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저랑 장난 하시는 겁니까???

조회 수 6166 추천 수 100 2006.08.28 02:06:20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하나이신 여러 성도님들,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으로 용기를 갖고 게시판에 나눔의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성격상, 사람들 앞에 나선다는게 쉽지가 않은 사람입니다.
물론 하나님을 만나고 나서 조금 바뀌긴 했지만, 많이 바뀌어서 이 정돕니다.
사실, 제가 이번에 게시판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것은 주님이 주신 큰 가르침이 있어서 입니다. 제 맘속에 그걸 전하고 싶은 이상한 욕구가, 박목사님의 달콤한 복된 말씀을 묵상하는 저를 방해할 정도니, 제가 하나님한테 두손 들고 항복하고 말았습니다.

저는 너무 힘들고 좌절 될 때 마다, 입 버릇 처럼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그건,, ‘하나님 제발~ 도와주세요. 너무 힘들어요..’ 입니다.
그런데, 그때 마다 하나님이 제게 들려 주시는 응답의 말씀이 있습니다.
그건,, ‘사랑하는 딸아 두려워 말라. 너는 내것이라’ 입니다.
제가 입버릇 처럼 하는 푸념에도 답해 주시는 응답이니, 제가 얼마나 자주 듣는 말씀인지 짐작 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 응답의 의미를 깨닫고 하나님께 참 감사를 드린 건 불과 몇주 전의 일 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머리 좋은 사람들만, 그들의 세상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머리로만 이해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전, 안심을 했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그 응답을 들을때 마다, 맞아.. 참으로 감사하지. 내 푸념에도 하나님이 응답해주시네. 하며, 저 스스로를 위로 하려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처한 환경에서의 고통이 극에 다가 갈수록, 그 응답에 어딘지 모르는 아쉬움이 제 맘 한구석에 생겼습니다.  
도데체 그 응답이 나의 처지를 어떻게 바꿀수 있기에, 하나님은 그 오랜 세월을 놓고 기도해온 내게  이 말씀 밖에 안 해 주시는 걸까..
하나님 저랑 장난 하시는 겁니까???

하나님을 처음으로 알게 된 것도, 이렇게 불만에 가득차  하나님께 따지고 들때 였던 것 처럼, 이번에도 하나님은 그 분의 자상한 가르침을 제게 베풀어 주셨습니다.
천국으로 향하는 등산로에서 이미 저의 선배되시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고, 말씀하시는 그 흔히 전해듣던, 그러나 참일 수 밖에 없는 진리가  제 가슴에 크고 새로운 진리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딸아 두려워 말라. 너는 내것이라.” 는 제가 받을 수 있는 응답 중 최고의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내가 세상 속에서 어떤 모양으로 일그러지고 실패를 반복하더라도,  내가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사람임을 사단의 권세에 앞에 선포하는 하나님의 귀한 은혜이며,  그로 인해 내가 스스로 좌절하여 사단의 권세에 굴복하는 것을 원치 않으시는 하나님의 자상하신 구속을 알리시는 말씀임과 동시에,  세상을 닮지 말고 내 본향을 기억하여 구별되이 행하고 전하라는 하나님의 간구였습니다.

저에게는 늘 변하지 않는 한가지 기도 제목이 있습니다. 그것은 제 남편과 결혼을 결심하는 순간부터 생긴, 아마도 하나님이 주신 기도 제목인것 같습니다.
그것은, 그와 내가 하나님 안에서 한 가정을 이루니, 하나님 안 에서 참으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박목사님이 말씀하신 닭살 부부,, 그것이 제가 늘 소망 해 온 한결같은 기도 제목이었고, 아마도 언젠가 우리 부부가 두손 높이들고, 이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 찬양드릴 때 까지 저의 기도 제목일 것입니다.

샬롬.

김문수

2006.08.28 03:51:25
*.91.104.119

흠~~흠~~ 김유상형제님!!
이분성함이 궁금합니다.
해석부탁드립니다.
진짜 장난아닙니다.
반갑습니다. 샬롬!!!

