을 불러 모으고 / 이르되 너희가 이 사람을 백성을 미혹하는
             자라 하여 내게 끌어왔도다 보라 내가 너희 앞에서 사실하였으되 너희의 고소하는 일에 대하여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고 / 헤롯이 또한 그렇게 하여 저를 우리에게 도로 보내었도다 보라 저의 행한 것은 죽일 일이
              없느니라 / 그러므로 때려서 놓겠노라
  (2) 유대인들이 십자가에 못 밖으라고 요청하였다
      요19:6 - 대제사장들과 하속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질러 가로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가로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노라
      눅23:18-21 = 무리가 일제히 소리질러 가로되 이 사람을 없이 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 주소서 하니 / 이 바라바
              는 성중에서 일어난 민란과 살인을 인하여 옥에 갇힌 자러라 / 빌라도는 예수를 놓고자 하여 다시 저희에게 말
              하되 / 저희는 소리질러 가로되 저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3) 넘겨준 자의 죄가 더 크다고 하셨다
      요19:11 -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면 나를 해할 권세가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니라(유대인들)하시니
  (3) 예수님께서 장로들과 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한다고 하심
      마16:21 - 이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 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가르치시니
      마20:18,19 -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기우매 저희가 죽이기로
              결안하고 / 이방인들에게 넘겨주어 그를 능욕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박게 하리니 제 삼 일에 살아나리라
  (4) 사도들은 유대인들이 죽였다고 공표하였다
      행2:23 - 그가 하나님의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어 준 바 되었거늘 너희가(유대인)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어
                   못 박아 죽였으나
      행2:36 -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지니 너희가(유대인)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
                    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행3:14,15 -  너희가(유대인) 거룩하고 의로운 자를 부인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 주기를 구하여 /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로라
4. 결론 :
   성도는 사단의 간계를 파악하면 즉시 진리로 말하여야 합니다. 사단은 예수님을 죽인 죄를 본디오
     빌라도에게 뒤집어 씌워 왔다. 사단의 종들은 이 거짓말을 수호 하려고 온갖 거짓말을 지어낸다.
   성도는 인간이나 인간이 만든 조직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하는 것입니다.  거짓말을 하는 자들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시니 성도들은 거짓말을
   즉시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올바른 사도신경은 “유대인들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라고 고백하여야 합니다.    

김유상

2006.08.14 19:13:13
*.170.40.27

이준 목사님, 전 사도들이 "유대인들에게 고난을 받으사"라고 고백하지 않은 까닭은, 유대인들을 자극하지 않고 또 본인들도 유대인인지라 유대인에 대한 이방인들의 비난을 피하려는 정치적 의도에서이거나 (소위 오늘날의 politically correct), 아니면 누구에게 고난을 받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느 때에 그 일이 일어났는지를 기록에 남기려는 의도에서일 거라 짐작해 봅니니다. 사실 제겐 예수님에게 고난을 준 당사자는 저라는 고백이 있었고 용서구함이 있었기에, 그것이 빌라도 개인이 되었건 유대인 전체가 되었건 아니면 또다른 그 누구가 되었건 그리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면서 전, 예수님을 조롱하고 채찍질 하던 사람이기도 했고, 없이 하소서 소리 지르던 군중의 한 명이기도 했고, 멀치감치 구경하던 한 명이기도 했고, 안타까이 가슴 졸이고 눈물 흘리면서도 무력하게 지켜 보았던 제자의 한 명이기도 했고, 혹시 내게도 불똥이 튈새라 전혀 예수완 무관한 척 관심없는 척하고 있던 제자의 한 명이기도 했으며, 이 상황을 어떻게 잘 넘겨 무사히 로마로 돌아갈까 남감해 하던 빌라도이기도 했습니다.

이준

2006.08.15 02:18:26
*.107.126.20

김유상님. 목사님이신지요 ? 잘모르기에 그저 님이라고 부르니 용서하시고..
저는 사도들이 사도들이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았다"고 말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베드로가 분명히 - "유대인 - 너희들이 죽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을 끝까지 죽이려고 쫓아 다녔던 자들도
분명히 "유대인들"이었읍니다.
예수님께서 계속하여 예언하시기를 " 장로들, 제사장들, 서기관들"에게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할 것을 말씀하셨고
십자가형을 고집한 것도 "유대인들"입니다.
내 안에 계신 성령하나님은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았다는 고백을" 부정하셨고, 부정하시고 계십니다.

정순태

2006.08.15 10:28:11
*.75.152.41

이준 목사님! 목사님의 견해들은 상당히 예리하여 많은 참고가 되기도 합니다.

근데, 이번 사도신경 문제는 조금 폭을 넓혀 생각하셔야 할 필요도 있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제 견해는 별도로 올려드린 묵상을 참조해 주시기를 바라며, 여기서는 한가지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은,
주님도 사도들도 모두가, 유대인과 이방인의 합동으로, 십자가 처형을 당하신다는 사실을 확인해 주셨다는 점입니다.

제 묵상처럼 유대인은 교사자요 빌라도는 살인자(사형언도자)로 세분할 수는 있겠지만 아무리해도 빌라도의 죄상이 없어질 수는 없습니다.
그의 죄는 사도신경에서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라고 사실적으로 기술된 것과 완벽하게 일치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주님도 사도들도 빌라도의 죄를 간과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래도 동의가 되지 않으신다면,
마20:19; 막10:33; 눅18:32의 주님의 말씀과, 행4:27의 사도들의 증언 등을 포함하여 성경 전체적으로 재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분명 새로운 이해에 도달하시리라 확신합니다. 샬롬!