운영자

2006.08.28 04:36:25
*.104.226.66

"너는 내것이라."
사실 이것 이상으로 하나님의 확실하고도 은혜가 넘치는 기도의 응답이 따로 있겠습니까?

아무리 나서기 싫어하는 성격이라도 한 번 길을 터고나면 다음에는 얼마든지 쉽지 않겠습니까?
앞으로도 자주 귀한 나눔을 나눠주시기를 소원합니다. 샬롬!!

(그런데 김문수형제님의 표현대로 하자면 내공이 상당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 김문수 형제님이 바짝 긴장하실 수 밖에는요 ^^)

김형주

2006.08.28 05:03:28
*.173.42.18

archmi님, 반갑습니다!!!

저는 머리도 나쁘면서 머리로 하나님을 이해하려고 했던 아주 미련한 사람인데요, 하나님은 머리로 오시는 것이 아닌것을 깨달았습니다.
자주 만나서 은혜를 나누어 주시길...

샬롬!!!

상혁

2006.08.28 18:32:44
*.104.226.66

흠~~흠~~
저도 참 궁금합니다. 내공도 느껴지고요.
암튼 반갑습네다!

김유상

2006.08.28 19:55:08
*.170.40.27

문수 형제님, 아무래도 직접 본인에게 여쭈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 머리로 아무리 굴려 보아도 (제가 퀴즈 풀이를 좋아하고 또 잘 하는 편입니다만)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자매님, 반갑습니다. 그런데 아크미라고 불러야 할지 아치미라고 불러야 할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아뭏든, 환영하고 자주 만나길 기대합니다.

김문수

2006.08.29 04:51:46
*.74.104.50

어쩔수없이 컴맹에다 영맹인 제가
예전에 아주어렵게 배웠던 잉글리쉬를
사용해야할 상황인것같습니다. 주목해주세요

what you a name?

장성철

2006.08.29 09:53:36
*.186.160.6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랑하는 딸아"란 말씀을 주시는 지 궁금합니다
음성으로 주시는 지, 꿈으로 주시는지?

archmi

2006.08.29 14:56:47
*.40.113.249

이렇게 환영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먼저,,제가 받은 위의 응답은 마음에 세겨지는 언어형태로 받습니다. 마음에 세겨지는 메세지기 때문에 시청각의 도움없이도 듣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다른 모양으로도 응답하시기 때문에, 한가지 정해진 형태는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archmi는 제가 즐겨 사용하는 user name입니다. architechture + misuk 을 줄여 만들었습니다.
제 이름을 알려 드렸으니까 계속해서 archmi를 사용해도 되죠?


김유상

2006.08.29 20:16:15
*.170.40.27

참 착하기도 하셔라, 아니면 문수 님의 영어에 놀라셨나, 금방 이름을 알려 주시네. 건축가신가 보죠, 미숙(석?) 자매님? 건축가는 하나님을 아주 잘 이해할 거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크미란 아이디 물론 계속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이준

2006.09.21 04:29:10
*.107.126.41

"너는 내 것이라. 두려워하지 말라. 아들아"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피조뭉 . 모두가 아버지의 것이라고
사료됨니다. 그런데 왜 자매님에게만 그렇게 말씀하실까요 ? ????????

아무도 선을 행할 수 없는데 어떻게 아벨은 선을 행할 수 있었을까요 ?

왜 노아만 하나님께서 시키시는 대로 다 할 수 있었을까요 ?

자매님 ! 창세전에 예정된 딸이 아닐까요 ? 하늘나라에 이름이 기록되었고, 태어남과 천국에
올라가는 그 날까지의 모든 삶이 하늘에 이미 기록되어있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믿을 수 벆에 없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으셔서 바꾸신 딸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

자매님. 닭살 커플이 되면 누구로 연단 하실까요 ? 물론 연단하실 여러가지 방법은 있겠지요.
단지 하나님은 우리의 육신의 소원대로 해주시는 분이 아니시며, 하나님의 목적대로 살게
하시지요. 닭살 커플로 살게 하셔도 하나님이시요, 사냥개와 늑대처럼 살게 하셔도 그것도
하나님의 사랑이시라. ...
말씀을 올바로 알게 만드시는 아름다운 성도가 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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