김유상

2006.08.15 20:26:39
*.170.40.27

이준 목사님, 우선 전 목사가 아니며 설령 목사였다 하더라도 목사님께서 그저 님이라 칭햐셨다 하여 무례하다 나무라지 않았을 것이니 안심하시고 앞으로 편하게 대하십시오.

빌라도에 관해선 제가 글을 하나 올린 것이 있습니다. 그 글에서 빌라도의 입장에서 그를 한 번 보았습니다. 그가 왜 끝내 예수 처형을 허락하였는가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빌라도를 면책시켜 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는 예수가 죄없음을 확신하면서도 자기가 살아 남기 위해 (사실 목숨이 아니라 자리가 걸려 있을 뿐이었습니다) 예수를 죽게 허락한 자입니다. 그렇기에 전 수난 묵상 때 제 자신을 빌라도와 대치시킬 수 있었던 겁니다. 만일 빌라도에게서 예수 죽음과 관련한 죄를 발견할 수 없었다면, 전 저를 그 자리에 놓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십자가에 돌아 가심으로 갚아 주신 인류의 죄 속에 필경 제 죄가 포함되어 있다 믿기 때문입니다.

목사님 말씀대로, 성경을 제대로 읽은 자라면 유대인들이 예수를 죽게 했고 (백보 양보하여, 죽였고) 또 예수믿는 자들을 죽이려 한 것을 부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한편 성경은, 예수는 우리 모두의 죄로 인하여 죽었다 말하고 있고 우리 모두 그것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부인할 때, 내 개인의 구원마저 부인될 가능성이 생기게 됩니다.

예수 죽음의 죄를 유대인에 국한시키면서도 그 죽음으로 인한 대속의 범위를 목사님과 저를 포함한 모든 인류로 확대시킨다면, 우리는 유대인 덕에 덩달아 죄사함을 얻은 셈입니다. 그게 아니란다면 우리 죄를 사해 주기 위해 유대인을 도구로 쓰셨다는 주장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즉, 유대인 전체를 유다와 동일시 하게 되는 셈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덤으로 죄사함을 받은 거라면, 우리가 굳이 우리를 유대인과 대치시켜야 할 당위성이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것이, 우리와 예수님과의 죽음 사이에 실질적인 관계가 사라지게 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무릎꿇고 통회할 것이 없습니다. 아무리 큰 죄를 지었다 하더라도 예수님을 죽인 유대인의 죄만 하겠습니까? 그러니 십자가가 내게 그렇게 은혜로 다가올 것이 못됩니다. 이건 아니지요, 목사님.

또 하나, 그렇게 예수 죽음의 장본인으로 유대인을 지목함으로써 인류사에 생긴 폐단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히틀러 치하의 독일이 왜 그렇게 숱한 유대인들을 죽였고, 유럽 곳곳에서 반유대 감정이 만연했었는지, 그리고 오늘날에도 그것이 여전히 문제되고 있습니까? 바로 그 생각, 유대인은 예수를 죽인 살인자들의 후예란 생각 때문입니다. 앞을 내다 보시는 하나님께선, 목사님 생각에 당연히 "유대인들에게 고난을 받으사"라고 해야 옳을 것을, 그랬다간 유대인 학살과 핍박에 꼼짝할 수 없는 근거를 주게 될 것을 아시고, "빌라도 치하에서 고난을 받으사" 로 고백하게끔 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준 목사님의 열정은 여러 글들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목사님의 견해가 목사님과 목사님에게 맡겨진 양떼들에게 득보다 실이 더 많을 듯여겨지니 재고하실 것을 충정으로 부탁드립니다.

이준

2006.08.16 04:53:56
*.107.126.54

정순태님. 그리고 김유상님. 감사합니다. 나는 목회를 하면서 이미 오래전에 "본디오치하에서"라고 영문 번역에 따라
성도들을 가르쳐 왔습니다.
영문 사도신경의 "under"를 무식한 나도 "본디오빌라도에게"라고 해석할 수가 없없읍니다. 한국어로 번역할 때 "에게"
라고 잘못 번역하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음에 영문 사도신경에는 " he descended into hell" 이 있으나 한국의 번역자는 이 말을 빼어 버린 것입니다.
여러분은 왜 한국의 번역자가 "under" 를 -에게로 해석하고 "he descended into hell"를 뺀 것에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습니까 ?
신앙고백은 내 자신이 주님께 고백을 하는 것이며, 이것은 성경이 기준되여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고난을 받을 것을 예언하시고, 넘겨준 자들의 죄가 더 크다고 하셨는데, 왜 예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신앙고백을 하느냐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기쁘게하고 싶은것인가요 ?

정통이라던 제사장,사두개인,바리새인들이 예수를 죽였고, 그들이 바울을 끝까지 죽이려고 날뛰었지요.
귀하신 분들이 어떻게 신앙고백을 하던지 그 자신의 자유지요 . 그러나 말씀이 언제인가는 심판할 것입니다.

그리고 김유상님. 히틀러가 유대인들이 예수를 죽였기 때문에 유대인들을 죽였나요 ?
또한 하나님의 허락 없이 참새 한 마리도 떨어질 수 없다고 하신 말씀을 믿지 않으시는가요 ?

나에게 맡겨진 양떼들은 올바른 것을 가르칠 때 기쁨이 충만하여 지더라구요. 참 성도는 진리와 거짓을 알아듣습니다.
성령님은 진리의 편입니다.

김문수

2006.08.16 12:47:34
*.75.59.213


영원한진리 세가지 모두 피조물 모두 죄인 =====나는 죄인중에괴수요 오직 예수님 공로와 은혜
죄인 오라 하실때에 날 부르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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